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목요일블레셋이 앞장세운 골리앗

 

사무엘상 17:1-11

1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하여 전열을 벌였으니

3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6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8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9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10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1 Now the Philistines gathered their forces for war and assembled at Socoh in Judah. They pitched camp at Ephes Dammim, between Socoh and Azekah.

2 Saul and the Israelites assembled and camped in the Valley of Elah and drew up their battle line to meet the Philistines.

3 The Philistines occupied one hill and the Israelites another, with the valley between them.

4 A champion named Goliath, who was from Gath, came out of the Philistine camp. He was over nine feet tall.

5 He had a bronze helmet on his head and wore a coat of scale armor of bronze weighing five thousand shekels;

6 on his legs he wore bronze greaves, and a bronze javelin was slung on his back.

7 His spear shaft was like a weaver's rod, and its iron point weighed six hundred shekels. His shield bearer went ahead of him.

8 Goliath stood and shouted to the ranks of Israel, "Why do you come out and line up for battle? Am I not a Philistine, and are you not the servants of Saul? Choose a man and have him come down to me.

9 If he is able to fight and kill me, we will become your subjects; but if I overcome him and kill him, you will become our subjects and serve us."

10 Then the Philistine said, "This day I defy the ranks of Israel! Give me a man and let us fight each other."

11 On hearing the Philistine's words, Saul and all the Israelites were dismayed and terrified.

 

1. 하나님께서 오늘도 새 아침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존귀하게 한날을 보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사무엘상 17장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은 다윗의 생애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이 사건을 통해 일약 이스라엘 최고의 스타로,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한 영웅으로 알려지게 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3. 아마도 이 이야기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만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인 만큼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메시지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4.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통해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다윗은 사무엘에 의해 이스라엘을 다스릴 새로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기름 부음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다윗에게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6. 물론 얼마 동안은 왕궁에 들어가 사울 왕의 무기 드는 사람으로 일했고, 왕이 악신에 괴로워할 때는 수금을 연주하여 왕을 도왔습니다.

 

7.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윗은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다윗은 여전히 들에 나가 양을 돌보는 목동의 일을 했습니다.

 

8. 다윗이 아버지 이새의 집에서 양을 돌볼 때, 블레셋의 대군이 이스라엘을 침략해 왔습니다. 블레셋 군대를 이끄는 장수는 골리앗으로 키가 크고 힘이 셌던 거인 장수였습니다.

 

9. 블레셋 군대가 앞장세운 골리앗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싸움을 돋우는 자라고 했습니다.

 

10. 영어 성경은 Champion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골리앗은 전쟁이나 싸움에서 전문적으로 일 대 일 대결을 벌이던 전사라는 뜻입니다.

 

11. 사무엘상 17: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A champion named Goliath, who was from Gath, came out of the Philistine camp.

 

12. 고대시대의 전쟁에서는 종종 군대가 전쟁을 하기보다는 각자의 군대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용사를 내보내 일대일로 전투를 하게 했습니다.

 

13. 이 일대일 전투에서 이긴 군대가 그 전쟁에서 이긴 것으로 여겼습니다. 골리앗은 이런 일대일 전투를 전문으로 하는 장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전사 중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었기에 그를 Champion이라 불렀습니다.

 

14. 또한, 블레셋이 앞세운 장수 골리앗은 가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가드라는 지역은 블레셋의 5대 도시 중 하나로 거인족속이었던 네피림의 후손 아낙 자손들이 살던 도시였습니다.

 

15 . 민수기 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16. 골리앗은 네피림의 후손 아낙 자손들이 사는 가드 출신의 거인으로 가장 힘이 센 거인이었습니다. 성경학자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그의 키가 270cm 이상이었을 것이라 합니다.

 

17. 골리앗은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습니다. 그가 쓴 갑옷의 무게만 해도 대략 57kg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어깨에는 단창을 X자로 메었으며, 손에는 긴 창을 들고 있었는데 창날의 무게만도 7kg에 이르렀습니다.

 

18.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거인 장수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가 진을 치고 있는 엘라 골짜기로 내려와서는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 소리칩니다.

 

19. 사무엘상 17:8-9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20.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은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하였습니다. 끊임없이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 일대일 전투를 요청하였습니다.

 

21. 자그마치 40일 동안 아침저녁으로 엘라 골짜기에 나타나서는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하며 일대일 전투를 요청했습니다.

 

22. 사무엘상17:16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23. 하지만 이스라엘 군대에서는 누구도 골리앗과 맞서 싸우러 나서는 장수가 없었습니다. 골리앗은 무려 40일 동안 아침저녁으로 나타나서는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했지만, 누구도 골리앗과 맞서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24. 이스라엘 군대는 왜 골리앗과 맞서려고 나서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을까요?

 

25. 사울과 이스라엘의 군대가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과 맞서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6. 사무엘상 17: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27. 사울과 이스라엘의 군대가 골리앗과 맞서 싸우지 못한 결정적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거인 골리앗이 보여주는 크기와 위세 그리고 그의 우렁찬 목소리에 이스라엘 모든 군대가 주눅 들어 버린 것입니다.

 

28. 블레셋은 거인을 앞세워 사울과 이스라엘 군대로 하여금 두려움에 빠지게 만든 것입니다. 두려움에 빠진 이스라엘 군대는 누구도 골리앗과 맞서기 위해 나서지 못했습니다.

 

29. 블레셋이 골리앗을 앞세워 이스라엘 군대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한 것처럼 지금도 세상 권세는 눈에 보이는 거대한 위세로 믿음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만들어 아무것도 못 하게 합니다.

 

30. 거인 골리앗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가진 두려움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31. 우리는 어떤 두려움 사로잡혀 옴짝달싹 못 하고 매일같이 제자리에만 머물러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로 인도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에 압도당하여 두려움에 빠져서는 날마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에 주는 두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기를 이 아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
jayoo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