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목요일 아침묵상-하나님의 나라
마가복음 12:28-34 (새번역, NIV)
28 율법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다가와서,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을 잘 하시는 것을 보고서, 예수께 물었다. "모든 계명 가운데서 가장 으뜸 되는 것은 어느 것입니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이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학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밖에 다른 이는 없다고 하신 그 말씀은 옳습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와 희생제보다 더 낫습니다."
34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그 뒤에는 감히 예수께 더 묻는 사람이 없었다.
28 One of the teachers of the law came and heard them debating. Noticing that Jesus had given them a good answer, he asked him, "Of all the commandments, which is the most important?"
29 "The most important one," answered Jesus, "is this: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the Lord is one.
30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and with all your strength.'
31 The second is this: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There is no commandment greater than these."
32 "Well said, teacher," the man replied. "You are right in saying that God is one and there is no other but him.
33 To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understanding and with all your strength, and to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is more important than all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34 When Jesus saw that he had answered wisely, he said to him, "You are not far from the kingdom of God." And from then on no one dared ask him any more questions.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당시 종교 지도자들과
다섯 번에 걸쳐 논쟁을 벌이셨습니다.
(마가복음 2:1-3:6 참고)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여 준 사건에 관한 논쟁
세리와 죄인들과 식사하신 사건에 대한 논쟁
금식하지 않는 것에 관한 논쟁
안식일 밀 이삭을 먹은 사건에 관한 논쟁
안식일에 병 고치신 사건에 관한 논쟁
예수님의 사역 초기에 있었던
종교지도자들과의 논쟁은
갈릴리 지역에서 벌어진 논쟁이어서
갈릴리 논쟁이라고 했습니다.
갈릴리 논쟁이후
종교지도자들을 예수님을 주시하며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릴 기회만을
찾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성전을 정화하시며
자신들이 종교체계를 흔들자
당시 종교지도자들을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책잡으려는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찾아와서는
교묘한 질문을 했습니다.
마가복음 11장 27절부터 12장 34절까지는
예수님을 책잡으려는 종교지도자들과 벌인
다섯 번의 신앙 논쟁입니다.
이 다섯 번의 신앙논쟁은
예루살렘 지역에서 벌어진 논쟁이어서
예루살렘 논쟁이라고 합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루살렘 논쟁을 마무리 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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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율법학자가 예수님을 찾아와
율법가운데 가장 으뜸이 되는 계명이
무엇이냐고 질문했습니다.
율법학자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첫째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답변하셨습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구별하여 말씀하셨지만
이 두 가지가 서로 다른 계명이기에
구별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은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이웃을 내 몸 같이 돌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을 괴롭히거나 못살게 하는 것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이웃을 해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미워하거나 저주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의 것을 훔치거나
거짓증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이웃을 사랑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해서도 안 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나라의 방식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따라서 내 이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랑하려면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한 몸과 같은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반드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와 우리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예수님께서
우선순위의 문제를 가르치기 위해
첫째와 둘째로 나누신 것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철저하게 분리하여 가르칩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예배, 기도, 헌금, 성경공부와 같은
종교 예식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율법학자 조차
번제와 희생제사라는 종교 예식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정했습니다.
마가복음 12:32-33
그러자 율법학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밖에 다른 이는 없다고 하신
그 말씀은 옳습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와 희생제보다 더 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
종교 예식을 드리는 것이
곧 하나님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으뜸이 되는 계명으로 말씀하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결코 분리해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서로 다른
두 계명이 아니라 하나의 계명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반드시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지 않는
하나님 사랑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교회를 들여다보면
하나님 사랑만 있지
이웃 사랑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만 무성하지
하나님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실제로 나타내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거기가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시길 원하셨던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모든 생명이 함께 어우러져
참된 평화를 이루는 세상이
예수님께서 이루시려고 했던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가장 으뜸이 되는 계명이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명을 주신 이유가 분명해 졌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하나님의 계명은
종교적인 체계를 굳건하게 세우기 위한
종교적 율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시고
계명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이 땅을 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율법학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계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번제와 희생제사와 같은
종교예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번제와 희생제사와 같은
종교예식을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랬기에 율법학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와 희생제사보다 더 낫다고
예수님께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학자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의 본질을
정확하고 깨달은 것을 아시고는
그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결코
멀리 있지 않다고 칭찬하십니다.
마가복음 12:34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그 뒤에는 감히 예수께
더 묻는 사람이 없었다.
이것으로 다섯 번에 걸친
유대교 종교지도자들과 예수님과의
모든 종교 논쟁은 끝이 났습니다.
함정에 빠뜨리려는
종교지도자들의 곤란한 질문에
예수님의 지혜로운 답변은
오히려 저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더 이상 감히
예수님께 묻는
종교지도자들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려
넘어지게 하려는 시도를
중단한 것은 아닙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신앙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신앙은
사람들의 잘못된 신앙을 이용해
자신들의 기득권과 권력과 부를 지키는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은
그 어떤 종교적 예식이나 예배보다
더욱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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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