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목요일 아침묵상-기도에 대한 잘못된 믿음2
야고보서 4장 2-3절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 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2 You want something but don't get it. You kill and covet, but you cannot have what you want. You quarrel and fight. You do not have, because you do not ask God.
3 When you ask, you do not receive, because you ask with wrong motives, that you may spend what you get on your pleasures.
기도는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중요한 영성입니다.
기도가 중요한 영성인 이유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하나님과의 인격적이며 개인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만을 깊이 생각하므로
하나님을 만나는 신비로운 순간입니다.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신다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자기 자신의 감추어진 밑바닥(내면세계)을
정직하게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그 어떤 것도
감추거나 숨기거나
연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 내면을 정직하게 들여다 볼 때
우리가 가진 욕심이 무엇인지
우리가 가진 이기심이 무엇인지
우리가 가진 죄가 무엇인지
깨닫고 발견하게 됩니다.
존 킬링어라는 신학자는
기도 시작하기(Beginning Prayer)라는 책에서
기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기도는 모든 생명과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일이며,
항상 그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일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전부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마커스 보그라는 신학자는
‘새로 만난 하나님“이라는 책에서
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여기
그리고 온 누리에 계시며
우리가 알든 모르든 이미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분으로 안다면,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를 시작하고
그 관계를 성장시키려는
의식적인 노력입니다.“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기도란
하나님과 사귐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성숙시키는
영적인 도구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도는 그 본질을 잃어버렸습니다.
오늘날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기 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통해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수단과 방법으로 전락했습니다.
이것이 기도에 대해
대부분의 교인들의 가지고 있는
기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시옵소서’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세속적이고 물질적이고
심지어 이기적이기까지 합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나만 잘되기만을
나만 성공하기를
나만 부자되기를
나만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고
기도의 응답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믿습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교인들이 가진
기도에 대한 믿음의 전부입니다.
헨리 나우엔이라는 신학자는
기도에 대한 이런 신앙을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어린아이들의 태도와 같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것은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싶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관심은
산타클로스가 아니라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선물만 받으면
산타클로스는 잊어버리고 삽니다.
기도를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자신이 바라는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산타클로스를 대하듯
하나님을 대합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고
관계를 회복하고 사귐을 가지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그분이 주시는
선물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을 더 깊이
사귀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자신의 정성과 노력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으려는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라면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기도하면 할수록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듭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든다면
이것은 더 이상
기독교 신앙의 기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과 교제를 통해
자신의 감춰진 내면세계를
더 깊이 아는 것이야 말로
기독교 신앙의 기도가
다른 종교의 기도와 다른 점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므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더욱 깊이 제대로 알게 하시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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