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화요일 아침묵상-지혜를 구하는 기도
마태복음 21:13 (개역개정, NIV)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It is written," he said to them,
"'My house wi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but you are making it a 'den of robbers.'"
라인홀드 니버라는
신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신학을 학문으로만
연구했던 분이 아니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목회를 하였던 목회자이기도 했습니다.
라이홀드 니버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라는
저서와 함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로
유명한 분이기도 합니다.
지혜를 구하는 그의 기도는
기도에 대한
매우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지혜를 구하는 기도로 알려진
그의 기도문입니다.
하나님,
제가 바꿀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평온함을,
제가 바꿀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이 둘의 차이점을 아는
지혜를 제게 허락하여 주소서.
한 번에 하루만 살게 하소서.
한 번에 한 순간만 즐기게 하소서.
고난(역경)을
평화의 통로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주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이 죄 많은 세상을
제가 원하는 식으로가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만사를
바르게 하실 것임을 신뢰하게 하소서.
제가 주님의 뜻에 순종한다면,
저는 이 땅의 삶에서
무척이나 행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세에서는
하나님과 함께 말할 수 없는 행복을
영원히 누릴 것입니다.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은
기도에 대한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세상에는 아무리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반면에 노력만 하면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두 가지를 구별하는 지혜가 없기에
인생이 자꾸만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며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자꾸만 애를 쓰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좌절감뿐입니다.
반대로 내가 바꿀 수 있음에도
바꾸지 못하고 살아가면
결국 불행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도무지 일어나기 힘든 일들을
기도로 이루어 내는 것이
대단한 기도요
훌륭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비를 멈추게 하는 기도가
능력 있는 기도요,
대단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것이야말로
대단한 불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를 멈추고 내리게 하는 것은
사람의 주권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하나님께 맡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기도의 사람은
비를 멈추게 하는 기도를 하는 중에
우산을 준비해야 하는 것을
깨닫는 사람입니다.
기도는
내가 바라고 소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감당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기도를 통해 얻는 것입니다.
누가 저에게
기도가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저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발견하게 되는 진리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인생에는 내가 도무지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과
인생에는
내가 충분히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처럼 말입니다.
진실한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인생에는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할 줄 아는
용기와 믿음을 줍니다.
또한 진실한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깨닫게 하여
이것을 바꾸려고 하는
용기와 믿음을 줍니다.
그리고 이것을
제대로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들로 말미암아 행복해 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바꿀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과
바꿀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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