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목요일 아침묵상-일용할 양식2
마태복음 6:9-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the evil one.'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에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에 대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출애굽기 16장을 보면
이집트에서 탈출한 히브리 사람들이
모세와 아론을 찾아와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습니다.
그들의 불평과 원망은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탈출시켜서
이 험한 광야에서
굶어 죽게 하냐는 것입니다.
저들의 불평과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인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 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늘에서 매일같이
내려 주신다고 하신 양식이
무엇이었습니까?
만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나라는
밀가루 비슷한 것을 매일같이 내려주어
저들의 굶주림을 면하게 하였습니다.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만 들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불평과 원망까지도 들으십니다.
출애굽기 16: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하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만나를 가져가는 데에는
매우 중요한 제한이 있었습니다.
무엇입니까?
만나를 가져가는 사람들은
오직 하루치의 만나만을
가져가도록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6:4b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다음 날부터 하늘에선 만나가 내렸습니다.
수많은 히브리인들이
하나님이 내려 주신 만나를 가져갔지만
그 누구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출애굽기 16:17-18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하지만 일부 히브리인들 중에는
욕심을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루 치 이상의 만나를 가져갔습니다.
하루 치 이상의 만나를 가져가서는
그날 먹지 못하고
내일 먹으려고 남긴 만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음 날이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만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출애굽기 16:20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이 사건은 매우 중요한 메타포입니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영적교훈이 무엇입니까?
일용할 양식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내일은 내일의 만나를 또 주시니까
내일의 만나를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는
그 누구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용할 양식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것
이것이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성이라는 것입니다.
필요와 욕심을 구분하지 못하니까
우리 삶에서 점점 감사하고 만족하는 일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그 삶은 절대로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오히려 불행한 삶이 되고 맙니다.
필요와 욕심을 구분하고
필요한 것으로 감사할 줄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신
매우 중요한 영적훈련입니다.
출애굽기 16:4b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훈련)하리라
욕심은 우리로 하여금
가장 소중한 것을 하찮게 여기게 합니다.
그 대신 욕심은 우리로 하여금
자꾸만 차별적으로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에만 집중하게 만듭니다.
뭔가 특별하게 차별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있어야만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더 좋은 환경,
더 많은 돈(재물),
더 높은 자리(출세, 성공)가
우리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
끊임없이 우리를 세뇌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일용할 양식으로
감사하며 만족하며 살지 않습니다.
무언가 남보다 더 많이 받아야만
비로소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필요가 아닌 욕심을 채울 때에만
비로소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남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하나님께 감사하고,
남보다 더 좋은 집에 살아야
하나님께 감사하고,
내 자식이 남보다 더 잘되어야만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감사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감사는
'일용할 양식'으로
감사할 줄 아는 믿음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예수님을 믿는
바른 믿음이며, 진짜 믿음입니다.
우리가 남들과 똑같이 받아 누리는 것들로
감사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존귀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전 힐링캠프라는 TV프로그램에서
이지선이라는 자매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이지선 자매는
음주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전신 55%가 3도의 화상을 입었습니다.
한순간에 끔찍한 몰골로 변한 자신이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평범한 일에서부터
감사를 찾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손가락을 구부릴 수 있어서
하루를 감사하며 살았고,
여덟 손가락의 첫 마디가 잘려나갔지만
그래도 두 엄지손가락에 손톱이 붙어 있어서
하루를 감사하며 살았고,
이식한 피부가 줄어들어
눈을 감지 못 했는데
수술을 통해 눈을 감을 수 있어서
하루를 감사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감사할 것을 마땅히 찾을 수가 없으면
억지로라도 감사할 것을 찾았고
그것으로 하루를 감사하였기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고백을 덧붙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상으로 일그러진 자신을 보면서
나는 저러지 않으니까
감사해야지 생각하는데
이런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비교를 하고
나 보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며
나는 그런 일을 겪지 않았으니까
감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 보다 잘 나가는
다른 사람을 발견하는 순간
감사하는 마음이
순식간에 실망과 원망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을까요?
일용할 양식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줄 아는 사람만이
필요와 욕심을 구별하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도
필요와 욕심을 분별하여
우리의 필요를(일용할 양식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