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일 수특혜가 아니라 사명입니다.

 

출애굽기 19:3-6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3 Then Moses went up to God, and the LORD called to him from the mountain and said, "This is what you are to say to the house of Jacob and what you are to tell the people of Israel:

4 'You yourselves have seen what I did to Egypt, and how I carried you on eagles' wings and brought you to myself.

5 Now if you obey me fully and keep my covenant, then out of all nations you will be my treasured possession. Although the whole earth is mine,

6 you will be for me a kingdom of priests and a holy nation.' These are the words you are to speak to the Israelites."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대우나 대접을 받는 것을

좋아할 것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대우나 대접을 받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지나쳐

자신은 반드시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대우나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생각입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 중에는

특별한 대우나 대접을 해 주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접하면

화를 내거나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로 어떤 사람들입니까?

 

남들 보다 자신이

더 뛰어나거나 높은 지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대우나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만들어 낸 것이

사람을 차별 하는 계급 사회입니다.

 

계급 사회, 계급 세상은

자신들만 특별한 사람이라 여기는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만들어 낸

매우 나쁜 사회이며 세상입니다.

 

사람을 제멋대로 차별 하는

계급 사회, 계급 세상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교인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차별되는

특별한 혜택만을 누리려고 한다면

이것은 매우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신앙으로 변질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집트에서 탈출시킨 히브리 노예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것을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베풀어 주신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로지 자신들만 하나님께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이라고 믿었습니다.

 

자신들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이고 나라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민족과는 다르게

자신들만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고

복을 내려 주신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선민주의(elitism)라고 합니다.

 

선민주의는

실제 하나님의 선택이기 보다는

자신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일종의 우월의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 노예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

저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고

저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것은

저들이 다른 민족들 보다

뛰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히브리 민족을 긍휼히 여기셔서

저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고는

저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주셨습니다.


저들이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잘 지키고 따르며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시겠다는

언약(계약)을 맺었습니다.

 

따라서 선민이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른 민족과는 다르게

저들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셨다는

선민의 본래의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민족들과는 달리

반드시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야 한다는

특별한 의무가 부여된 개념입니다.

 

출애굽기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는

저들에게 다른 민족과는 다른

특별한 혜택을 주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에 만드시고 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세상에 계시하고 전달하려는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함입니다.

 

출애굽기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이것은 기독교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하는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특별한 혜택을

주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과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사회적 혜택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가려고 하지 않는

새로운 삶

새로운 인생

새로운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부르신 것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혜택을 누리며

떵떵 거리며 세상 살라고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부르신 것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선구자가 되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부르신 것은

남들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를 사는

선각자의 삶을 살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도대체 세상에 그 누가

원수를 사랑하며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 받은 제자라는 증거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혜택을 누리는 데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 받은 제자라는 증거는

남들과는 다른

선구자의 삶을 사는 데 있습니다.

 

마태복음 5:46-47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예수님께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햇빛을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공평하게 내려 주신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45b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이 말씀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악한 사람이든 선한 사람들이든,

의로운 사람이든 불의한 사람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인과 선인을 구분하시고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분명히 구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공평한

해와 비를 말씀하시면서도

악인과 선인,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분명히 구분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은

악인과 불의한 자에 대해

악에서 멀어질 것을 경고하시며

장차 저들에게 임할

엄중한 심판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비록 악인이라 할지라도,

비록 불의한 자라 할지라도

차별 없이 공평하게

해를 비추고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분명

악인과 선인, 불의한 자와 의로운 자를

구별하시지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은혜에는

그 어떠한 차별도 없음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사랑을

세상에 보여 주고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는

그 어떤 차별이 없으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에 보여주어야 하는

사랑과 은혜 역시

그 어떤 차별도 없어야 합니다.

 

차별하는 순간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라

당파주의(Partyism),

인종주의(racialism),

민족주의(nationalism),

이기주의(egoism)

지나지 않습니다.

 

차별에 근거하여

자신만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특혜 신앙은

 

차별에 근거하여

자신이 속한 교회와 종교만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특혜 신앙은

 

차별에 근거하여

자신이 속한 민족과 나라만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특혜 신앙은

 

기독교 신앙이 아니라

반드시 허물어야 하는

성전 신앙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것은

남들과 다른 특혜를 보장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구자의 사명을 위해

부르신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