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수요일 아침묵상-예수님의 포도원 비유
마가복음 12:1-12 (새번역, NIV)
1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일구어서,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을 짜는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그것을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떠났다.
2 때가 되어서, 주인은 농부들에게서 포도원 소출의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3 그런데 그들은 그 종을 잡아서 때리고,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4 주인이 다시 다른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그랬더니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때리고, 그를 능욕하였다.
5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을 죽였다. 그래서 또 다른 종을 많이 보냈는데,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였다.
6 이제 그에게는 단 한 사람, 곧 사랑하는 아들이 남아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 아들을 그들에게 보내며 말하기를 "그들이 내 아들이야 존중하겠지" 하였다.
7 그러나 그 농부들은 서로 말하였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그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유산은 우리의 차지가 될 것이다."
8 그러면서, 그들은 그를 잡아서 죽이고, 포도원 바깥에다가 내던졌다.
9 그러니,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와서 농부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10 너희는 성경에서 이런 말씀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집을 짓는 사람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11 이것은 주께서 하신 일이요, 우리 눈에는 놀랍게 보인다."
12 그들은 예수께서 자기들을 겨냥하여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렸으므로, 그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무리를 무서워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1 He then began to speak to them in parables: "A man planted a vineyard. He put a wall around it, dug a pit for the winepress and built a watchtower. Then he rented the vineyard to some farmers and went away on a journey.
2 At harvest time he sent a servant to the tenants to collect from them some of the fruit of the vineyard.
3 But they seized him, beat him and sent him away empty-handed.
4 Then he sent another servant to them; they struck this man on the head and treated him shamefully.
5 He sent still another, and that one they killed. He sent many others; some of them they beat, others they killed.
6 "He had one left to send, a son, whom he loved. He sent him last of all, saying, 'They will respect my son.'
7 "But the tenants said to one another, 'This is the heir. Come, let's kill him, and the inheritance will be ours.'
8 So they took him and killed him, and threw him out of the vineyard.
9 "What then will the owner of the vineyard do? He will come and kill those tenants and give the vineyard to others.
10 Haven't you read this scripture: "'The stone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apstone;
11 the Lord has done this, and it is marvelous in our eyes'?"
12 Then they looked for a way to arrest him because they knew he had spoken the parable against them. But they were afraid of the crowd; so they left him and went away.
마가복음 12장의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는
종교지도자들과 두 번째 벌였던
예루살렘 논쟁입니다.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는
이사야 5장의 포도원 비유를 가지고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탐욕과 타락을
경고하신 비유의 말씀입니다.
어제 아침 묵상에서는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이사야 5장의 포도원 비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묵상은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에 대해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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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는
포도원을 잘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도 만들었습니다.
장차 포도 열매가 열리면
포도즙을 짜기 위해서
포도즙을 짜는 자리도 만들었으며,
포도원을 지키기 위해서
망대도 세웠습니다.
포도원을 잘 만든 주인은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소작을 주고는
멀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은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약 3-5년 정도)
포도원에 추수 때가 되자
포도원 주인은 소작료를 받기 위해서
종들을 포도원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포도원 소작농들이
주인에게 소작료를 내지 않으려고
주인이 보낸 종을 심하게 때리고는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다시
다른 종을 포도원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주인이 보낸 종의 머리를 때리며
종을 조롱하고 모욕하고는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당시 유대 문화에서
사람의 머리를 때리는 것은
사람에 대한 심각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종의 주인에 대한 조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포도원 주인은
포기하지 않고 또 다시
자기 종들을 포도원에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소작인들이
주인이 보낸 종을 죽여 버렸습니다.
너그러운 포도원 주인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종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악한 소작농들은
주인이 종을 보낼 때마다
계속해서 주인이 보낸 종들을
때리고 죽여 버렸습니다.
실제로 예수님 당시에
외국 지주들과 유대 소작농 사이에
이러한 소작료 싸움이
종종 일어났다고 합니다.
농부들은 주인에게
소작료를 적게 내기 위해서
수확물을 숨기거나
또는 소작료를 내지 않으려고
주인이 보낸 사람을
해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소작농들의 횡포에도
포도원 주인은 끝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포도원 주인은
자기 아들을 소작농들에게 보냈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생각하길
아무리 무자비한 농부들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아들만큼은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소작농들의 태도는
주인의 생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소작농들은 주인의 아들이
직접 찾아 온 것을 보고는
포도원의 상속자인
주인의 아들을 죽이기만 하면
자신들이 포도원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소작농들은
주인의 아들을 죽여 버리고는
그 시신을 포도원 밖에
던져버렸습니다.
소작농들이 자신의 아들마저
죽였다는 소식을 들은 주인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직접 소작농들을 찾아가서는
악하고 탐욕스런 이들을 죽이고는
포도원을 다른 농부들에게
주어 버릴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이사야 선지자의 비유와
많이 비슷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도
이사야의 포도원 비유처럼
포도원은 이스라엘이고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포도원 주인이 보낸 종들을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입니다.
이사야의 비유와
예수님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포도원을 관리하는 소작농들과
포도원 주인이 아들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포도원을 관리하는 소작농들은
제사장들, 율법학자들, 장로들과 같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또한 포도원 주인의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사야서의 포도원 비유는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에 대한
심판을 상징하는 비유였습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반적인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비유에서
포도원 주인의 심판을 받는 대상은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가 아니라
포도원을 돌보는 농부들이었습니다.
설명을 드렸지만 예수님의 비유에서
포도원을 돌보는 농부들이 상징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을 의미합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 역시
예수님의 비유가
자신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12:12
그들은 예수께서 자기들을 겨냥하여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렸으므로,
그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무리를 무서워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예수님께서는
장차 있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으로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
즉 대제사장들, 율법학자들, 장로들이라고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사야서의 비유와
예수님의 비유의
또 다른 중요한 차이는
심판에 대한 이유입니다.
이사야서의 비유에서는
포도나무에 쓸 만한 열매 대신
먹을 수 없는 열매가 맺힌 것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유로 삼았습니다.
이사야 5:4
나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기다렸는데
어찌하여 들포도가 맺혔느냐?
반면에 예수님의 비유는
포도원과 그 열매의 소유권을
포도원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으려고
종들과 아들까지 죽였던
포도원 농부들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인도하기 위해
종교적 권한을 위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가지고
위임받은 자신들의 사명을 감당하기는커녕
자신들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이용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는
하나님께 부여받은 권한을 이용해
자신들의 사적인 욕심을 채웠던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는
지금도 여전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교회와 교인들은
결코 목사의 교회와 교인들이 아닙니다.
모든 교회와 교인들은
예수님의 교회이며 예수님의 양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교회와 사람들을
자신의 교회와 교인들로 만들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여기는 것은
도무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죄입니다.
하나님을 이용해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는
거짓 목사들과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는 것은
그 어떤 신실함이나 영성보다도
더 중요하고 절실한 영성입니다.
마태복음 24:23-24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오늘의 기도】
내가 가지고 누리는 것이
단순히 내 욕심을 채우는 수단이 아니라
이웃을 돕고 섬기는
거룩한 하나님의 사명이 되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