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목요일 아침묵상-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라
빌립보서 2:5-8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5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
6 Who, being in very nature God, did not consider equality with God something to be grasped,
7 but made himself nothing, taking the very nature of a servant, being made in human likeness.
8 And being found in appearance as a man, 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to death--even death on a cross!
한국교회와 이민 한인교회가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조차
한국교회와 이민 한인교회가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개신교 원로이신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현재의 한국교회의 영적 타락에 대해
개신교 오백년 역사상
지금의 한국교회만큼
타락한 교회는 없었다고 합니다.
개신교 원로 손봉호 교수의
충격적인 선언은
그야말로 많은 목사와 교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영적 타락은
개신교인들의 급격한 감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타락이 심각해지고
이로 인해 개신교인들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자
많은 목사들과 교인들이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많은 개신교인들이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교회를 새롭게 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뜻이며
어떻게 해야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습니까?
지금까지 개신교회의 역사는
교회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끊임없이 새로운 교리나 제도 또는
교단을 만드는 것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개신교회에는
세계적으로 무려 3천여 개가 넘는
개신교 교파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3천개가 넘는 교파로
개신교회가 나뉘어 졌지만
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개신교회를 더욱 신뢰하지 못하는
파벌에 의존하는 종교집단으로
여기게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리와 제도를 가진
또 다른 교파를 만들어내야 할까요?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새로운 교리와 제도를 가진
새로운 교파를 만들어낸다고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없습니다.
전도서 1: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성경은 가르치기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반복됩니다.
특별히 잘못된 역사일수록
그런 경향이 더욱 큽니다.
실제로 과거의 실수나 잘못을
지금도 여전히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역사를 알면
인간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잘못된 인간의 역사가 반복될까요?
예전 시대나 지금 시대나
사람의 마음과 욕심은
조금도 바뀌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교회개혁이나 신앙갱신은
기존의 교회를 해체하고
새로운 제도나 교리 또는 교단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개혁하고
신앙을 갱신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사람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목사와 교인들이 새로워지는 것
이것보다 더 중요한
교회개혁과 신앙갱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목사와 교인들이 변화되지 않고
교리나 제도를 바꾸거나
새로운 교파나 교단을 만든다고
교회가 새로워지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의 핵심은
목사와 교인들의 변화에 있다고 해도
조금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가 타락하고 부패했다고
맹렬하게 비난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비난은
교회 교리나 제도 또는
교회 건물이 노후했다는
비난이 결코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의 비난은
교회 공동체를 만드는 목사와 교인들이
교회답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가장 확실한 해결의 열쇠는
교회 공동체로 부르심을 입은 교인들이
교회다워 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목사와 교인들이
바른 교회관과 신앙관을 가지기만 하면
오늘날 교회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좋은 건물을 가진 교회가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근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라고
반드시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물론 그 반대로 사람이 적다고
좋은 교회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교회는
좋은 사람, 좋은 교인으로 변화되는
그런 교인들이 많은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사람 좋은 교인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
좋은 사람, 좋은 교인입니까?
아니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좋은 사람, 좋은 교인입니까?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좋은 사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우고 닮아가는 사람이
좋은 사람, 좋은 교인입니다.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도우심과 능력을 이용해
세상에서 승승장구하고
만사형통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겸손하시고 온유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날마다 조금씩 배워가는 것입니다.
너무 이상적으로 들린다고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교회는 이상을 추구하는
신앙 공동체이며 이것 말고는
교회가 교회다워 질 수 있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는 우리 자유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길
정말 간절히 소원합니다.
좋은 교회는
자유교회를 목회하는 저의
목회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유교회를 목회하는 제가
성공한 목사를 추구하지 않고
좋은 목사가 되기를 추구하며
목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좋은 교인이 되는 것을
신앙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우고 닮기 위해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교회
예수님의 교회를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종교 행위가
나의 의를 드러내는 수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우고 닮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