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화요일 아침묵상-깨어 있어라
마가복음 13:32-37 (새번역, NIV)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33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4 그것은 마치 여행하는 사람의 경우와 같은데, 그가 집을 떠날 때에, 자기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서, 각 사람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명령한다.
35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저녁녘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무렵일지, 이른 아침녘일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6 주인이 갑자기 오더라도, 너희가 잠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32 "No one knows about that day or hour, not even the angels in heaven, nor the Son, but only the Father.
33 Be on guard! Be alert! You do not know when that time will come.
34 It's like a man going away: He leaves his house and puts his servants in charge, each with his assigned task, and tells the one at the door to keep watch.
35 "Therefore keep watch because you do not know when the owner of the house will come back--whether in the evening, or at midnight, or when the rooster crows, or at dawn.
36 If he comes suddenly, do not let him find you sleeping.
37 What I say to you, I say to everyone: 'Watch!'"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성전 파괴에 대한 시기와 때에 관한
말씀이기 보다는
세상의 종말과 인자의 재림의
시기와 때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상의 종말에 대한 시기와 때에 관하여
예수님은 말씀하시길
그 날과 때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심지어 다시 오실 예수님조차
그 시기와 때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상의 종말에 대한 시기와 때에 관해서
알고 계신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다.
완전한 심판과 구원이 이루어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세상의 종말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인자가 다시 오시는 유일한 징조인
성전 파괴가 이미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언제든지 심지어 당장 오늘이라도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심판)이
언제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재림에 관해
시기와 때를 함부로 예측을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라고 할지라도
성경에 어긋나는 거짓 가르침입니다.
숫자와 날짜 계산으로
주님의 재림을 예측한다던가,
세기말 즉 1999년,
혹은 2099년 식의 세기말을
마지막 때로 계산한다던가,
큰 전쟁이나 지진, 기근과 같은
자연재해나 재앙을
종말의 징조라고 여기거나,
혹은 전 세계적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나
이슬람권에 복음이 들어가는 것으로
종말의 때라고 주장하거나,
또는 예루살렘에
유대교의 성전이 재건되는 것으로
재림의 징조로 여기는 것은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주님의 다시 오심과 관련된 징조는,
AD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성전 파괴 사건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종말의 시기와 관련된
그 어떤 거짓 가르침에도
결코 속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주님이 언제 다시 오시는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
유일한 일에 대해 예수님은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무엇입니까?
깨어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도무지 우리는 알 수 없기에
항상 깨어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문자 그대로 이해해서
절대로 잠을 자서는 안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잠을 자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의미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시기와 때를 예측하여
그 때에만 믿음의 삶을 사는 척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말고,
마치 내일이 그 날인 것처럼
매일 매일을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려고
애쓰며 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일 매일을
종말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종의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주인이 집을 떠나서
다른 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길을 떠나기 전에
주인의 집을 맡아 관리할 종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그들에게 임무를 맡겼습니다.
문지기에게는 깨어서
집을 잘 지키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종들에게
자신이 언제 돌아 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종들은 집을 떠난 주인이
날이 저물 때 올 것인지
한 밤중에 올 것인지,
아니면 닭이 울 때나 새벽에 올 것인지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기에
종들은 항상 깨어 준비하므로
언제 주인이 오더라도
주인을 맞을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의 비유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되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우리들도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깨어서 충성스럽게
예수님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시기와 때에 대해서
아무도 알 수 없도록 하신 것을
우리를 괴롭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잘못 오해합니다.
아니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시기와 때에 대해서
아무도 알 수 없도록 하신 것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신 것입니다.
사람 중 어느 누가
인생의 마지막 때를 알고도
그 인생을 복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비록 그 시기와 때를 모르지만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자발적인 깨달음만이
매일 매일의 삶을
존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3: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시기와 때에 대해서 누구도 알 수 없으니
항상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깨어 있으라는 가르침은
종말을 사는 모든 성도들에게 해당되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비록 예수님의 재림이
지연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낙심하거나 게으름에 빠지지 말고
항상 깨어 있다는 마음자세로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하루를
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여기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어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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