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일 목요 아침묵상-무엇이 가이사의 것인가?

 

마가복음 12:13-17 (새번역)

13 그들은 말로 예수를 책잡으려고,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예수께로 보냈다.

14 그들이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시고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압니다. 선생님은 사람의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 예수께서 그들의 속임수를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가, 나에게 보여라."

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니, 예수께서 물으셨다. "이 초상은 누구의 것이며, 적힌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그들은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그들은 예수께 경탄하였다.

13 Later they sent some of the Pharisees and Herodians to Jesus to ca tch him in his words.

14 They came to him and said, "Teacher, we know you are a man of integrity. You aren't swayed by men, because you pay no attention to who they are; but you teach the way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Is it right to pay taxes to Caesar or not?

15 Should we pay or shouldn't we?" But Jesus knew their hypocrisy. "Why are you trying to trap me?" he asked. "Bring me a denarius and let me look at it."

16 They brought the coin, and he asked them, "Whose portrait is this? And whose inscription?" "Caesar's," they replied.

17 Then Jesus said to them, "Give to Caesar what is Caesar's and to God what is God's." And they were amazed at him.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은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을

예수님에게 보냈습니다.

 

저들이 예수님에게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을 보낸 이유는

세금에 관한 질문을 해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함입니다.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이

로마황제에게 세금을 바쳐야 하느냐

바치지 말아야 하느냐를 물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의 질문은

어떻게 대답한다고 해도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들의 질문이

진리를 배우기 원하는 질문이 아니라

함정에 빠뜨리려는 속임수라는 것을 아시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답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로마황제의 것은 로마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돌려드려라

 

오늘 아침묵상은

로마황제의 것으로 로마황제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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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황제의 것은 로마황제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돌려드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얼핏 로마황제의 영역과

하나님의 영역을

구별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온 우주만물과 세상과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은 것은

우주에 단 하나도 없습니다.

 

시편 24: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따라서

물질세계와 영적세계를 둘로 나누어

물질세계는 세상에 속한 것이고

영적세계는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정치와 종교를 둘로 나누어

정치는 세상에 속한 것이고

종교는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질세계나 영적세계나

모두가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정치와 종교 역시

모두가 다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로마황제의 것은 로마황제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용하여,

 

교회는 국가의 일에

간섭하지 말아야 하고

 

국가는 교회의 일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심각한 왜곡입니다.

 

교회는 개인이나 사회의

죄악을 지적하고 회개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개인의 죄악을 지적하고

사회의 타락에 대해서는 경고하면서

유독 국가의 죄악에 대해서만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구약의 수많은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타락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왕의 죄악과 타락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교회는 선지자의 심정으로

국가와 국가의 지도자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감시하며 간섭해야 합니다.

 

국가도 공의를 세우는 심정으로

교회의 영역에 간섭해야 합니다.

 

교회가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죄를 저질렀을 때

교회의 영역이기에

국가가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관점에서 본다면

교회나 국가나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교회나 국가는 서로 간섭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와 교회,

물질세계와 영적세계

이 모두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면

로마황제의 것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에게

데나리온 하나를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데나리온 은화에

누구의 형상이,

그리고 누구의 글이

새겨졌느냐고 물었습니다.

 

데나리온 은화에는

로마황제 가이사의 초상이

새겨져 있었으며

가이사는 신의 아들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에게

데나리온 은화에 새겨진 초상과 문구가

누구의 것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하였고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이사의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도대체 무엇이 가이사의 것입니까?

 

로마황제를 신으로 떠받드는

로마의 제도, 습관, 화폐, 신전과 같은 것이

모두 로마황제 가이사의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을 신으로 섬기는

일종의 우상숭배입니다.

 

사람을 신으로 모시는 우상숭배는

하나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에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로마황제의 것은 로마황제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국가나 물질세계는

로마황제 가이사의 것이고

교회나 영적세계만

하나님의 것이라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숨겨진 의미는

로마황제 가이사를 신으로 섬기는

우상숭배의 모든 것들은

로마황제 가이사의 것이니

가이사에게 돌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지음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그 어떤 것도

신으로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가 섬기고 예배해야 하는

유일한 신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경배와 찬양을 받으실

유일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든,

완벽해 보이는 이념이나 제도이든,

거대한 자연이나 웅장한 건축물이든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정치 지도자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종교 지도자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희생적인 사회사업가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대단한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단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 구세주는 없습니다.

 

오직 우리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입니다.

 

구세주의 자리를

사람이나, 국가나, 이념이나, 돈 같은 것에

부여하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이런 것은 모두 가이사의 것이며

오직 가이사에게 바쳐야 하는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 속한 것을

가이사에게 돌리는 우상숭배의 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더욱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