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금요일 아침묵상-종교지도자들의 속내
마가복음 11:27-33 (새번역, NIV)
27 그들은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예수께로 와서
28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합니까?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를 물어 보겠으니,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에게 말하겠다.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내게 대답해 보아라."
31 그들은 자기들끼리 의논하며 말하였다. "하늘에서 왔다고 말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고 할 것이다.
32 그렇다고 해서 "사람에게서 왔다"고 대답할 수도 없지 않은가?" 그들은 무리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무리가 모두 요한을 참 예언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3 그래서 그들이 예수께 대답하기를 "모르겠습니다."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27 They arrived again in Jerusalem, and while Jesus was walking in the temple courts, the chief priests,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elders came to him.
28 "By what authority are you doing these things?" they asked. "And who gave you authority to do this?"
29 Jesus replied, "I will ask you one question. Answer me, and I will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am doing these things.
30 John's baptism--was it from heaven, or from men? Tell me!"
31 They discussed it among themselves and said, "If we say, 'From heaven,' he will ask, 'Then why didn't you believe him?'
32 But if we say, 'From men' . . . ." (They feared the people, for everyone held that John really was a prophet.)
33 So they answered Jesus, "We don't know." Jesus said, "Neither will I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am doing these things."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은
예수님 당시
대표적인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성전을 정결케 하셨던
예수님을 찾아와서는
두 가지 질문을 하며
예수님을 공격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가?
두 번째 질문은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는가?” 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의 질문에 감춰진
저들의 탐욕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으로
저들의 탐욕을 폭로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저들의 감추어진 탐욕을 드러내시는지
그리고 이 사건이 주는 영적교훈이
무엇인지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
성전에서의 예수님의 행동과 가르침이
자신들의 종교 기득권을 위협하자
자신들이 가진 성전에 대한 권한을 앞세워
예수님의 옳은 행동을 막아선 것입니다.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냐고 묻는
종교지도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답을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들에게 반문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에게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를 물어 보겠으니,
나에게 대답해 보라고 하십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들에게 말하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질문입니다.
마가복음 11:30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내게 대답해 보아라."
예수님의 권한을 따지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세례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뜻밖의 질문에 대해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장로들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저들이 예수님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던 것은
예수님의 질문에 대해 그들 나름의
답변이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당시 기득권을 가진 종교지도자들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세례 요한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하지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요한의 세례 역시
인정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수많은 유대 백성들이
요한이 베푸는 세례를 받았지만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결코
요한이 베푸는 세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드러내놓고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대부분의 유대 백성들은
세례 요한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례 요한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가 아니라고 하면
수많은 유대 백성들이 자신들에게서
등을 돌릴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리들이 두려워서
세례 요한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라고
인정한다고 대답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세례 요한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라고 인정해 버리면
세례 요한이 살았을 때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 라는 질문에
대답할 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
종교지도자들은
결국 모르겠다는 대답 외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진실과 진리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저들의 관심은
어떻게 해야 자신들의 기득권과 이익을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가
모든 판단과 행동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세례요한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세례요한을
백성들을 유혹하고 선동하는
거짓 선지자로 여겼습니다.
세례 요한이 헤롯왕에 의해
비참하고 억울한 죽음을 당했어도
신경도 쓰지 않았으며
오히려 골칫거리가 없어졌다고
좋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유대 백성들은
세례 요한을 참된 선지자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유대 백성들이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오해를 할 정도로
세례 요한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세례 요한을
거짓 선지자로 여겼던 종교지도자들은
어떻게 해야 했습니까?
종교지도자들 생각에
세례 요한이 백성들을 미혹하고 선동하는
거짓 선지자라면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당당하게 이야기를 해야 했습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거짓 선지자 요한을 추종하는데,
그거야말로 큰 일 아닙니까!!!
백성들을 제대로 가르쳐서
미혹케 하는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종교 권위와 권한을 부여받은
종교지도자들이 마땅히 해야 하는
중요한 사명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왜 그렇게 했습니까?
너무나 많은 유대 백성들이
세례 요한을 추종하고 따르기 때문에
그를 추종하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차마 세례 요한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못한 것입니다.
진짜 종교지도자라고 한다면
자신의 기득권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 양심을 걸고
진리를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도
그 사람이 거짓 선지자라고 한다면
거짓 선지자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싫어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진짜 선지자라고 한다면
진짜 선지자라고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기독교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명한 목사들, 소위 스타 목사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물론 스타(유명) 목사라고
모든 스타 목사들이
문제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다수 유명 목사들 가운데에는
교인들의 순진한 믿음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목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양심적인 목사라고 한다면
누가 교인들의 인기를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거짓 목사인가를
대부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신의 신앙 양심을 걸고
교인들을 미혹하고 이용하려는
거짓 스타 목사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가르쳐야 할 사명이
목사에게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스타 목사를 좋아하는 교인들에게
미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목사들은
교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스타 목사에게
신학적으로나 영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교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교인들이 싫어하거나
교인들이 교회를 떠날 것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대충 얼버무리고 맙니다.
심지어 소위 세상에서 성공했다는
스타(유명) 목사의 설교나 목회 방식을
그대로 베껴서는 자신의 목회에
그대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에게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는
대제사장들, 율법학자들, 장로들의 관심은
겉으로는 성전을 지키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저들의 속마음은
성전을 지키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저들의 속마음은 오로지
자신들의 종교 기득권을 지키는 데에만
관심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랬기에 예수님의 질문에
자신들의 신앙 양심을 따라 대답 하지 않고
무리들의 눈치만 보면서
“모르겠다.”고 거짓 대답을 한 것입니다.
옳은 것은
비록 자신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옳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며,
틀린 것은
비록 자신에게 도움이 되더라도
틀리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마땅히 가져야 하는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옳은 것이라면
비록 어떤 손해가 있더라도
옳다고 말할 수 있고,
잘못 된 것이라면
비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못됐다고 말 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