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목요일 아침묵상-인간관계가 실패하는 이유
누가복음 6: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Luke6:32 "If you love those who love you, what credit is that to you? Even 'sinners' love those who love them.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하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내가 뜻하는 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인간관계를 힘들게 하고
결국은 깨지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간관계를 내 감정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원하지만
결국은 관계가 깨어지고
갈등과 상처만 남게 되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마음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기보다는
제 마음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먹은 대로”에서의 마음은
의지 신념을 뜻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제 마음대로”에서의 마음은
무의식에 의한 감정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두 개의 그릇이 있습니다.
생각, 이성, 의지와 같을 것을 담는 그릇과
느낌, 감성을 담는 그릇이 있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를 다 마음이라고 합니다.
생각 또는 이성이라 표현되는
의지와 신념(믿음)의 그릇은
기억할 수 있고 의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 마음에는
성경을 통해 배우고 익힌 교훈이나 가르침,
또는 책이나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것을
담고 있는 그릇입니다.
반면에 감정이라는 그릇은
기억하지도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 또는 잠재의식의 공간입니다.
감정이라는 그릇에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기질과,
살면서 경험되어진
기쁨과 쾌락, 분노와 고통 등의
감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마음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실제로 살다보면
이 두 마음이 균형을 이루지 못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무엇에 의해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되냐면
감정이라는 마음에 따라 움직입니다.
감정을 영어로는
Emotion이라고 합니다.
Emotion이라는 단어는
Energy(에너지)+motion(행동)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사람을 움직(행동)이게 하는
에너지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감정에 따른 선택과 결정이
우리를 늘 바른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만들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바른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이끄는 경우보다는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대부분 감정에 이끌려
선택과 결정을 합니다.
하지만 감정에 이끌려
선택하고 결정한 것이
과연 최선의 선택이며 결정이었던 적이
얼마나 되는 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마 땅을 치며 후회하는 것들이
꽤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하는데 있어
대부분 경우
마음의 반쪽인 감정에 의해서만
선택하고, 결정하고, 움직일까요?
감정이라는 것이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인
그래서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뇌는 가장 편하고 빠른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생각과 고민에 의한 선택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의식에 의한 감정은
생각하지 않아도
고민하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반응한고 나타납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고민해서
선택하고 결정하기 보다는
감정에 이끌려 즉각적인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 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감정은 항상 옳은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우리는
감성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정에 충실한 것이
진실한 것이고 정직한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사랑함에 있어서
감정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특별히 이성에게 사랑할 때는
좋은 느낌이 있어야만
서로에게 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느낌을 가지는
이성을 향한 뜨겁고 황홀한 감정이
사랑하는 사람사이에 놓인
모든 장애물을 뛰어 넘게 하는
에너지가 되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서라도
사랑을 시작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가 감정이라고 한다면
반대로 그 불타는 사랑을
차갑게 식어버리게 만들고
시시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모든 장애물과 역경을
뛰어넘게 만들었던 바로 그 감정입니다.
심지어 그토록 불타는 사랑을
불타는 분노와 증오심으로 변하게 하는 것도
감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마음의 한 부분인
감정을 무시해서는 절대로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정을
마음의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거나
내 감정이 항상 옳은 것이라
여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이성이,
우리의 의지와 신념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의 감정 역시
항상 옳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생각과 의지가
내 마음에 자동적으로 생겨나는
감정보다 더 중요합니다.
내 감정이 옳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이 옳은 것입니다.
이것을 늘 마음에 두지 않는다면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는
늘 벅찬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했다가
상처와 아픔만 남기는 관계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도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인 우리로 말미암아
행복해 지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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