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5 요일 아침묵상가는 천국, 오는 천국

 

 

마가복음 1:14-15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After John was put in prison,

Jesus went into Galilee,

proclaiming the good news of God.

"The time has come," he said.

"The kingdom of God is near.

Repent and believe the good news!"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며

제일 처음으로 선포하신 말씀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음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복음,

하나님 나라의 복음만을 위해 살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한 마디로 예수님의 모든 것,

즉 그의 삶과 죽음, 가르침과 사역은 모두

하나님 나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고 믿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기초를

바르게 하고 든든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천국)에는

두 가지 모습의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는 하나님 나라(천국)라면

다른 하나는

오는 하나님 나라(천국)입니다.

 

가는 곳으로서

하나님 나라(천국)는 무엇입니까?

 

가는 곳으로의 천국은

장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소로서의 천국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살기 좋은

복지국가나 선진국이라고 해도,

거기는 그냥 세상 나라이지

결코 하나님 나라(천국)는 아닙니다.

 

그럼 세상에서는

절대로 찾아 볼 수 없는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갈 수 있습니까?

 

죽어서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소로서의 하나님 나라(천국)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을 보면

장소로서의 천국에 대해 설명하기를

 

거기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또한 그곳은

세상에서 보석이라고 부르는

온갖 진귀한 보석들로 만들어졌으며,

 

심지어 금으로 모든 길을 만든

이 세상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아름답고 신기한 곳입니다.

 

요한계시록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요한계시록의 말씀처럼

장소로서의 하나님 나라(천국)

더 이상 어떠한 고난이나 고통이 없는

완벽하게 행복한 곳이며,

 

신기하고 아름다운

보석과 보물들로 만들어진

낙원(파라다이스)과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만 가지고

그곳을 하나님 나라라고 하기에는

결정적으로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곳이

이 세상에는 절대로 찾아 볼 수 없는

최대의 낙원(paradise)이라고 할지라고

결정적인 것 단 하나가 없으면

그곳은 절대로 하나님 나라가 될 수 없습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그곳이 제 아무리 파라다이스라고 할지라도,

그곳에 더 이상 사망이 없다 할지라도,

그곳이 온갖 보석과 보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할지라도

그곳은 결코 하나님 나라가 아닙니다.

 

천국이든 하나님의 나라든

오직 하나님이 계신 곳만이

하나님 나라요 천국이라고 할 수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그곳이

아무리 최대의 낙원(파라다이스)이라고 할지라도

거기는 지옥일 경우가 확실합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찬송가의 가사처럼

높은 산이나 거친 들이나 초막이나 궁궐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주 예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비록 어느 곳이라 할지라도

그곳은 바로 하늘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 인생의 주인을 바꾸는 것입니다.

내 삶의 가치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다스리던 삶의 자리에,

세상의 가치관이 나를 다스리던 그 자리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다스려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는 하나님 나라라고 합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김정은이 다스리는 나라를

북한(North Korea)이라고 합니다.

박근혜가 다스리는 나라를

남한(South Korea)이라고 합니다.

버락 오바마가 다스리는 나라를

미국(United States)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는 무엇이라고 합니까?

하나님 나라(천국)이라고 합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같은 이치입니다.

 

복잡하고 긴 이야기가

도대체 무슨 뜻이냐 하면

하나님 나라에는

두 가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장소로서의

하나님 나라(천국)이 있다면

통치(다스림)로서의

하나님 나라(천국)이 있습니다.

 

그럼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떤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까?

 

장소로서의

하나님 나라 이전에

통치로서의

하나님 나라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만,

그곳이

천국(하늘나라)이 되고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다스림이 먼저고

장소는 그 다음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먼저고

교회 건물(성전)은 그 다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잃어버린 이스라엘 땅을

회복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뜻과 통치를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다스림에 순종함으로

가는 하나님 나라 이전에

오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