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금요일 아침묵상-재림의 목적과 이유2
마가복음 13:24-27 (새번역, NIV)
24 "그러나 그 환난이 지난 뒤에, "그 날에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고,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으로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7 그 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24 "But in those days, following that distress, "'the sun will be darkened, and the moon will not give its light;
25 the stars will fall from the sky, and the heavenly bodies will be shaken.'
26 "At that time men will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clouds with great power and glory.
27 And he will send his angels and gather his elect from the four winds, from the ends of the earth to the ends of the heavens.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시기나 징조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시기나 징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알 필요가 없는 문제라고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
형제자매 여러분, 그 때와 시기를 두고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사건에 대해
우리가 정말 가져야 할 관심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목적과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목적과 이유는 오직 두 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심판과 구원입니다.
마가복음 13장 24절과 25절은
장차 있을 심판에 대한 말씀이라면,
마가복음 13장 26절과 27절은
장차 있을 구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은 구원에 대한 말씀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때가 되면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마가복음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3:26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으로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구름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도구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상징하는
일종의 관용적인 표현이었습니다.
따라서 인자가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온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처음 오신 예수님은
인간의 육신을 가지고 오셨지만,
다시 오시는 주님은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으로
이 땅에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으로 오시는 주님은
천사들을 보내어서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은다고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13:27
그 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은다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구원받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잊혀 지거나 빠짐없이
모두 불러 모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인자가 권능과 영광에 싸여
이 땅에 오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선택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으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주님은,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기실 것이고,
우리의 아픔을 치료해주실 것이고,
우리의 억울함을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으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주님은,
하나님의 영광에
우리를 참여시킬 것입니다.
그 날에 주님은
우리를 형제라 부를 것이고,
우리에게 면류관을 주시며
우리의 고단한 삶을 위로해주실 것입니다.
그날에 비로소
우리는 억울함이 풀릴 것이고,
우리의 옳음이 드러날 것이고,
우리의 진정성, 순종이 인정받을 것입니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신앙을 지켰던 초대교인들과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도전과 함께 큰 위로를 줍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어
세상의 악한 권세와 죄악을 심판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신다는 약속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도전이 무엇입니까?
아직은 세상의 악한 권세와 죄악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들도
완전한 구원을
아직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언제 있을지 모르는 재림의 긴장 속에서
기다림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려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는 덕목이
‘인내와 오래 참음’인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인내와 오래 참음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신앙이란 그리고 구원이란
단 한 순간의 사건으로
완성되고 성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이란 그리고 구원이란
인생 전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어
세상의 악한 권세와 죄악을 심판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신다는 약속이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는 무엇입니까?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주님은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은다고 했습니다.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라는 표현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백성들을
단 한 명도 잊어버리지 않고
불러 모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구원에서
결코 소외되거나
잊혀 지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라는 말씀은
창세로부터 마지막 때까지
주의 모든 백성들을 모은다는 말씀입니다.
죽음이라는 잠을 자고 있던
성도들까지 모두 깨워서
주님을 맞이하게 할 것입니다.
인간의 죽음도
주님과 갈라놓지 못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사람에게 죽음이란 무엇입니까?
사람의 기억에서 잊히는 것입니다.
죽음이 두려운 가장 큰 이유는
나라는 존재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잊히지 않기 위해서
업적을 만들고,
이름을 만들고,
나를 기억해 줄 자녀를 낳고,
비석에 이름 석 자를 남겨 놓고
역사의 책에 기록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잊힘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가 기억하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도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잊혀지고 말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죽음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죽음에서
우리를 불러낼 것이고,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실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라는 말씀은
단지 성도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성도들이 행한 일에 대해
잊지 않고 기억하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주님에게는
잊혀진 사람이 없듯이
잊혀진 생각과 말과 행동도
없을 것입니다.
비록 세상과 사람은
외면하고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주님만은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감당해야 했던 억울함이
비로소 주님 앞에 가서 풀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한 주간도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반드시 구원하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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