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일 화요 아침묵상-우리 아버지

 

 

마태복음 6:9-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the evil one.'

 

 

예수님께서는

기도에 대해 가르치시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라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라고 가르쳐주신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죄로 인해 깨어진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

즉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하는데서 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에는,

하나님께서 아버지라는 사실과 함께

매우 중요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습관처럼 예배 때마다

주기도를 하면서도 매번 놓치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기도들 들으시는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여 라고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내 아버지나, 우리 아버지나

그거 그거라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라는 고백과 기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를 보면 그 짧은 기도에

우리라는 표현이 무려 6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6:9-13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가

단지 내 아버지만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에게는 두 자녀가 있습니다.

아들은 상준이라고 하고

딸은 예은 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예은이가 어렸을 때

가끔 예은이가 저에게 와서는

아빠, 오빠 좀 혼내줘부탁을 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딸이

아버지에게 간절히 부탁하는 것이지만

아들 역시 제 자식입니다.

 

그래서

딸 예은이가 부탁하는 대로

무조건 아들을 혼내지는 않습니다.

 

자초지정을 묻고

정말 아들이 잘못했으면,

딸의 부탁대로 꾸중을 하지만

딸이 억지를 부리는 것이면

딸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가끔 딸이

억지를 부릴 때가 있습니다.

 

무조건 자기편을 들어달라고

막무가내로 억지를 부립니다.

 

그러면 아들 상준이와 짜고는

상준이를 혼내는 척만 합니다.

 

왜 그렇게 합니까?

 

저는 예은이의 아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상준이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세상 모든 부모들이 그러하겠지만

저의 자녀 둘 모두가 행복해야

아버지인 제가 행복합니다.

 

아들만 행복하고 딸은 불행하다면,

딸만 행복하고 아들은 불행하다면

아버지의 마음은 결코 기쁘지 못합니다.


세상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마음이

이러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내 아버지가 되어주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기도하라 가르치신 데에는

매우 중요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기만의 아버지로 생각하여

(이웃, 공동체)이야 어찌됐든

나만 잘되면 된다는 식의 기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개개인을 사랑하시지만,

동시에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우리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

내가 기도할 때에는

내가 바라고 소원하며 기도하는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하는

기도가 되서는 안 됩니다.

 

내 자식 잘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지나쳐서

남의 자식은 어떻게 되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기도가 됩니다.

 

그렇다면 기도할 때

어디까지를 우리라는 범위에

포함시켜야 할까요?

 

여러분에게 우리는

어디까지가 우리입니까?

 

대부분의 교인들은

우리 가족, 우리 교회와 교인들까지가

우리의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교인들에게는

우리나라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 까지를

우리의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교인들에게는

세계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을

우리의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하시는

하나님께는

도대체 어디까지가 우리일까요?

 

하나님께서 택하셨다고 하는

유대민족까지가

하나님께 우리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까지가

하나님께 우리일까요?

 

아니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우리는

민족, 인종, 나라, 성별, 종교에 상관없이

모든 민족,

모든 인종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요한복음 17:2(공동번역)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고

따라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맡겨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되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사람을 구원한 능력을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구원)

주시길 원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기도할 때마다

내 가족만 잘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교회 공동체 모두를 우리라고 여기고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내 고향만 잘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나라만 잘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웃 나라, 이웃 민족이

하나님 안에서 다

우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우리라는 울타리가 넓어지는

마음을 가지는 것,

 

이것이야말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나타나는 영성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신앙과 기도가

나만을 위한 신앙과 기도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신앙과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