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3:7-8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7 All kinds of animals, birds, reptiles and creatures of the sea are being tamed and have been tamed by man,
8 but no man can tame the tongue. It is a restless evil, full of deadly poison.
윌리암 디엄(William J. Diehm) 목사님이 쓴
“감동을 창조하는 인간관계”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근처, 샌 페르난도 지역에서
다섯 살 난 어린아이가 자살했습니다.
너무나 어린 아이의 자살이라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다섯 살 난 어린 아기에게는
의붓아버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다섯 살 아이를 볼 때마다
늘 불평과 원망을 쏟아놓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린아이가 자신에게
또 다시 불평과 원망을 쏟아놓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빠, 난 아빠를 즐겁게 해 드릴 수 없어요.
아빠가 저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하니
저는 죽고 싶어요.”
아이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짜증을 내며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그럼 가서 죽어”
아이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는
그 즉시로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는
목을 매고 자살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방 검사에 의해
살인죄로 기소되었지만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아버지의
지속적인 불평과 원망 그리고
생각 없이 내뱉은 말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해도
조금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부주의한 아버지의 말 한마디가
어린아이의 꽃다은 생명을 죽인 것입니다.
하루에도 우리는 숱한 말을 하면 살지만
입만 열면 너무나 쉽게 나오는 말이라
말이 얼마나 엄청난 힘을 가졌는지 모른 채
너무나 쉽게 말을 하며 삽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이 가진 힘에 대해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사람의 말에 달려 있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의 가르침처럼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이 말에 달려 있기에
한마디의 말로도 사람을 기분 좋게도 하고
힘을 내게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주의한 한마디의 말은
사람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내게도 하고
좋았던 기분을 한순간에 망치게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이
대부분 무엇 때문에 시작됩니까?
부주의한 말 한마디,
무책임한 말 한마디,
정직하지 않는 말 한마디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싸움이 나게 만듭니다.
심지어 부주의한 말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경고하기를
타락한 사람의 말은 독과 같아서
사람을 죽이게 한다고 가르칩니다.
시편 140: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로마서 3: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내가 하는 말로
사람을 다치고 하고 죽게 만들려면
어떻게 말하면 됩니까?
우리는 모두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이기에
평소처럼 지금처럼 말하면 됩니다.
창세기가 가르쳐 주고 있는 것처럼
모든 인간의 죄에는
사람의 잘못된 말이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의 말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3:7-8
들짐승과 새와 기는 짐승과
바다의 생물들은 어떤 종류든지,
모두 인류가 길들여서 다스리고 있습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그렇다면 반대로
내 말이 상처받은 영혼과 마음을 고치고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합니까?
시편을 쓴 기자는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켜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시편 141: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누구도 능히 길들일 수 없는
우리의 혀를 길들이고 지키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내 말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말고는
사람의 말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이
심지어 교인들조차
말을 너무 쉽게 생각합니 다.
입 밖에 나온 말은
허공으로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말은 세상과 인생을 다스리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강력한 권세가 있고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이라고 할지라도
그냥 땅에 떨어져 죽거나,
그냥 허공으로 사라져 버리지 않습니다.
사람의 말은 끝까지 살아남아
우리를 심판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2:36-37 (현대어 성경)
진정으로 말한다. 심판 날에는
너희가 내뱉은 터무니없는 말에 대해서
낱낱이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너희가 한 말에 따라서
너희는 옳은 사람으로 인정받기도 하고
죄인으로 판결 받게도 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기를
말은 그냥 하는 말이고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말은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말입니다.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항상 행동을 이끄는 말을 먼저 합니다.
친절한 말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친절하게 행동합니다.
불친절하게 말하는 사람은
열이면 열 불친절하게 행동합니다.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은
남을 속이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아부하고 아첨하는 말을 하는 사람치고
사기 치거나 배신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은
자신의 속마음과 다른 말을 하여
사람을 속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질그릇과 같이
깨어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부모의 말 한마디에도,
배우자의 말 한마디에도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도
심각한 상처를 받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칼로 찌른 것도 아닌데
총으로 쏜 것도 아닌데
그냥 말만 한 것뿐인데
상대방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고는 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말로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이면서도
자신은 아무에게도 상처주지도
죽이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그저
말만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은 결코
그냥 말만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냥 말만으로도 사람을 상처내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는
가장 쉬운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사람을 고치고 살리는 말에는
초보자처럼 서툽니다.
반면에 우리 대부분은
사람을 다치게 하고 죽게 하는 말에는
전문가처럼 능숙합니다.
배우지도 않고 훈련하지도 않고
전문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인이라는
명백하고 분명한 증거입니다.
어떻게야 우리의 말이
사람을 다치고 죽게 만드는 말이 아니라
사람을 고치고 살리는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내가 하길 원하시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말을 하기위해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하며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오늘의 기도】
남을 상처주는 말, 남을 아프게 하는 말은
아무런 연습이나 훈련이 없어도 되지만
남을 위로하는 말, 남을 살리는 말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깊은 묵상이 없이는
쉽지 않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