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6:1-8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6 그들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1 David again brought together out of Israel chosen men, thirty thousand in all.
2 He and all his men set out from Baalah of Judah to bring up from there the ark of God, which is called by the Name, the name of the LORD Almighty, who is enthroned between the cherubim that are on the ark.
3 They set the ark of God on a new cart and brought it from the house of Abinadab, which was on the hill. Uzzah and Ahio, sons of Abinadab, were guiding the new cart
4 with the ark of God on it, and Ahio was walking in front of it.
5 David and the whole house of Israel were celebrating with all their might before the LORD, with songs and with harps, lyres, tambourines, sistrums and cymbals.
6 When they came to the threshing floor of Nacon, Uzzah reached out and took hold of the ark of God, because the oxen stumbled.
7 The LORD'S anger burned against Uzzah because of his irreverent act; therefore God struck him down and he died there beside the ark of God.
8 Then David was angry because the LORD'S wrath had broken out against Uzzah, and to this day that place is called Perez Uzzah.
1. 한 주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2. 어제 아침 묵상에 이어 오늘도 언약궤 또는 법궤라고 불렸던 하나님의 궤와 관련된 사건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3. 블레셋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이스라엘은 사천 명가량이나 죽임을 당하며 전쟁에 패합니다.
4. 이대로는 블레셋 군대를 물리칠 수 없다고 여긴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은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궤를 앞세워 블레셋과의 전쟁에 나갈 것을 결정합니다.
5.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는 거룩한 물건이었습니다.
6. 종교 지도자들의 결정에 따라 실로에 있던 하나님의 궤를 전쟁터로 가져오자 이스라엘 군대는 사기충천했고 블레셋 군대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7. 하지만 이스라엘 군대가 하나님의 궤를 앞세우고 블레셋과 전쟁을 치렀지만, 그 결과는 예상 밖의 결과였습니다.
8. 하나님의 궤를 앞장세우고 전쟁을 치렀음에도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전보다 더 크게 패배한 것입니다.
9.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궤를 앞세우고 치른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대는 무려 삼만 명이나 죽임을 당하는 엄청난 패배를 겪어야 했습니다.
10. 심지어 이스라엘은 전쟁에 앞장세운 하나님의 궤마저 블레셋 군대에 빼앗기고 만 것입니다.
11. 이스라엘 군대로부터 하나님의 궤를 빼앗은 블레셋은 빼앗은 하나님의 궤를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상 앞에 전리품으로 바쳤습니다.
12.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다음 날 아침에 다곤 신상에 가보니 저들이 섬기는 다곤 신상이 마치 하나님의 궤에 절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러져 있는 것입니다.
13. 블레셋 사람들은 우연이라 생각하고는 하나님 궤 앞에 엎드려진 다곤 신상을 다시 세워놓았습니다.
14.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는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상의 목과 손목이 부러져 나가고 몸통이 법궤 앞에 엎드러져 있었습니다.
15. 삼상5: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16. 재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궤를 가져다 놓은 아스돗을 치셨고 그 결과 마을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가 번져 아스돗 사람들이 죽기 시작했습니다.
17. 삼상5: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18.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는 독한 종기로 사람들이 죽어가자 두려움에 사로잡힌 블레셋 사람들은 저들이 빼앗은 언약궤를 다른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19. 하지만 언약궤를 옮기는 지역마다 저들로서는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는 독한 종기가 퍼져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20. 원인을 알 수 없는 독한 종기로 인해 도무지 블레셋 땅 어디에도 전리품으로 빼앗은 언약궤를 가져다 놓을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21. 어쩔 수 없이 블레셋 지도자들은 이스라엘로부터 빼앗은 언약궤를 다시 이스라엘로 되돌려 보내기로 합니다.
22. 블레셋은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다시 돌려보내며 정말 저들이 빼앗은 언약궤로 인해 자기들에게 재앙이 내렸는지를 시험해 보고자 했습니다.
23. 저들이 생각한 방법은 단 한 번도 멍에를 메지 않은 그리고 이제 막 새끼를 낳은 어미 소 두 마리에게 멍에를 메게 하고는 언약궤를 실은 수레를 끌게 한 것입니다.
24. 상식적으로 한 번도 멍에를 메지 않았던 젖 나는 암소가 어린 새끼를 버려두고 얌전히 새 수레를 끈다는 것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5. 하지만 놀랍게도 젖 나는 두 암소는 남겨진 새끼 때문에 울면서도 멍에를 메고는 언약궤가 실린 새 수레 끌기를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26. 심지어 좌우로 치우침도 없이 언약궤를 싣고는 이스라엘 벧세메스 땅으로 갔습니다.
27. 삼상6: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가니라
28. 하나님의 궤를 블레셋 군대에 빼앗긴 이스라엘 백성들은 깊은 좌절과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29. 전쟁에 패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궤를 다시 찾아올 길이 그 어디에도 없는 그야말로 막막한 지경이었습니다.
30. 그런데 전혀 뜻하지 않게 블레셋으로부터 언약궤를 전달받은 것입니다. 블레셋으로부터 언약궤를 전달받은 벧세메스 사람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언약궤를 열어보았습니다.
31. 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함부로 열었다가는 죽는다는 것을 누누이 들어 배워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32. 하나님의 경고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는 하나님의 궤를 열어 그 속을 들여다본 것입니다.
33.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함부로 하나님의 궤를 열어 본 벧세메스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34. 삼상6: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명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성이 슬피 울었더라
35. 벧세메스 사람들이 왜 언약궤를 열어보았는지는 성경이 자세하게 기록하지 않아 그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습니다.
36.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저들은 하나님의 궤를 함부로 만지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하나님의 궤를 열어보았다는 것입니다.
37. 아마도 벧세메스 사람들은 블레셋이 보내온 언약궤를 보면서 과연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호기심으로 가득했을 것입니다.
38. 혹시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 속에 보관했던 내용물은 빼고 빈 언약궤만 보냈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39. 어찌 되었든 벧세메스 사람들이 언약궤를 열어 본 것은 언약궤를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된다는 하나님의 경고보다 자신 들의 호기심을 더 중요하게 여긴 결과입니다.
40. 호기심이란 인간 욕구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41. 하나님께서는 왜 하나님의 궤를 함부로 여겼던 벧세메스 사람들에게 그토록 엄중한 심판을 하셨을까요?
42. 하나님의 말씀을 누구보다 잘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경고를 단순히 호기심의 대상으로만 여겼기 때문입니다.
43.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함부로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이 늘 왜곡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어떤 일보다 엄중히 저들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경외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우리의 호기심이나 지적 욕구, 개인적인 욕심을 충족하는 도구로 함부로 남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