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5:17-21
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17 When the Philistines heard that David had been anointed king over Israel, they went up in full force to search for him, but David heard about it and went down to the stronghold.
18 Now the Philistines had come and spread out in the Valley of Rephaim;
19 so David inquired of the LORD, "Shall I go and attack the Philistines? Will you hand them over to me?" The LORD answered him, "Go, for I will surely hand the Philistines over to you."
20 So David went to Baal Perazim, and there he defeated them. He said, "As waters break out, the LORD has broken out against my enemies before me." So that place was called Baal Perazim.
21 The Philistines abandoned their idols there, and David and his men carried them off.
1. 오늘도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충만하길 축복합니다.
2.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둘로 나뉘었던 이스라엘이 마침내 다윗이 다스리는 하나의 나라로 합쳐진 것입니다.
3. 하나로 합쳐진 이스라엘은 점점 강력한 나라를 이루어 갔습니다.
4.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던 블레셋은 다윗의 왕권이 점점 강력해지는 것을 보고는 위기를 느꼈습니다.
5. 위기를 느낀 블레셋은 다윗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이 더 큰 강력해지기 전에 다윗의 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6. 마침내 블레셋은 대규모의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블레셋은 두 번에 걸쳐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7.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블레셋의 두 번의 침략 가운데 첫 번째 침략에 관한 말씀입니다.
8. 성경은 블레셋의 첫 번째 침략에 대해 매우 특이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9. 성경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대규모의 군대를 이끌고 온 블레셋의 침략에 대해 어떻게 기록했습니까?
10. 삼하5: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11. 성경은 기록하기를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한 사건을 블레셋이 다윗을 찾으러 왔다고 기록하였습니다.
12. 그렇다면 성경은 도대체 왜 블레셋의 대대적인 침략을 블레셋이 다윗을 찾으러 왔다고 기록한 것일까요?
13. 이것은 다윗과의 전쟁에서 블레셋이 취한 전략이 무엇임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14.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블레셋이 내세운 전략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다윗의 수치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다윗을 넘어뜨리려 한 것이었습니다.
15. 일찍이 다윗에게는 블레셋 땅에서 겪은 매우 수치스러운 두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16. 하나는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도망하였다가 미친 척하며 간신히 목숨을 잃지 않았던 사건입니다.
17. 삼상21:12-13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8. 또 다른 하나는 다윗이 계속되는 사울의 추격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하였던 사건입니다.
19. 블레셋으로 망명한 다윗은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블레셋 성읍 시글락을 얻는 대신 그의 부하로 살아야 했습니다.
20. 다윗과 그의 일행은 시글락이라는 성읍에서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의 부하로 일 년 사 개월을 살았습니다.
21. 이처럼 다윗은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수치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2. 이스라엘을 침략한 블레셋은 자신들의 부하로 있었던 다윗의 수치스러운 과거를 들먹이며 다윗을 찾으러 온 것입니다.
23. 그들은 분명히 르바임 골짜기에 몰려와서는 다윗의 수치스러운 과거를 들먹이며 다윗과 이스라엘을 조롱했을 것입니다.
24. 블레셋 군대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웃었을 것입니다.
25. 다윗이 예전에 블레셋의 신하였으니, 다윗이 다스리는 이스라엘 역시 블레셋의 신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것입니다.
26. 이처럼 블레셋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다윗이 과거에 행했던 수치스러운 일과 부끄러운 사건을 이용하여 다윗을 넘어뜨리려 한 것입니다.
27. 이것이 바로 흘러간 과거가 가진 힘입니다. 과거는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습니다. 다시 담을 수 없습니다.
28. 그래서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과거의 실패나 죄가 드러나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29. 사람이 살면서 겪는 고통이나 상처 대부분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0. 현재의 실수나 잘못, 미래에 대한 불안, 실연이나 배신과 같은 사랑의 상처 등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31. 하지만 이런 것보다 더 파괴적이고 다루기 힘든 결정적인 고통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에 대한 나쁜 기억입니다.
32. 기독교 상담가인 노먼 라이트 박사는 “당신의 과거와 화해하라!”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겪는 고통이나 상처 대부분은 과거의 기억에서부터 시작된다.”
33. 실제로 많은 사람이 고통스러워하거나 마음 아파하는 것을 조사해 보면, 대부분이 과거에 일어났던 나쁜 기억 때문이라고 합니다.
34. 우리는 흔히 과거를 이미 지나가 버린 사건이라고 여깁니다. 그래서 지금의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여깁니다.
35. 하지만 현실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지나가 버린 과거에 대한 나쁜 기억보다 현재의 우리 삶을 더 고통스럽고 힘들게 하는 것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36. 왜 그럴까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나가 버려 이제는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과거입니다.
37. 현재의 실수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충분히 만회하거나 회복하거나 바꿀 기회가 있습니다.
38. 하지만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사건을 만회하거나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다시는 바꿀 수 없다는 것 이것이 과거가 가진 힘입니다.
39. 그래서, 역설적이지만 지금 제대로 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시간이 지나면 과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0. 잘못한 것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바로 잡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면 과거의 사건으로 남게 됩니다. 과거의 사건으로 남게 되면 나중에 이것을 바로 잡는 것은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41. 블레셋은 다윗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과거를 가지고 다윗을 찾아와서는 다윗을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42.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과거를 앞세워 자신을 넘어뜨리려는 블레셋의 전략에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43. 다윗은 어떻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까? 자신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모두 아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44 삼하5: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오늘의 기도】
인생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과거의 실수와 잘못이 우리를 넘어뜨리는 도구가 아니라 이전보다 더 나은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