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7-28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7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hi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
28 God blessed them and said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creature that moves on the ground."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말씀으로 세상과 사람을 다스립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시고,
말씀으로 세상과 사람을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맡기시면서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능력으로
사람에게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주신 말로
세상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말이 가진 힘과 능력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가장 강력한 힘이며 능력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은 하루에도 여러 번
말을 하는데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합니다.
말의 실수나 잘못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파괴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몸이 찢어지거나 다치면
약을 바르거나 꿰매면
대부분 길어야 한 달이면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사람의 말로 받은
마음의 상처는
3년이 가도 잘 아물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떤 것들은 30년이 지나도
도무지 아물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부주의한 말, 무심코 뱉은 말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그 사람과 원수가 되게 만듭니다.
이처럼 사람의 말에는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힘과 능력이 있기에
다른 사람의 삶도 힘들게 만들며
자신의 삶까지도 망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 는 것입니까?
물론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람의 말이 가진 힘과 능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기를
그까짓 말이 무슨 대수냐고 합니다.
말이 그냥 말이지
말에 무슨 힘이 있고 능력이 있느냐고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사람의 말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무시할 만큼
그리 간단하고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천지 창조 때부터
사람의 말에는 엄청난 힘이 있었습니다.
땅을 정복하고 세상을 다스리는
힘과 능력이 사람의 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말에
세상을 다스리는 힘과 능력을
모두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세상을 창조하고 다스리는
힘과 능력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의 말에도
세상과 사람을 다스리는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창세기의 말씀처럼
사람의 말에는 세상과 사람을 다스리는
힘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말이 가진
영적인 힘과 능력을 아는 사람은
결코,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말의 힘과 능력을 아는 사람은
함부로 말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상처를 줄 수도 있음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함부로 대수롭지 않게
아무런 말이나 막 하지 않습니다.
사회학자들의 통계에 의하면
남자는 하루 평균 만 개의 단어를 말하고
여자는 하루 평균 이만 오천 개의 단어를
말하며 산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루에도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말을 하며 살기에
우리 대부분은 자신이 하는 말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말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일상에서 겪는 자질구레한 일들과
자신이 하는 말을 관찰해보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많은 일이
단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그 일의 결과나 상대방의 반응이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똑같은 말도
조금만 다르게 표현하거나
또는 친절하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그 일의 결과나 상대방의 반응이
전혀 달라질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말이 가진 힘과 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하고 엄청납니다.
이것은 인정하고 깨닫는 것이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말이 가진 힘과 능력은
단순히 성경의 가르침으로만
제한되지 않습니다.
말이 가진 힘과 능력은
동서양 모든 문화에서 경험되는
매우 보편적인 교훈입니다.
서양의 오래된 격언에는
말 한마디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말 속담에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오래된 속담이 있습니다.
천 냥을 삼백 년 전 물가로 치면,
한국 돈으로는 3억 6천만 원,
미국 달러로는 30만 달러에 해당하는
엄청나게 큰돈이라고 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대수롭지 않게 하는 말 한마디지만,
말 한마디가 가진 가치와 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는 속담입니다.
또한, 사람의 말에는 서양의 격언처럼
말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
천국을 경험하게 만들 수도 있고
지옥을 경험하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힘과 능력이 말에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말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심지어 성경은
사람의 말이 가진 힘과 능력에 대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이
사람의 말에 달렸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잠언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는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기도 합니다.
반면에 적절하지 않은 부주의한 말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게도 만들고,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악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은
말을 바르게 하는 것은
단순히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이 아닙니다.
바르게 말하고,
예의 있게 말하고,
정직하게 말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매우 중요한 기독교 신앙의 영성입니다.
자신이 하는 말로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갈 수도 있고,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되게 만드는 힘과 능력이
사람의 말에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미국이라는 큰 나라를 다스립니까?
대통령의 말로써
미국이라는 나라를 다스립니다.
심지어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흔들어 놓습니다.
이것이 말이 가진 힘이며 능력입니다.
이것은 단지
대통령에게만 해당하는 원리가 아닙니다.
우리 역시
어떻게 말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의 말에는
세상과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힘과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가장 강력한 힘이며 능력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
그리스도인의 말에는
더 큰 힘과 능력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기도에는
힘과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말이 가진 힘과 능력을 깨달아
하나님께서 주신 말로서
세상과 인생을 잘 다스리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에는
세상과 자신의 인생을 다스리는
강력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어
바른말, 좋은 말, 정직한 말, 기도하는 말로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 가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