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일 수요일뒤처진 자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

 

사무엘상 30:18-25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20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무리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더라

21 다윗이 전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명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오는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18 David recovered everything the Amalekites had taken, including his two wives.

19 Nothing was missing: young or old, boy or girl, plunder or anything else they had taken. David brought everything back.

20 He took all the flocks and herds, and his men drove them ahead of the other livestock, saying, "This is David's plunder."

21 Then David came to the two hundred men who had been too exhausted to follow him and who were left behind at the Besor Ravine. They came out to meet David and the people with him. As David and his men approached, he greeted them.

22 But all the evil men and troublemakers among David's followers said, "Because they did not go out with us, we will not share with them the plunder we recovered. However, each man may take his wife and children and go."

23 David replied, "No, my brothers, you must not do that with what the LORD has given us. He has protected us and handed over to us the forces that came against us.

24 Who will listen to what you say? The share of the man who stayed with the supplies is to be the same as that of him who went down to the battle. All will share alike."

25 David made this a statute and ordinance for Israel from that day to this.

 

 

1. 오늘도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충만하길 축복합니다.

 

2. 아말렉 족속은 자신들이 노예로 데리고 다니던 이집트 사람이 병이 들자 광야에 버렸습니다.

 

3. 병들어 버려진 채 광야에서 죽어가던 이집트 사람을 발견한 다윗은 그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어 살려주었습니다.

 

4. 광야에 버려진 이집트 사람에게 베푼 사랑과 친절로 인해 다윗과 그의 군대는 아말렉 족속에게 빼앗겼던 아내와 아이들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5. 그리고 아말렉 족속이 여러 지역을 침략하여 빼앗은 많은 재산과 물건들을 전리품으로 얻었습니다.

 

6. 다윗과 그의 군대는 가족들과 엄청난 전리품을 가지고 시글락으로 돌아가던 중 브솔 시냇가에 남겨 두었던 200명의 동료를 다시 만났습니다.

 

7. 브솔 시냇가에서 동료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200명의 군대는 빼앗겼던 아내와 아이들을 만났으며 동료들이 거둔 승리를 함께 기뻐했습니다.

 

8. 하지만 400명의 군대가 아말렉과 싸워 도로 찾은 전리품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9. 아말렉과의 전쟁에 참여했던 400명의 군사 가운데 일부가 브솔 시내에 남았던 200명의 동료에게는 그들이 얻은 전리품을 나누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0. 브솔시내에서 남았던 200명의 동료는 아말렉과의 전쟁에 직접 나서지 않았으니 그들에게는 전리품을 나눠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11. 성경은 브솔 시내에 남겨진 200명에게 아말렉에게서 찾은 전리품을 함께 나눌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어떻게 기록하고 있습니까?

 

12 삼상30: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13.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병사들에게는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을 주지 않는 것이 당시 전통이며 관습이었습니다.

 

14. 하지만 성경은 당시 전통과 관습에 따라 지극히 상식적이며 당연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을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15. 성경은 왜 당시 관습과 문화에서 정당한 것을 요구하는 이들을 악한 자라고 하며 불량배들이라고 부르는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16. 이들은 모두 환난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로, 이들은 이스라엘에서는 정상적으로 살 수 없어 아둘람에 숨어 있던 다윗을 찾아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17. 이스라엘에서 정상적으로 살 수 없었던 이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다윗을 통해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18. 아말렉 추격 사건도 그렇습니다. 처음에 그들 모두는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19. 하지만 저들이 빼앗긴 가족을 되찾고 엄청난 전리품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이 하나님의 바라보고 용기를 내어 아말렉을 추격했기 때문입니다.

 

20. 그리고 다윗이 광야에서 병들어 죽어가는 이집트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1. 당시 전통과 관습에 따라 분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성경이 악한 자와 불량배라고 한 것은 저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2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랍도록 자비롭고 관대하신 긍휼의 은혜로 대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23.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자격이 조금도 없음에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누리는 유일한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2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를 관대하게 여기고, 서로를 용서하며, 서로를 긍휼히 여기며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25. 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26. 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난한 사람들과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합니까?

 

27. 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갇힌 자들을 찾아보고 알지도 못한 사람들이 병들었다고 돌봐야 합니까?

 

28. 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한 번도 본 적도 간 적도 없는 아이들을 걱정하고 그들의 생명을 위해 먹을 것을 보내고 선교비를 보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까?

 

29. 우리가 아무런 자격이나 공로가 없음에도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관대하고 놀라운 은혜를 이미 그리고 먼저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30. 남겨진 이백 명의 사람들과는 전리품을 나눌 수 없다는 악한 자들과 불량배들의 주장에 대해 다윗이 내린 판결은 그들의 주장과 달랐습니다.

 

31. 목숨을 걸고 싸움터로 나가 싸운 400명이나, 브솔 시냇가에 남았던 200명이나 모두 똑같은 몫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32. 다윗은 더 많은 전리품을 가지는 것보다 뒤처진 사람들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33. 그리고 이것은 전리품에 대한 이스라엘의 새로운 율례와 규례가 되었습니다.

 

34. 삼상30:24-25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그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35.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동시에 편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6. 약하고 가난하고 버림받고 소외받고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사랑하시고 안타깝게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편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7. 하나님께서 특별히 더 관심을 가지는 사람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38.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목숨을 걸고 전쟁에 나가 승리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얻은 것을 뒤처진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사람입니다.

 

39.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40. 브솔 시내의 다윗이 보여준 율례와 규례는 뒤처진 한 사람을 버리는 사람은 틀림없이 아말렉의 운명에 처하게 되고, 뒤처진 한 사람을 챙기는 사람은 틀림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41. 브솔 시내에서 세워진 다윗의 율례와 규례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믿음의 원리이며 삶의 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공의를 이루기 위해 편애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편애로 말미암아 아무 자격이나 공로도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처럼 우리가 받은 사랑과 은혜가 우리를 통해 세상에서 뒤처진 이들에게 흘러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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