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일 금요 아침묵상-믿음과 기도와 용서

 

마가복음 11:20-26 (개역개정, NIV)

20 이른 아침에 그들이 지나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버린 것을 보았다.

21 그래서 베드로가 전날 일이 생각나서 예수께 말하였다. "랍비님, 저것 좀 보십시요, 선생님이 저주하신 저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22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믿어라.

2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벌떡 일어나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말한 대로 될 것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그것을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25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있으면,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26 (없음)

20 In the morning, as they went along, they saw the fig tree withered from the roots.

21 Peter remembered and said to Jesus, "Rabbi, look! The fig tree you cursed has withered!"

22 "Have faith in God," Jesus answered.

23 "I tell you the truth, if anyone says to this mountain, 'Go, throw yourself into the sea,' and does not doubt in his heart but believes that what he says will happen, it will be done for him.

24 Therefore I tell you,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 believe that you have received it, and it will be yours.

25 And when you stand praying, if you hold anything against anyone, forgive him, so that your Father in heaven may forgive you your sins.“

 

 

예수님께서는

하룻밤 사이에 뿌리 채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를 통해

성전의 시대는 끝이 나고

새로운 교회의 시대가 열릴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신앙의 가치를

세 가지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과 기도와 용서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믿음과 기도와 용서 이 세 가지는

서로가 상관없는

별개의 신앙행위가 아닙니다.

 

믿음과 기도와 용서

이 세 가지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는

신앙행위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바른 기도를 할 수 있으며

바른 기도를 하는 사람은

이웃을 용서하는 사람입니다.

 

오늘이 믿음과 기도와 용서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신앙을 성숙시키는지에 대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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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르쳐 주신 것은

간절하게 정성을 다해 기도하는 것도

오랜 시간 기도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르쳐 주신 것은

용서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가장 큰 은혜와 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용서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해

용서를 하는 것과

용서를 받는 것에 대해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6:12(표준새번역)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고,

 

예수님께서는

기도해야 할 수많은 것들 가운데

왜 하필이면

용서에 대해 기도하라고

강조하여 말씀하셨을까요?

 

왜냐하면 용서는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내 인격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용서하고 용서 받는 것은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를 통하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용할 양식이

육신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라면,

 

죄의 용서는

영혼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은

우리의 이웃과 친구입니다.

 

좋은 이웃과 친구를

만나는 것보다

더 귀한 축복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

 

마음이 맡는 사람과

직장에서 함께 일을 하는 것,

 

좋은 사람과 함께

바른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것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축복이라 믿습니다.

 

확신하건데

사람이 사람과 관계를 맺고

세상을 살아가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남편과 아내,

자식과 부모,

직장의 동료,

학교의 친구,

목사와 성도 그리고 이웃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그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위해

교회로 모인 신앙 공동체는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나 신앙공동체를 통해

항상 사랑하고 위로하며

도움만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관계나

심지어 교우관계라 할지라도

아픔과 상처와 고통 또한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사람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사랑과 우정에는

상처가 동반되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상처받는 것이 힘들어,

상처받는 것이 고통스러워

다시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합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결혼하기를 포기합니다.

 

이미 결혼한 사람은

갈라져서 남남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목사나 교인들에게 상처를 받아

교회를 떠나거나

심지어 신앙생활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면

상처를 받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상처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어떤 식이로든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우정을 느끼고 있거나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더 이상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게 됩니다.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육체에 상처를 입으며 살아갑니다.

 

손이 베기도 하고,

팔이 부러지기도 하고,

병이 들기도 합니다.

 

육체에 상처를 입었다고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이 죽는 것은

육체의 상처 때문이 아니라

육체의 상처를 제때에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이 무너지는 이유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인생이 무너지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제때에 제대로

치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너지는 것입니다.

 

육체의 상처에 대해서

치료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여길 줄 안다면,

마음도 상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장 중요한 일순위로 여기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처방전은 용서입니다.

 

용서를 하는 것은

우리의 상한 감정과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는

가장 확실하고도

유일한 영적원리입니다.

 

용서 외에는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용서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힘은

오직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기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누군가를 용서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아직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한다는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증거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의

용서가 필요한 존재이며

동시에 다른 사람을

용서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깨달아

용서받고 용서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

 

 

<안내말씀>

미주연회 샌프란시스코-시애틀 지방

목회자 신년 기도회에 참석하는 관계로

21()부터 23()까지 아침묵상은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