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목요일 아침묵상-재물에 대한 태도와 관점
마가복음 10:23-26 (표준새번역, NIV)
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산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참으로 어렵다."
24 제자들은 그의 말씀에 놀랐다.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하시니,
26 제자들은 더욱 놀라서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는가 ?" 하고 서로 말하였다.
재물(재물)에 대해
어떠한 태도와 관점을 가지고 있는가는
예수님에 대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신앙의 기준이 됩니다.
재물(재물)에 대한
바른 신앙이 없이는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재물(재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 어떤 신앙 행위보다
재물(재물)에 대한 태도와 믿음을
매우 중요한 신앙의 문제로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물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재물을 바르게 쓰는 것은
기독교인에게 있어 기도를 하거나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는 것과 같은
매우 중요한 영성입니다.
예수님께서
영생이나 구원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고
가장 많이 말씀하신 것은
기도도 금식도 예배도 아닌
바로 재물(재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재물에 대해
재물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죽음 이후의 삶이 결정될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리교 신앙운동의 창시자였던
존 웨슬리 목사님은
재물에 대한 예수님을 가르침을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재물 지갑이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거듭나지 않은 사람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재물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길 원합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조차
하나님도 좋고 재물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너무나 단호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재물을 사랑할 수 없고,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길
세상 그 어디에도
하나님과 재물을 같이 섬길 수 있는 길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재물은
그냥 재물이 아니라 맘몬입니다.
맘몬이 무엇입니까?
맘몬은 그냥 재물이나 재물을
맘몬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맘몬이란 재물이
재물 이상의 존재가 된 것을
맘몬이라고 합니다.
재물이 사람의 주인이 되고
신이 되어 버린 것을
맘몬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재물이 하나님과 겨루어 경쟁하는
가장 강력한 우상이 된 이유가
도대체 무엇 때문입니까?
재물에게 정말 하나님과 대적할 만한
신적인 전능한 힘이 있기 때문에
재물이 우상 맘몬이 된 것이 아닙니다.
재물이 맘몬이라는 우상이 된 것은
오로지 재물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이
재물을 맘몬이 되게 한 것입니다.
재물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사람이 아닌 재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물에 대한 교인들의 잘못된 믿음이
신앙의 목적이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재물이라는 축복에만
초점을 두게 만들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재물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잘못된 믿음이 무엇입니까?
많은 재물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교인들이 많은 재물을
하나님의 축복이라 믿게 되면서
부자가 되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코
이런 식으로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잠언 23:4-5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많은 재물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는 믿음은
가난한 사람이나 가난하게 된 것을
하나님의 저주로 여깁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는 심각한 죄로서
결코 하나님의 형벌을 피할 수 없다고
성경은 엄중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잠언 17: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많은 재물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는 것이야 말로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재물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잘못된 믿음입니다.
많은 재물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는 믿음에서
기복주의, 번영주의, 성공주의,
물질의 축복과 같은 믿음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모두
유사복음이며 가짜 복음입니다.
제 개인적인 주장일 수 있지만
재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재물은 축복이 아니라 시험에 더 가깝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상의 모든 재물은 결국 하나님의 것이고
사람은 결국 그 모든 것을 세상에 남겨두고
하나님께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살아생전
아무리 많은 재물을 가졌다 해도
세상을 떠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못하고
빈손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세상 살면서 내가 모은 재산은
사실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잠시 빌려다 쓰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얼마의 재산을 모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유일한 관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을
내가 어떻게 사용하였는지가
하나님의 유일한 관심입니다.
결국 우리 손에 들어온 재물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보시려는
하나님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있어서 복이란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팔복의 말씀이 복에 대한 전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그 어디에도
재물을 하나님의 축복과 연관하여
생각할 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재물은 하나님의 축복이기 보다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가장 큰 장애물로 여기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허락하신 재물을
단순히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기보다는
어떻게 사용하는 가를 보기 위한
하나님의 시험이라고 여길 수 있는
깨달음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