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금누구든지 신앙

 

고린도후서 5:17(현대어성경)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더 이상 전과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것입니다.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 the old has gone, the new has come!

 

 

한국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것을

마치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은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데도

성공하지 못하거나 부자가 되지 못하면

마치 그 사람의 신앙생활에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더 큰 열심을 내어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하고 부자가 된다고

노골적으로 가르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은 단 한 번도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부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고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성공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성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부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을 수 있고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 그 어디에도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부자가 되거나

누구나 성공한다는 말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도무지 찾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예수 믿으면

누구든지

부자가 된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성경에는 예수 믿으면

누구든지

성공한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 중에는

부자 교인도 있지만

가난한 교인도 있고

성공한 교인도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교인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돈이나 성공 출세와 같은 것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

부나 성공이나 출세와 같은 것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라고 생각합니다.

 

은사가 무엇입니까?

 

복과 은사를 나누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복은 소유하여 누리는 기쁨이라면

은사는 사용하여 나누는 기쁨입니다.

 

복은 소유할수록 좋은 것이지만

은사는 사용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바르게 쓰면 쓸수록

더 좋은 것이 은사입니다.

 

바르게 쓸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것이 은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나 성공이나 출세는

복이 아니라 은사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물질을 받아

부자가 된 사람은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은사를 받은 것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을 복이라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가난을

저주라고 여겨도 안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가난을 은사로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가난한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기독교의 역사에는

청빈(poverty)의 은사를 받아

자발적으로 가난한 삶을 살아간

수없이 많은 수도사들이 있습니다.

 

성공이나 출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거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출세를 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은사를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시는 이유는

오로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저들의 섬김과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함입니다.

 

베드로전서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예수님은 결코

세상에서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여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을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 있는 사람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

애통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긍휼히 여기는 사람,

마음이 청결한 사람,

화평케 하는 사람,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함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함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출세한 사람이 되기 위함이 아니라

공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함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부자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의 사람이 되기 위함입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공의로운 사람이 되고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은

어쩌다 한 두 명만 얻을 수 있는

행운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공의로운 사람이 되고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우리는 생각하길

성공한 사람이,

출세한 사람이,

부자가 행복할 것 같지만,

하나님의 뜻은

우리와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그 분명한 증거가

아무리 예수를 열심히 믿는다고

누구나 부자가 되지 않고

누구나 성공하지 않고

누구나 출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도

우리의 생각과 같다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도록 도와주시고

출세하도록 도와주시고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관심은

이런 데에는 조금도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예수를 열심히 믿는다고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누구나 다 성공하고

누구나 다 출세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예수를 제대로 믿으면

그 사람이 이전에 어떤 사람일지라도

새로운 사람이 됩니다.

 

그 사람이

부자이든 가난하든,

성공하였던지 실패했던지,

 

특별한 것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늘의 별처럼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믿는 사람은

이전에 어떤 사람이었다 할지라도

새로운 존재,

새로운 사람이 됩니다.

 

새로운 존재,

새로운 피조물,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야 말로

기독교 신앙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입니다.

 

더 나아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야 말로

기독교 신앙이 말하는

구원의 본질입니다.

 

고린도후서 5:17(현대어성경)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더 이상 전과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7절의 말씀에는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누구든지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는 구원의 복은

어쩌다 한 두 사람만 당첨이 되는

로또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누구든지 누릴 수 있는

기독교 신앙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기에 누릴 수 있는 복은

겨우 특별한 한 두 사람만 당첨되는

로또와 같은 복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누구라도 누구든지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예수 믿는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면

특정한 한 두 사람만 대박 나는

로또 신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것은 굳이 예수님이 아니어도

세상에 존재하는 우상들도 주는

짝퉁 사이비 가짜 복입니다.

 

예수 믿는 진짜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면

예수를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고

누구든지 누릴 수 있는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누구든지라는 단어가

무려 205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마가복음 8:3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가복음 7: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사도행전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고린도전서 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성경이 가르치는

누구든지누릴 수 있는 것을 포기하고

겨우 한 두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것만

소원하고 추구하는 것을

로또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또 신앙은

기독교 신앙이 아니라

바알신앙이며 맘몬신앙입니다.

 

바알신앙과 맘몬 신앙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우상숭배이며 미신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이

로또 신앙이 아니라

누구든지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