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일 월요 아침묵상-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9-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the evil one.'

 

 

대부분의 교인들은

예배 때마다 습관적으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외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인들은

주문을 외듯 주기도문을 외우지

간절한 심정으로

절박한 심정으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는

그 어떤 기도보다 우선해야 하며

그 어떤 기도보다 절실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와 교인들은

죽어서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선

그리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교회와 교인들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에 대해

간절하게 노력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

핑계대고 변명합니다.

 

물론 피조물인 인간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습니다.

 

교회와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땅에서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교회와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땅에서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우리의 욕심 때문인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교회와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땅에서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우리의 불신앙 때문인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하나님 나라는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릴수록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은

훨씬 더 많이 이 땅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물론 불교도

세상 욕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세상의 욕심을

버리는 것에 대하여

기독교와 불교의 가르침에는

매우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불교는 욕심을 버리기 위해

세상(속세)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세를 떠나

사람들이 없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갑니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기 위해

아예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산으로 갑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욕심을 버리기 위해 세상을 피하거나

세상과 인연을 끊을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기독교가 욕심을 버리는 방법은

세상을 바르게 쓰고 사용함으로

욕심을 버리고

욕심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 위하여

돈 자체를 부정하고

버리는 종교가 아닙니다.

 

물론 돈을 버리고 속세를 떠나면

더 이상 돈에 대한 욕심을

부릴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돈을 통하여 할 수 있는

선하고 귀한 일까지 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기독교는 욕심을 버리기 위해

세상과 돈을 버리는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욕심을 버리기 위해

세상과 돈을

바르게 쓰는 것을 가르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물질, 권력, 성공 등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훈련을 시키신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안식일에 관한 말씀,

십일조에 관한 말씀,

안식년에 관한 말씀,

희년에 관한 말씀이 모두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가르침입니다.

 

안식의 법을

훈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살아가게 되면

혹시 모두는 아니지만 소수의 몇 사람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자가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으로부터,

돈으로부터 자유 하는 삶을

살수는 없습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지만

최소한 일주일에 하루는

세상 욕심, 물질 욕심 버리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부 어떤 목사들은

주일에 가게 문을 닫고 쉬면

하나님께서 토요일과 월요일에

더 많이 손님을 보내 주신다고

설교 합니다.

 

물론 어쩌다 한 두 가게들은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업을 하는 분들이

주일날 문을 닫으면 대부분의 경우

손해를 봅니다.

 

손해를 보면서도

주일을 구별하여 지킬 수 있는

믿음이야말로

 

세상에 대하여 성실하면서도

세상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정직하게

소득의 십분의 일을 떼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십일조 훈련은

세상과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훈련입니다.

 

신명기 26:1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최소한 내 소득의 십분의 일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쓰지 않고

이웃()을 위해 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로 돈에 대한 욕심으로부터

자유 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십일조 헌금을 마땅히 해야 하는

기독교인의 의무나 책임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십일조 하느냐를 가지고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소득의 십분의 일을 떼어

어떤 방식으로든

나눔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없다는 사실에는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또한 십일조 하는 것을

자기 신앙의 자랑으로 여기는 것은

오히려 십일조를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일이 됩니다.

 

예전에 사역하던 교회에서

어떤 분이 십일조를 하면서

십일조 만 불 하게 해 주세요.” 라는

기도제목을 헌금 봉투에 적어서

내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얼핏 생각하기에

대단한 믿음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대단한 욕심 같아 보입니다.

 

십일조는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인데

 

그런 십일조를 하면서

더 많은 돈에 욕심을 내는 것은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아닙니다.

 

안식일과 십일조가

개인의 욕심을 다스리기 위한

영적 훈련이라고 한다면

 

안식년과 희년은

공동체의 욕심을 다스리기 위한

영적 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상은 좋은 세상입니다.

 

좋은 세상이 망가지고 있는 이유는

우리의 지나친 욕심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거창하고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닙니다.

 

욕심을 다스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세상을 이루는 것입니다.

 

공의로운 세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것은 위해 간절히 기도하라고

예수님께서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반복되는 일상과

내 삶의 현장을 통해 이루어야 하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하늘에서 이루어지신 하나님의 뜻이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