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화요일 아침묵상-너희는 조심하여라2
마가복음 13:14-23 (새번역, NIV)
14 "황폐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사람은 깨달아라) 그 때에는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여라.
15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내려오지도 말고, 제 집 안에서 무엇을 꺼내려고 들어가지도 말아라.
16 들에 있는 사람은 제 겉옷을 가지로 뒤로 돌아서지 말라.
17 그 날에는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19 그 날에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런 환난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뒤로부터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20 주께서 그 날들을 줄여 주지 않으신다면, 구원받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주께서 뽑으신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줄여 주셨다.
21 그 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가 여기에 있다. 보아라, 그리스도가 저기에 있다" 하더라도, 믿지 말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 표징들과 기적들을 행하여 보여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 받은 사람들을 홀리려 할 것이다.
23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여 둔다."
13 All men will hate you because of me, but he who stands firm to the end will be saved.
14 "When you see 'the abomination that causes desolation' standing where it does not belong--let the reader understand--then let those who are in Judea flee to the mountains.
15 Let no one on the roof of his house go down or enter the house to take anything out.
16 Let no one in the field go back to get his cloak.
17 How dreadful it will be in those days for pregnant women and nursing mothers!
18 Pray that this will not take place in winter,
19 because those will be days of distress unequaled from the beginning, when God created the world, until now--and never to be equaled again.
20 If the Lord had not cut short those days, no one would survive. But for the sake of the elect, whom he has chosen, he has shortened them.
21 At that time if anyone says to you, 'Look, here is the Christ!' or, 'Look, there he is!' do not believe it.
22 For false Christs and false prophets will appear and perform signs and miracles to deceive the elect--if that were possible.
23 So be on your guard; I have told you everything ahead of time.
예수님께서는
장차 예루살렘에 닥칠
환난에 대해 예고하시며,
환난이 닥치게 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가를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환난(역경)에 대처하는 방법은,
지금 우리가 겪어야 하는 환난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난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여전히 지금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영적도전을 줍니다.
비록 세상 권세와 질서가
예수님 당시와는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 권세와 문화는
세상의 방식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려는
믿음의 사람들을 핍박하고 괴롭힙니다.
여전히 세상 권세와 질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못하게
온갖 종류의 방법으로 방해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살지 못하게
세상이 방해한다는 차원에서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환난의 장소이며 역경의 시기입니다.
물론 우리들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 교회 교인들이 겪어야 했던
물리적인 폭력이나 생명의 위협과 같은
환난이나 역경은 겪지 않습니다.
대신에 우리가 겪는 환난은
세상이 주는 안락함과 편안함입니다.
그야말로 환난 같지 않는 환난으로
믿음의 사람들을 더욱 교묘하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예수님의 따르는 성도로서의 삶을
폭력이나 힘으로
방해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돈과 물질에 대한 숭배,
편안한 생활,
이웃과 세상에 대한 무관심,
세상의 쾌락과 오락 등등.....
우리고 하여금
타락한 세상 삶에 빠지게 만들어
하나님 자녀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게 막는 방해하는 시대입니다.
환난이나 역경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생명의 위협, 물리적 폭력,
그리고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어지는 것만
환난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위험한 환난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이
우리 시대의 환난이며 역경입니다.
돈에 대한 집착이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게 만든다면
돈이 환난이고 역경입니다.
성공과 출세에 대한 집착이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게 만든다면
성공과 출세가 환난이고 역경입니다.
자녀에 대한 집착이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게 만든다면
자녀가 환난이고 역경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서
세상이 주는 환난으로부터
결코 면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세상에 속하지 않은
신실한 믿음의 사람일수록
더욱 많은 환난과 역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예수님께서 예고하신 환난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든 상관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닥쳤습니다.
그리고 환난으로 인한
시련과 역경 역시 모든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임했습니다.
따라서 환난의 시기에
하나님께 속한 믿음의 사람들을
도와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환난을 받지 않도록 면제해주시거나
환난이 와도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도록
막아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환난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여기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마가복음 13장 23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여 둔다.
환난의 시기에 예수님께서
믿음의 사람을 도우시는 방법은
환난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
미리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는
환난을 당한 우리에게
어떻게 하라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환난을 이기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예수님께서는 환난을 이기는 길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음에도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우리가
환난의 유혹에 넘어가는 이유는,
여전히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으로부터
여전히 환난을 당하는 우리에게
환난을 피할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지금도 분명하게 말씀해주십니다.
매 주일 설교를 듣고,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규칙적으로 묵상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환난과 유혹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말씀을 잘 묵상하고
묵상의 깊이가 더하면 더할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제대로 분별할 수 있습니다.
매일 묵상하는 말씀이
우리의 삶을 더욱 진지하고 정직하게
돌아보게 만들 것입니다.
진지하고 정직하게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어떤 선택과 결정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택과 결정인지를 분별할 수 있게
만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우리 시대의 환난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지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모든 것임을 깨닫게 하시고
환난에 바르게 대처하는
지혜와 믿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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