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일 수요일압살롬의 야망

 

사무엘하 15:1-9

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1 In the course of time, Absalom provided himself with a chariot and horses and with fifty men to run ahead of him.

2 He would get up early and stand by the side of the road leading to the city gate. Whenever anyone came with a complaint to be placed before the king for a decision, Absalom would call out to him, "What town are you from?" He would answer, "Your servant is from one of the tribes of Israel."

3 Then Absalom would say to him, "Look, your claims are valid and proper, but there is no representative of the king to hear you."

4 And Absalom would add, "If only I were appointed judge in the land! Then everyone who has a complaint or case could come to me and I would see that he gets justice."

5 Also, whenever anyone approached him to bow down before him, Absalom would reach out his hand, take hold of him and kiss him.

6 Absalom behaved in this way toward all the Israelites who came to the king asking for justice, and so he stole the hearts of the men of Israel.

7 At the end of four years, Absalom said to the king, "Let me go to Hebron and fulfill a vow I made to the LORD.

8 While your servant was living at Geshur in Aram, I made this vow: 'If the LORD takes me back to Jerusalem, I will worship the LORD in Hebron.'"

9 The king said to him, "Go in peace." So he went to Hebron.

 

 

1. 오늘도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축복하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압살롬이 다말의 복수를 한다면 이복형 암논을 죽이고는 어머니의 나라 그술로 도망을 쳤습니다.

 

3. 후계자로 생각했던 맏아들 암논이 죽자 다윗의 마음은 셋째 아들 압살롬에게로 향했습니다.

 

4. 다윗의 마음을 눈치챈 요압은 드고아의 과부를 이용해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냅니다.

 

5. 요압의 도움으로 압살롬은 3년간의 도망자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6. 하지만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압살롬을 만지지도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고는 2년 동안 그를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7. 아마도 아버지 다윗은 압살롬에게는 좀 더 많은 징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8. 압살롬은 오랫동안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아버지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저지른 죄를 반성하고 회개해야 마땅했습니다.

 

9. 하지만 압살롬은 이복형 암논을 살해한 일에 대해 어떠한 반성이나 회개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버지 다윗이 제대로 징계하지 못한 일을 자신이 바로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10. 압살롬은 오랫동안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아버지 다윗을 보면서 아버지의 마음이 자신에게 떠났다고 오해했습니다.

 

11. 아버지 다윗이 자신에게는 절대로 왕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12. 자신에게는 절대로 왕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아버지 다윗을 오해한 압살롬이 생각해 낸 것이 무엇입니까?

 

13.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이 자신에게 왕권을 물려주지 않는다면 자기 힘으로 아버지의 왕권을 뺏어서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올라갈 것을 계획합니다.

 

14.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아버지 다윗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결심한 압살롬이 어떻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 가고 있는가를 기록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5. 아버지의 용서로 왕자의 자리를 회복한 압삽롬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군대를 만들고, 자기의 힘을 확장하고 백성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16. 압살롬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했던 것이 무엇입니까?

 

17. 다윗 왕에게 재판받으러 오는 백성들에게 왕은 지금 바빠서 일일이 당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한다고 이간질합니다.

 

18. 그리곤 압살롬은 왕을 찾아온 백성들에게 바쁜 왕을 대신해 자신이 직접 재판을 해주겠다고 나섭니다.

 

19. 압살롬은 백성들이 자신을 찾아와 재판을 청하며 절을 하려고 하면 손을 펴서 절하는 것을 말리고 오히려 자신이 입을 맞추었습니다.

 

20. 삼하15: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21. 압살롬의 행동은 정말 자신을 겸손히 낮추어 자기를 찾은 백성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22. 백성들에게 자신의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다윗을 향한 백성들의 마음을 자신에게로 빼앗기 위한 술수였습니다.

 

23. 삼하15: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24. 압살롬은 무려 사 년에 걸쳐 다윗 왕을 찾아온 백성들을 가로채서는 자신이 대신 재판을 했습니다.

 

25.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압살롬의 인기는 점점 높아져만 갔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압살롬의 계략이 성공한 것입니다.

 

26. 4년 동안의 노력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 왕에게 헤브론에 가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27. 압살롬이 다윗에게 헤브론에 가야 한다고 내세운 명분이 무엇입니까?

 

28. 자신이 그술에 도망쳐 살 때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시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서원했는데 그 서원을 지키기 위해서 헤브론으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29. 삼하15: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30. 압살롬이 내세운 명분은 자신이 서원한 대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함이라고 했지만, 이것은 그의 본심이 아니었습니다.

 

31. 다윗이 있는 예루살렘을 떠나 헤브론에 가야 한다는 압살롬의 숨겨진 본심은 무엇이었습니까?

 

32. 헤브론에서 아버지 다윗 왕을 몰아내기 위한 반란군을 모아 반역을 일으키기 위함입니다.

 

33. 압살롬에게 있어 하나님은 자신이 예배하고 섬겨야 할 분이 아니었습니다.

 

34. 그에게 있어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의 꿈과 목적을 성취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35. 이것은 단지 압살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36. 너무나 많은 교회와 목사들 그리고 교인들이 하나님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신앙생활 합니다.

 

37. 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성공이나 욕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39. 너무나 많은 목사와 교인들이 하나님을 내세워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는 마치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도우셨다고 간증하거나 설교합니다.

 

40. 그리고 이런 간증을 듣는 많은 교인은 이런 식으로 간증하는 교인이나 설교하는 목사를 마치 대단한 믿음의 사람처럼 여깁니다.

 

41. 내 인생의 목표를 도우시고 성공하게 하시는 하나님, 얼핏 듣기에는 대단히 그럴듯해 보입니다.

 

42. 하지만 이것은 절대로 제대로 된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하나님을 사사로이 이용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43.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과 뜻을 발견하고 그 목적과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44. 내가 세운 목적과 성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낸 신을 믿는 우상숭배입니다.

 

오늘의 기도

 

창조주 하나님,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을 이용해 내 뜻과 목적을 이루는 믿음이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