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수요 아침묵상-피해야 할 시험 vs 이겨야 할 시험

 

마태복음 6:9-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the evil one.'

 

 

살면서 경험하는 시험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맞서 싸워

이겨내야 하는 시험이 있다면

 

다른 하나는

피해야 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제대로 분별할 수 있어야

시험에 걸려

쓰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혹이라는 시험은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성경은 유혹이라는 시험에 대해

맞서 싸우라고 하지 않고

피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2:22

너는 청년의 정욕을(유혹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또한 성경은 피하지 말고

맞서 싸워야 할 시험이 있다고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마귀입니다.

악입니다.

악한 권세입니다.

 

야고보서 4:7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유혹은

피해야 이길 수 있다면

악이나 악한 권세는

맞서 싸워야마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교인들이

싸워야 할 마귀와의 싸움은 피하고

피해야 할 유혹과의 싸움은

맞서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귀()와 맞서 싸우는 것은 두렵지만

유혹은 늘 그럴싸하고 괜찮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지위를 주겠다.

명예를 주겠다.

권세를 주겠다.

돈을 주겠다.

쾌락을 주겠다.

온갖 달콤한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번 두 번 유혹에 빠지게 되면

유혹은 우리로 하여금

반드시 죄를 범하게 합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죄는

반드시 사람을 타락하게 만듭니다.

 

유혹이 무섭고

죄가 무서운 것은

사람을 타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타락이 무엇입니까?

 

타락은

유혹에 대해, 죄에 대해

무디어지는 것입니다.

 

한 두 번의 죄로

사람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죄에 대해 무디어져서

반복하여 죄를 지으면서도

죄를 짓는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할 때

결국 사람은 무너지고 맙니다.

 

세상은 유혹을 통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해도 되는 것으로,

별 문제 없는 것으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생각을 점령한 유혹은

동일한 죄를 반복하게 만들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무디어지게 합니다.

 

죄를 범하면서도

그것이 죄라는 것을 모르게 합니다.

죄를 반복하면서도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만듭니다.

 

유혹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혹은 늘 마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마음과 싸우는 것은

오히려 우리의 관심과 초점을

늘 잘못된 것에 더 집중하게 하고

유혹을 더 강렬한 것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유혹을 이기는 것은

가능한 빨리 관심과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싸우려고 하지 말고

생각의 채널을 바꾸고

다른 생각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혹을 이기는

가장 빠르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유혹이라는 시험은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무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능률적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생각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

유혹은 그 힘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그 상황이나 장소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혹의 상황에서는

유혹을 피하는 것이

유혹이라는 시험을 이기는

최고의 길입니다.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라면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듣지 말아야 할 것은

듣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대신에

내 꼭 있어야 할 자리에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아야 할 것을 보고

들어야 할 것은 반드시 들을 수 있는

분별이 있어야 합니다.

 

허름한 차림의 한 어린 아이가

빵가게 앞에 서서는

땀을 흘리며 손을 쥐고서는

발버둥을 치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

그 모습을 보고는 소년에게 묻습니다.

 

"너는 거기서 왜 그러고 있니?“

 

그러자 소년이 대답합니다.

 

"빵을 훔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그 사람이 소년에게 말합니다.

"왜 빵을 훔쳐 먹지 않으려고

빵가게 앞에서 주먹을 쥐고 버둥거리고 있니.

빵가게 앞을 떠나가면

그런 애를 쓸 필요가 없단다.“

 

시편 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우리의 관심이

선한 것에 집중되어 있으면

유혹은 우리의 관심을 끌 수 없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과 좋은 생각들로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좋은 생각을 함으로써

나쁜 생각들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모임에 참석하는 일을 줄이고

좋은 모임에 참석하는 일에

마음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것은 선으로

악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조차

유혹을 받으시고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문제는 유혹을 받는 것이 아니라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기도하라 가르치셨습니다.

 

육신을 가진 이상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상황만 주어진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혹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선한 것으로

마음을 채우는 길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유혹을 받았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유혹에 빠졌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 또한 없습니다.

 

유혹에 빠진 스스로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 연약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는

유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그것이 유혹인지 시험인지도 모르는

영적 불감증입니다.

 

잠자는 영혼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기도로

무디어진 영혼과 양심을

민감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맞서 싸워야 할 것에 대해서는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와

피해야 할 것은 맞서지 않고

피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