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금요 아침묵상-나라와 권세와 영광2

 

마태복음 6:9-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the evil one.'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의 마지막 부분은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대부분의 성경이 괄호로 묶어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대부분의 성경이

괄호로 표시한 이유는

이 부분은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치신

기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성서학자들 대부분의 공통된 의견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예배의 공식 기도문으로 사용하기 위해

후대에 추가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 부분의 말씀을

예배 때마다 기도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 고백이 되어야 하며

간절한 기도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한국의 개신교는 130여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의 순교와 헌신을 통해

그야말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교회에는

선교 초기에는 생각할 수도 없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교회에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개신교는

더 이상 비주류가 아니라

주류의 신앙이며 종교입니다.

 

선거 때만 되면 여러 정치인들이

교회를 돌아다니며 인사하기 바쁠 정도로

오늘날 교회는

막강한 권세와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의 헌신으로

오늘날 교회가 가지게 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모두

오직 하나님에게 돌려졌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교회와 목사들

그리고 교인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람에게로 돌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야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교회의 지도자라고 하는 목사들이

차지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참담할 정도로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세상의 부패와 불의를 막는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한 교회가

세상보다 더 악취 나는

부패한 곳이 되고 있습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땅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힌다고 하신

예수님의 경고 말씀처럼,

교회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비난과 조롱을

공연한 쓸데없는

비난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이미

예수님께서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는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한 교회가

세상의 어두움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제자와 성도들을 통해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시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맛도 잃고 빛도 잃은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교회에게, 목사에게, 교인들에게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그 인생의 노년에

자신의 인생에 대해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전도서 1: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살아서

모든 영광과 권세를 누린 솔로몬이

왜 죽음을 눈앞에 두고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백하기를

헛되고 헛되다고 했습니까??

 

하나님께 돌려야 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자신이 독차지 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의 고백처럼

인생은 허무하고 헛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인생)

허무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허무한 인생을 살았기에

인생이 허무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분명히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헛되고 헛된 인생,

허무한 인생을 살라고

창조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헛되다고 고백하는 것은

자기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자신의 꿈과 야망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꿈과 야망에만

인생의 목표를 두고 평생을 산 사람은

비록 자신이 세운 목적을 이루었다고 해도

결코 만족이라는 자신의 잔을

채울 수 없습니다.

 

세상은

내 꿈이 이루어지면,

내 야망이 이루어지면

행복해 질 것이라 가르칩니다.

 

그래서 그 꿈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서라도

반드시 그 꿈과 야망을 이루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내 꿈과 야망을 이루었다고

사람이 행복해 질까요.

 

아니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 꿈과 야망을 이루는 순간

솔로몬이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허무함과 허전함이

밀물같이 몰려 올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전에는

결코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우리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 인생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이를 통한 삶의 소중함,

더 나아가 인생의 잔을 채울 수 있는

참된 만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외의 다른 모든 길은

결국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헛되고 헛된 인생을 살라고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

존귀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

존귀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내가 누리는 것들이

하나님의 뜻을 위해 바르게 사용되어지는

하나님의 권세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내가 누릴 영광(명예)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우며

당장의 이익에 집착하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때에

비로소 가장 존귀하고 빛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