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일 수요일다윗이 또다시 승리한 이유

 

사무엘하 5:22-25

22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22 Once more the Philistines came up and spread out in the Valley of Rephaim;

23 so David inquired of the LORD, and he answered, "Do not go straight up, but circle around behind them and attack them in front of the balsam trees.

24 As soon as you hear the sound of marching in the tops of the balsam trees, move quickly, because that will mean the LORD has gone out in front of you to strike the Philistine army."

25 So David did as the LORD commanded him, and he struck down the Philistines all the way from Gibeon to Gezer.

 

 

1. 오늘도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2. 다윗과 이스라엘을 무너뜨리기 위한 블레셋의 첫 번째 침략은 블레셋의 완전한 패배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3. 하지만 블레셋의 침략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블레셋은 또다시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는 이스라엘을 침략했습니다.

 

4. 블레셋은 첫 번째 침략했을 때와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모습으로 이스라엘을 두 번째 침략한 것입니다.

 

5. 다윗과 그의 군대는 이미 르바임 골짜기에서 블레셋과 정면으로 맞서 싸워 크게 승리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6. 이미 승리했던 과거의 경험이 있으니 더는 어떻게 싸워야 할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7. 그렇지만 다윗은 또다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 무릎 꿇었습니다. 기도했습니다.

 

8. 이것이 블레셋 침략에 맞서 싸웠던 두 번째 르바임 전투의 승패를 가른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습니다.

 

9.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이건 정말 잘 아는 거예요. 너무 쉬운 거예요. 그렇지만 또다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듣기 위해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10. 다윗은 이미 르바임 골짜기에서 블레셋을 크게 물리쳤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모습으로 블레셋이 또다시 침략했습니다.

 

11. 대부분 이스라엘 군대가 생각하기를 첫 번째 전투와 같은 방식으로 싸우면 또다시 블레셋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 자만했을 것입니다.

 

12. 왜냐하면, 첫 번째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너무나 큰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13. 하지만 다윗은 자만하지도 교만에 빠지지도 않았습니다. 또다시 하나님께 엎드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하였습니다.

 

14 삼하5:23-24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15. 다윗이 두 번째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16. 다윗은 이미 크게 이긴 경험이 있었던 블레셋 군대였지만 결코, 자만하지도 교만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또다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였습니다.

 

17. 이것이 다윗을 블레셋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비결이었으며 이것이야말로 다윗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그의 탁월한 영성입니다.

 

18. 또다시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19.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첫 번째 블레셋과의 전쟁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싸울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20. 같은 적을 맞아 같은 장소에서 싸움하게 되었음에도 하나님께선 첫 번째 전쟁과는 전혀 다른 방식을 알려 주십니다.

 

21. 첫 번째 블레셋과의 전쟁과 두 번째 블레셋과의 전쟁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습니까?

 

22. 블레셋과의 첫 번째 전쟁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어떻게 싸우라고 하셨습니까?

 

23. 다윗의 과거를 비웃고 조롱하는 블레셋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4. 삼하5: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25. 그런데 블레셋과의 두 번째 전쟁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싸우라고 명령하셨습니까?

 

26. 블레셋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지 말고 기습 공격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7. 과거의 승리와 관련해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의 승리가 오늘의 승리를 결코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8. 왜냐하면, 그때의 승리가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29. 이민자들 가운데 이민한 새로운 나라에 가장 적응하지 못하는 이민자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30. 과거 고국에서의 화려한 자신의 경험과 경력만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31. 이런 사람은 맨날 내가 왕년에 어떤 사람이었는데라는 푸념만 늘어놓고 살아갑니다.

 

32. 이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변화된 현실에 잘 적응하며 새로운 상황을 잘 극복해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33. 블레셋의 거듭된 두 번의 침략은 분명 다윗의 왕권을 무너뜨리려는 시도였습니다.

 

34. 하지만 결과적으로 블레셋의 두 번의 침략은 주변 국가에 다윗과 이스라엘의 이름과 명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5. 하나님은 다윗에게 닥친 위기를 통해 오히려 다윗의 왕권을 든든하게 세우는 기회로 삼으신 것입니다.

 

36. 두 번의 블레셋과의 전쟁의 결과를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37. 역대상 14:16-17 이에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쳐서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렀더니 다윗의 명성이 모든 나라에 전해지자 뭇 민족이 다윗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38.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의 공격을 이용하여 76개월의 분열로 약해진 다윗의 왕권을 더욱 든든하게 세우는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39. 다윗의 왕권은 블레셋과의 두 번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더욱 강성해져서 감히 주변 국가들이 다윗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을 함부로 침략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40.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모든 위기는 우리를 넘어뜨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우리를 이전보다 더 굳건하게 만드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41. 위기는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시험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를 훈련하고 연단 하는 하나님의 선한 도구도 될 수 있습니다.

 

42. 중요한 것은 내게 닥친 위기를 대하는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43. 지난 과거의 실패나 성공에 얽매여 사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44. 과거의 실패가 다시 내 발목을 붙잡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45. 과거의 실수나 실패를 숨기거나 잊어버리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똑똑히 기억하여 같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46.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성공이나 승리의 경험에 자기만족이나 자아도취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47. 인생은 한두 번의 실패나 실수로 망하지도 않지만 한두 번의 성공으로도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48. 과거의 성공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공할수록, 승리할수록 더욱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할 수 있는 겸손의 영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과거의 성공으로 인해 자아도취나 자기만족에 사로잡혀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