5 18 요일 아침묵상성령세례의 목적

 

 

 

마가복음 1: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I baptize you with water,

but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세례 요한은

자신은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앞으로 오실 메시아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고 선포했습니다.

 

세례 요한의 선포대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셨습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신 거룩한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메시아)로 오신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일부 기독교인들 중에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성령 세례를

영적으로 신비한 능력(은사)을 받는 것으로만

착각하거나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식의 신앙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성령 세례를

가장 심각하게 왜곡하는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람으로 사람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이 사람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영(호흡)으로 생명을 얻은 것처럼

성령(하나님의 영)으로 세례를 받을 때

사람다움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다시금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져야만

사람다운 사람, 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창세기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이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영과 함께 할 때만

비로소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사람은 사람됨을

잃어버리게(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임마누엘(Immanuel)을 위함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사상이나 종교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내 안에 살고,

나는 너 안에 살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예수를 이 땅에 그리스도(메시아)로 보내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요,

하나님의 확고부동한 뜻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하나님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것,

이것이 하나님 나라이며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가지고 계셨던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길 거부하고

스스로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속으로 들오는 길밖에 없습니다.

 

성령(하나님의 거룩한 영)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 주는 분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을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했습니다.

 

성령이 임하고 부터

비로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메시아(그리스도)

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을 받고 나서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시작했다는 사실에는,

예수님의 존재와

예수님의 사역의 비밀을 말해주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메시아(그리스도)로서

하나님나라의 사역을 하실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탄생에,

예수님의 사역(능력),

예수님의 죽으심에,

예수님의 가르침에

하나님이 영(성령)으로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는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거룩한 하나님의 영으로(성령으로)

예수와 함께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는

메시아(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크리스천, christian)

마찬가지입니다.

 

성도가 성도인 것은

성도의 삶과 행위가 세상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주의 영이(성령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성도가

말씀대로 살았기에 의로운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려는 성도의 삶에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성령이) 함께 하기에

의로운 것입니다.

 

로마서 8:9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흙으로 만드시고

하나님의 호흡()을 불어넣으셔서

사람을 사람 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의식하며(기억하며)

성령의 임재 속에서 사는 사람만이

참 사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과 함께 하지 않는,

이것을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임마누엘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율법적으로 완전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는 도덕과 선은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한

위선(외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성령의 세례를 받음으로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