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일 목요-섬김의 영성

 

 

마태복음 20:25-28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5 Jesus called them together and said, "You know that the rulers of the Gentiles lord it over them, and their high officials exercise authority over them.

26 Not so with you. Instead, whoever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27 and whoever wants to be first must be your slave--

28 just as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솔로몬은

자신의 인생 노년에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전도서 1: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하나님을 믿는 교인 중에도

솔로몬의 전도서 고백을 인용하며

인생은 헛되다고,

인생은 덧없다고

인생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고백은

하나님께 지음 받은 인생이

헛되다는 것을 고백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지음 받은 인생이

자기 생각과 자신의 욕심으로만

인생을 채우려고 했지만,

결국, 그 어떤 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헛되고 헛된 인생을 살라고

창조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너무나 많은 사람이

심지어 평생 신앙으로 살았던 교인들조차

인생을 헛되다고 고백하는 것은

 

자기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자신의 꿈과 야망에만 두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꿈과 야망에만

인생의 목표를 두고 사는 사람은

비록 스스로 세운 인생의 목적을

이루었다고 해도 결코

자신의 잔조차 채울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은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서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전에는

결코, 인생의 참된 의미를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통해야만

우리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하나님을 통해야만

우리가 누구이며,

 

하나님을 통해야만

우리 인생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이를 통한 삶의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통해야만

우리의 인생의 잔을 채울 수 있는

참된 기쁨과 만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외의 다른 모든 길은

결국,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헛되고 헛된 인생,

덧없고 허무한 인생을 살라고

창조된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보내는 편지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태초부터 예비하셨다고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시는 것일까요?

 

해야 할 너무 많은 일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혼자 모든 일을 하시기에는

일손이 부족해서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돈이 부족해서

우리의 돈이 필요하시기 때문일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돈이나,

우리의 능력이나,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으십니다.

 

말씀 하나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무엇이 부족하시고,

무엇이 필요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지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일할 때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대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지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일할 때만

세상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하는

최고의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섬김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셨고

많은 사람을 섬기기 위해

심지어 목숨까지도 대속물로 주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섬김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라면

그분을 통해 구원받은 우리도

섬김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십자가로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님처럼 남을 섬길 때

비로소 인생 최고의 만족함과 기쁨을

누리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십자가로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것 말고는

그 어떤 것으로도 인생의 참된 기쁨과

진정한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를 기뻐하시며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그렇다면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예배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영어로 예배라는 단어는

Worship이라고 번역하기도 하지만

Service라는 단어로도 번역합니다.

 

Service가 한글로 무슨 뜻입니까?

 

봉사 또는 섬김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진정한 섬김이 있는 예배만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참된 예배라는 것입니다.

 

물론 예배에서 형식도 중요하고

예배의 순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배의 형식이나 순서보다

더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공동체를 섬기고

나아가 이웃을 섬기려는

섬김의 태도와 자세가 예배의 본질이며

이것이 곧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진심으로 섬기려는 마음이 없다면

아무리 훌륭하게 준비된 형식에 때라

예배 순서를 진행한다고 해도

이것은 예배가 아니라

그저 외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며

섬김을 받으며 살 때보다 섬기며 살 때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음을

날마다 체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www.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