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1:5-13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5 The woman conceived and sent word to David, saying, "I am pregnant."
6 So David sent this word to Joab: "Send me Uriah the Hittite." And Joab sent him to David.
7 When Uriah came to him, David asked him how Joab was, how the soldiers were and how the war was going.
8 Then David said to Uriah, "Go down to your house and wash your feet." So Uriah left the palace, and a gift from the king was sent after him.
9 But Uriah slept at the entrance to the palace with all his master's servants and did not go down to his house.
10 When David was told, "Uriah did not go home," he asked him, "Haven't you just come from a distance? Why didn't you go home?"
11 Uriah said to David, "The ark and Israel and Judah are staying in tents, and my master Joab and my lord's men are camped in the open fields. How could I go to my house to eat and drink and lie with my wife? As surely as you live, I will not do such a thing!“
12 Then David said to him, "Stay here one more day, and tomorrow I will send you back." So Uriah remained in Jerusalem that day and the next.
13 At David's invitation, he ate and drank with him, and David made him drunk. But in the evening Uriah went out to sleep on his mat among his master's servants; he did not go home.
1. 또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 한 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의 은혜로 평안하시길 축복하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사람을 보내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자신의 왕궁으로 데려온 다윗은 자신의 욕정을 채우고는 내팽개치듯 그녀를 돌려보냅니다.
3. 다윗은 밧세바를 돌려보내며 이 모든 것이 한밤의 아름다운 로맨스로 끝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4. 하지만 다윗의 기대대로 순조롭게 일이 흘러가지 않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밧세바가 예상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됩니다.
5. 밧세바는 즉시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립니다.
6. 삼하11: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7. 아무리 작은 선이라고 해도 반드시 그 열매가 열리는 것처럼 아무리 작은 죄라고 해도 모든 죄는 반드시 죄의 열매를 맺습니다.
8.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행한 죄일지라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그 죄의 열매는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9. 물론 사람들의 눈에는 자신의 죄가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10. 결국,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사람을 속일 수 있듯이 하나님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순간 잊어버리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1. 밧세바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2.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는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13. 그랬다면 다윗의 죄는 간음죄에서 끝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14. 하지만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가진 힘과 권력으로 자신의 죄를 감추고 숨기려 했습니다.
15. 자신이 저지른 죄를 감추려는 다윗의 계획이 무엇이었습니까?
16. 다윗은 군대장관 요압에게 전쟁터에 있는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즉시 자신에게 보내라고 명령합니다.
17. 군대장관 요압은 다윗 왕의 명령에 따라 전쟁을 치르는 우리아를 즉각 예루살렘으로 보냅니다. 우리아는 영문도 모른 채 다윗 왕에게 불려 갑니다.
18. 우리아를 맞은 다윗은 마치 요압이 이끄는 전쟁 상황이 어떠한지가 궁금한 척 우리아에게 전쟁 상황을 묻습니다.
19. 삼하11: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20. 다윗은 자신과 밧세바 사이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천연덕스럽게 우리아에게 집에 가서 아내 밧세바와 함께 푹 쉬라고 합니다. 왕이 내린 음식물도 들려 보냅니다.
21. 삼하11: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22. 다윗이 이렇게 한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23. 우리아를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여 밧세바가 임신한 아기가 자신이 임신시킨 아기가 아니라 우리아의 아이로 속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24. 다윗은 자신의 계획으로, 자신의 권력으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 하였습니다. 자기 죄의 열매를 덮으려고 했습니다.
25. 하지만 아무리 막강한 권력자였던 다윗이었지만 모든 것이 다윗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26. 충성스러운 군인이었던 우리아는 아내 밧세바가 있는 집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27. 우리아는 동료들과 자신의 상관 요압 장군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적들과 싸우고 있는데 자기만 편안하게 아내의 품에 안겨 잘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8. 우리아는 아내가 있는 집으로 가지 않고 왕궁을 지키는 병사들과 함께 다윗 궁전 문에서 잠을 잡습니다.
29. 삼하11: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30. 자신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번엔 다윗이 우리아를 불러서 자기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여 밧세바가 있는 집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31. 하지만 우리아는 왕이 주는 술을 마시고 취했음에도 여전히 그는 끝까지 집에 가지 않고 왕궁에서 신하들과 함께 잤습니다.
32. 삼하11: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33.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야 할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오히려 자신의 죄를 감추고 숨기려고 온갖 치사한 권모술수를 썼습니다.
34. 하지만 우리아의 충직하고 신실한 행동이 다윗의 치사하고 치졸한 권모술수를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35. 충직하고 신실한 우리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36.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기록이 있습니다. 도대체 성경은 왜 이렇게 족보를 기록하였는지 이해하기 힘든 기록이 있습니다.
37. 무엇입니까? 성경은 다윗이 솔로몬을 낳았다는 것을 기록하면서 어떻게 기록하였습니까?
38. 마1: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39.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기록하면서 다른 기록처럼 단순하게 다윗이 솔로몬을 낳았다고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기록했습니다.
40. 우리 생각에는 우리야의 아내라는 표현을 기록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은혜롭게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가 받은 계시와 영감은 우리와는 달랐던 것이 분명합니다.
41. 개인적으로 저는 사무엘하 11장을 읽으면서 마태가 왜 굳이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기록하였는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42. 이것은 다윗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한 충성되고 신실한 우리야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태의 방법이며 동시에 다윗 왕의 비열한 죄를 결코 감추거나 숨기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43. 한 사람의 충실함과 신실함이 이스라엘 최고 권력자의 권모술수와 비겁하고 치졸한 계획을 무력하게 만들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44.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한 사람의 충실함과 신실함이지만, 여기에는 악한 권세의 권모술수나 비겁함보다 더 큰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들의 권모술수와 비열함을 무력하게 만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 성경을 통해 우리야의 신실함이 충실함이 이스라엘 최고 권력자 다윗의 권모술수와 비열함을 무력하게 만들었음을 기억하고 마음에 품게 하시어 신실함으로, 충실함으로 악한 세상의 권모술수와 비열함을 능히 이기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