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1:14-17, 26-27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14 In the morning David wrote a letter to Joab and sent it with Uriah.
15 In it he wrote, "Put Uriah in the front line where the fighting is fiercest. Then withdraw from him so he will be struck down and die."
16 So while Joab had the city under siege, he put Uriah at a place where he knew the strongest defenders were.
17 When the men of the city came out and fought against Joab, some of the men in David's army fell; moreover, Uriah the Hittite died.
26 When Uriah's wife heard that her husband was dead, she mourned for him.
27 After the time of mourning was over, David had her brought to his house, and she became his wife and bore him a son. But the thing David had done displeased the LORD.
1. 오늘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은혜로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축복하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전쟁터에 나가 있던 우리아를 왕궁으로 불러 자신의 죄를 숨기려던 다윗의 계획은 우리아의 신실함과 충성됨으로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3. 다윗은 우리아의 신실함과 충성됨으로 완벽해 보였던 자신의 계획이 실패한 것을 보고는 여기서 멈춰야 했습니다.
3. 하지만 한 번 죄에 빠져든 다윗은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처럼 도무지 멈출 줄 몰랐습니다.
4. 어떻게 하든 자신의 죄를 감추고 숨기려고 더 끔찍하고 비열한 죄를 계획합니다.
5. 우리아를 이용해 자신의 죄를 감추고 숨기려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다윗이 생각해 낸 것이 무엇입니까?
6. 자신의 군대장관 요압에게 우리아를 가장 치열한 전투에 앞장세워 내보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나머지 군대는 뒤로 물러나게 해서 우리아를 적들에게 포위되어 죽게 하라고 합니다.
7. 심지어 다윗은 끔찍하고 비열하고 치졸한 자신의 계략을 기록한 편지를 우리아의 손에 들려 보내 요압에게 전하게 합니다.
8. 삼하11:14-15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9. 이제 다윗의 모습에서는 이전에 그가 보여주었던 신실하고 겸손하며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던 자비로운 모습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10. 이것이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죄가 가진 힘이며 영향력입니다.
11. 군대 장관 요압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다윗 왕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12.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왕이 시키는 일이니까, 무조건 그대로 해야 합니까? 아니면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충성된 부하를 그런 식으로 죽게 할 수 없다며 거절해야 합니까?
13. 우리아가 다윗 왕이 집에 가서 편히 쉬라고 했어도 끝내 집에 가지 않았던 것처럼 요압도 다윗 왕의 명령을 거절해야 했습니다.
14. 우리아의 신실함이 다윗의 비열하고 치졸한 권모술수를 막아낸 것처럼 요압 역시 왕의 불의한 명령을 거절함으로 다윗이 계획한 죄를 중단시켜야 했습니다.
15. 하지만 군대 장관 요압은 도무지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다윗 왕의 명령을 거절하지 못합니다. 다윗의 불의한 명령을 그대로 실행합니다.
16. 요압은 다윗의 명령대로 우리아를 가장 치열한 전투에 앞장세웠고, 우리아는 그 전투에서 적들에게 장렬하게 죽고 맙니다.
17. 다윗은 자신의 간음죄를 숨기고 감추기 위해 자신의 충성된 부하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의 죄를 저지릅니다.
18. 자신의 작은 죄를 덮기 위해 더 큰 죄를 저지르고 만 것입니다. 이처럼 회개하지 못한 죄는 점점 더 큰 죄로 자라나게 됩니다.
19. 순간적인 욕정에서 시작된 다윗의 죄가 욕정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 죄를 감추고 숨기려고 하다가 마침내는 자신의 충성된 부하까지 죽이는 살인죄까지 커지게 되었습니다.
21. 한 번의 실수, 한 번의 죄로 사람이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지 못하면 죄는 또 다른 죄를 짓게 만들고 나중에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집니다.
22. 죄는 절대로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반복하게 만들고 반복할수록 점점 더 커지는 것 이것이 죄의 힘이며 영향력입니다.
23. 한 번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선 최소 10번의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24. 죄는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죄는 시작 단계에서 멈추지 못하면 점점 더 은밀하고 점진적인 과정을 통해 더욱 큰 죄로 발전하게 됩니다.
25. 마침내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넘어뜨리는 것이 죄입니다. 이것이 죄의 능력입니다.
26.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27. 요압의 협조로 다윗은 마침내 자신의 죄를 감추고 숨기는 악랄하고 비열한 일에 성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28. 우리아의 아내는 남편의 죽음을 슬퍼했고, 다윗은 장례가 끝나자마자 밧세바를 데려와 자신의 아내로 삼습니다.
29. 이로써 다윗은 이 모든 일을 완벽히 감출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을 완전히 속일 수 있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30. 너무나 많은 교인이 다윗처럼 생각합니다. 자신이 사람을 속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하나님마저 속일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31. 심지어 스스로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이라고 고백하면서 그 하나님에게 자신의 죄를 감추고 숨길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32. 성경은 이러한 생각에 단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다윗이 사람을 속이는 일에는 성공했지만, 하나님까지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33.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행한 모든 일을 보셨습니다. 다윗이 행한 모든 일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가 행한 일을 악하게 여기셨습니다.
34. 삼하11: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35. 지금까지 다윗은 어떤 사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윗이 보여준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36. 그는 아둘람 굴에 모인 빚진 자, 환난 당한 자, 억울한 자와 함께 하며 그들을 위로했던 사람이었습니다.
37. 그런 다윗이 이제는 자기가 가진 권력과 힘에 도취 되어 사람을 함부로 여깁니다. 심지어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라도 된 양 사람이 죽고 사는 것까지 자기 맘대로 결정하였습니다.
38. 빚진 자, 환난 당한 자, 억울한 자와 함께 하며 그들을 위로할 줄 알았던 다윗이 오히려 자신의 힘과 권력으로 억울한 자, 환난 당하는 자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39. 이것이 역대기가 감추려고 했지만 사무엘하가 고발하고 있는 다윗의 죄입니다.
40. 사무엘하 11장의 내용은 삼류 주간지에나 나올법한 대단히 수치스럽고 치졸하고 비겁한 이야기입니다.
41. 하지만 사무엘서는 다윗이 저지른 치졸하고 비겁한 이 사건을 그 어떤 것보다 자세하게 기록하여 후세에 남겼습니다.
43. 인간이 범하는 죄는 시대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지고 다르겠지만 그 본질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44.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되어 자기 기준과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함부로 지배하려 드는 것 이것이 인간이 범하는 모든 죄의 공통된 모습이며 죄의 본질입니다.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자기 기준과 생각으로 남을 자기 마음대로 지배하려고 들거나 남을 자기 멋대로 판단하는 것은 스스로 하나님과 같아지는 죄를 짓는 것이며 이것은 우리가 짓는 모든 죄의 시작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