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일 월요 아침묵상-재림의 목적과 이유

 

마가복음 13:24-27 (새번역, NIV)

24 "그러나 그 환난이 지난 뒤에, "그 날에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고,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으로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7 그 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24 "But in those days, following that distress, "'the sun will be darkened, and the moon will not give its light;

25 the stars will fall from the sky, and the heavenly bodies will be shaken.'

26 "At that time men will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clouds with great power and glory.

27 And he will send his angels and gather his elect from the four winds, from the ends of the earth to the ends of the heavens.

 

 

사순절 서른다섯 번째 날이자

고난주간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고난주간의 첫 날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그 사람과 함께 아파해 주는 것입니다.

 

하루의 일상을 시작하기 전에

고통당하는 이들을 공감하고 중보 하는 것으로

고난주간의 첫 날을 시작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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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은

단 한 가지입니다.

 

그 시기와 때에 대해서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재림은

언제든지 심지어 지금 당장이라도

일어 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라도 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있기 위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고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이미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의 종말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징조나 시기에 대해 관심이 아닙니다.

또한 이천 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으니

주님의 재림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어리석은 일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에게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와 같습니다.

 

지난 이 천년 동안 약속하신

예수님의 재림이 없었다고

예수님의 재림을 없다고 여기는 것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재림이 언제 있을지 모르지만

반드시 일어날 사건이기 때문에

늘 깨어서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뿐입니다.

 

또한 정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왜 다시 이 땅에 오신다고

말씀 하셨는지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목적과 이유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목적과 이유는 오직 두 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심판과 구원입니다.

 

마가복음 1324절과 25절은

장차 있을 심판에 대한 말씀이라면,

마가복음 1326절과 27절은

장차 있을 구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은 심판과 구원 가운데

장차 있을 심판에 대한 말씀을

자세하게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마가복음 1324절과 25,

심판의 날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은

실제 일어날 신비한 자연현상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아닙니다.

 

심판의 날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구약성경의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심판의 날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성경 이사야에 나오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사야 13:9-10

주의 날이 온다.

무자비한 날, 진노와 맹렬한 분노의 날,

땅을 황폐하게 하고

그 땅에서 죄인들을 멸절시키는,

주의 날이 온다.

하늘의 별들과 그 성좌들이 빛을 내지 못하며,

해가 떠도 어둡고,

달 또한 그 빛을 비치지 못할 것이다.

 

이사야 13장의 말씀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멸망시키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던

바빌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바빌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하늘의 별들이 빛을 내지 못하며,

해가 떠도 어둡고,

달 또한 그 빛을 비치지 못할 것이라는

은유적 표현을 통해 예언하였습니다.

 

이사야 34:4

해와 달과 별들이 떨어져서 가루가 되고,

하늘은 마치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이다.

포도나무의 잎이 말라 떨어지듯이,

무화과나무의 잎이 말라 떨어지듯이,

하늘에 있는 별들이 떨어질 것이다.

 

이사야 34장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모든 이방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한 말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방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해와 달과 별들이 떨어져서 가루가 되고

하늘은 마치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이며,

포도나무의 잎이 말라 떨어지듯이,

무화과나무의 잎이 말라 떨어지듯이

하늘에 있는 별들이 떨어질 것이다.” 라고

 

은유적이며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메타포로 쓰여진 말씀을

기록된 문자 그대로 이해하려는 것은

이사야의 말씀에 대한

심각한 오해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별들이 하늘에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린다는 것을

마치 진짜 우주의 별들이

지구로 떨어진다고 믿으면 안 됩니다.

 

블랙 홀 사진을 찍는 세상에서

우주의 별들이 땅에 떨어지고

하나님 나라(천국)가 하늘로 보이는 대기권 밖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웃음거리도 되지 않습니다.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으로

구름타고 오신 다는 말씀을

진짜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믿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구약시대로부터

구름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름이 은유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이 진짜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하며

손오공이 구름타고 다니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실제와 메타포를 구분하지 않는 것은

많은 경우 성경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성경을

의도적이고 고의적으로 왜곡하여

자신들의 종교적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들의

전형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종말의 때에 일어날

신비하고 무서운 자연현상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선포했던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대한

은유적이며 상징적인 표현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태양이 달에 가려 사라지는 개기일식

달이 태양에 가려 사라지는 개기월식

또는 별똥별이 떨어질 때마다

수많은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이

이것이 예수님 재림과 종말의 징조라고

주장했습니다.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잃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권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관용적 표현입니다.

 

다만 주목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해와 달과 별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표현한 이유입니다.

 

세상의 모든 땅을 비추는

해와 달과 별이 그 빛을 잃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해와 달과 별이 비추는

모든 세상을 향한 것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세상에 대해

하나님은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고

세상은 그 죄 값을 반드시 받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심판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심판은 오로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세상의 잘못에 대해,

교회의 잘못에 대해

무조건 침묵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잘못, 교회의 잘못에 대해

잘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

악한 권세와 싸워야 합니다.

 

다만 우리의 사명은

세상을 칼과 힘으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답게

빛의 자녀로 살아가므로

세상의 악함을 낱낱이

드러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지 말고

악과 싸우다가 악한 사람이 되지 말고

선으로, 바르게 사는 것으로

악한 권세와 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심판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심판은

오직 하나님만 하십니다.

 

사람이 심판하기 시작하면

결국 세상의 악한 방식으로

심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천년 교회사의 비극과 죄악이

어떻게 해서 벌어진 것입니까?

 

교회가, 그리고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이

세상의 심판자를 자처하고

사람들의 심판자로 군림했기에

벌어진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대해

심판의 태도를 갖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세상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아울러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세상의 타락과 죄악에 대하여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임을

마음에 두어 늘 겸손한 신앙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