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7:10-17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7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
10 And I will provide a place for my people Israel and will plant them so that they can have a home of their own and no longer be disturbed. Wicked people will not oppress them anymore, as they did at the beginning
11 and have done ever since the time I appointed leaders over my people Israel. I will also give you rest from all your enemies. "'The LORD declares to you that the LORD himself will establish a house for you:
12 When your days are over and you rest with your fathers, I will raise up your offspring to succeed you, who will come from your own body, and I will establish his kingdom.
13 He is the one who will build a house for my Name, and I will establish the throne of his kingdom forever.
14 I will be his father, and he will be my son. When he does wrong, I will punish him with the rod of men, with floggings inflicted by men.
15 But my love will never be taken away from him, as I took it away from Saul, whom I removed from before you.
16 Your house and your kingdom will endure forever before me; your throne will be established forever.'"
17 Nathan reported to David all the words of this entire revelation.
1. 오늘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은혜로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축복하며 아침 묵상을 시작합니다.
2. 어제 아침 묵상에 이어 오늘 묵상하는 말씀도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성전을 건축하려는 다윗의 계획을 거절하시는 말씀입니다.
3.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하시는 말씀을 통해 아름답고 웅장한 건물을 지어 하나님의 궤를 모시려고 했던 다윗의 뜻을 거절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4. 아마도 거의 모든 사람이 돈을 좋아할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평생을 돈돈거리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왜 돈을 좋아할까요? 사람들은 왜 더 많은 돈을 가지려고 그렇게 애를 쓰면 살아갑니까?
5. 더 많은 돈을 가지려는 욕심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6.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여 돈 이 많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7.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여 돈이 많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8.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분명하고 단호하게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9. 마19: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10. 예수님의 분명하고 단호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교인이 돈 많은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이용하면서까지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11. 예수님의 분명하고 단호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이 돈 많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2. 돈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가지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가지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돈이 없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 있어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마음대로 가질 수 없음을 뜻합니다.
13.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돈은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힘이 있어 마치 우리를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하나님과 같다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14. 마찬가지로 권력이나 권세가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을 마음대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15. 반대로 돈이나 권력이나 권세가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부자나 권력자가 내린 결정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16. 고대 사회에서 한 나라의 왕은 돈과 권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부자이며 권력자입니다. 그래서 왕의 자리에 오르면 그 사람은 신과 같은 지위와 힘을 가진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17. 신처럼 여겨졌던 왕이 결정하면 백성들은 모두 왕의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왕이 된다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질 수 있고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18. 늘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살던 다윗이 이제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된 다윗은 자신의 말 한마디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돈 많은 부자요 힘 있는 권력자가 된 것입니다.
19. 강력한 권력자가 된 다윗은 자신이 가진 돈과 힘으로 하나님을 위해 무엇이든 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0. 다윗은 더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우실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돈과 권력을 가진 자신이 하나님을 도와야 한다고 여긴 것입니다.
21.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다윗의 신앙을 매우 심각한 위기로 여기시고 그가 계획하는 성전 건축을 거절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2. 반복하여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23. 얼핏 생각하기에 하나님을 내가 지키고 보호하고 잘 관리하고 모셔야 하는 분으로 여기는 것이 대단한 믿음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신앙입니다.
24. 이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기는 믿음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자신보다 못하게 여기는 신성모독입니다.
25. 하나님을 사람이 잘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고 여기는 대표적인 발상이 성전주의 신앙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교리주의 신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6. 성전주의 신앙은 하나님을 성전이나 하나님의 궤 안에만 모셔두고 성전에 가야만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할 수 있다는 여기는 것입니다.
27.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결코 사람이 만든 성전이나 하나님의 궤라고 하는 상자 안에 가둘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만든 그 어떤 교리로도 하나님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28. 하나님은 천하 만물 어디에나 존재하시는 무소 부재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성전 안에만, 교회 안에만 모셔두고 잘 지키고 관리하려고 드는 것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심각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29.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의 성전 건축 계획을 중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짓겠다는 다윗의 결심에 감추어진 그의 교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30. 늘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였던 다윗이, 이제는 자기가 가진 부와 권세를 가지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졌기 때문입니다.
31. 심지어 이제는 자기가 가진 부와 힘과 권세로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기 자신을 여긴 것입니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성공에 도취해서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베풀겠다는 것입니다.
32. 이것은 매우 심각한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려는 다윗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당장 그 일을 중단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33. 만약 다윗이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왕권을 수행했다면, 다윗은 세상의 왕으로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으로서의 다윗은 실패했을 것입니다.
34. 하나님과 하나님의 행하심보다 자신과 자신의 행함을 더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비록 아무리 하나님을 위한다는 좋은 명분을 가졌다 하더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35. 내가 하나님을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교만입니다.
36. 심지어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자기가 신앙생활 한다고 여깁니다. 자기를 위한 일을 하면서 마치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고 생색냅니다.
37. 이것은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함부로 이용하는 죄입니다.
38. 크고 아름다운 교회 건물을 건축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우리의 섬김과 봉사는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니라 결국은 나를 위한 일입니다.
39.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란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40. 단 한 순간도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닫고 고백하는 것, 그래서 한순간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지키고 보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고 늘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