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목요일–고난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계시입니다.
사무엘하 15:24-30
24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 그러나 그가 이와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28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29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30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24 Zadok was there, too, and all the Levites who were with him were carrying the ark of the covenant of God. They set down the ark of God, and Abiathar offered sacrifices until allthe people had finished leaving the city.
25 Then the king said to Zadok, "Take the ark of God back into the city. If I find favor in the LORD'S eyes, he will bring me back and let me see it and his dwelling place again.
26 But if he says, 'I am not pleased with you,' then I am ready; let him do to me whatever seems good to him."
27 The king also said to Zadok the priest, "Aren't you a seer? Go back to the city in peace, with your son Ahimaaz and Jonathan son of Abiathar. You and Abiathar take your two sons with you.
28 I will wait at the fords in the desert until word comes from you to inform me."
29 So Zadok and Abiathar took the ark of God back to Jerusalem and stayed there.
30 But David continued up the Mount of Olives, weeping as he went; his head was covered and he was barefoot. All the people with him covered their heads too and were weeping as they went up.
1. 오늘도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축복하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사울 왕의 미움을 받으며 오랫동안 광야를 전전해야 했던 다윗은 오랜 광야의 삶을 마감하고 마침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3.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크고 화려하고 웅장한 왕궁을 지어 그야말로 부족함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부와 권세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4. 하지만 부족함이 없었던 다윗의 부와 권세는 그를 심각한 타락과 죄에 빠지게 했습니다.
5. 다윗은 자신이 저지른 타락과 죄로 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6. 다윗의 자녀들 사이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일과 아들 압살롬의 반란은 다윗이 저지른 죄에 대한 대가라 할 수 있습니다.
7. 예상치 못한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해 다윗은 왕궁을 버리고 급하게 요단 동쪽의 광야로 피난을 떠나야 했습니다.
8. 아들에게 쫓겨 광야로 피난 생활을 떠나는 다윗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비참했을 것입니다.
9. 다윗의 경우처럼 우리에게도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고난이나 시련이 찾아옵니다.
10. 예상치 못한 고난을 만나게 되면 사람들 대부분은 왜 나만 이런 어려움을 겪어야 하느냐며 불평합니다.
11.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이웃의 삶을 살펴보면 나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 사람들 대부분이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12. 물론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도 있고 그 내용도 다릅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다 자신만의 고난이나 시련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13. 인생을 살면서 겪어야 하는 예상치 못한 고난이나 시련을 겪으며 배우게 되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14.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살면서 겪어야 하는 예상치 못한 인생의 고난이나 시련은 항상 사람을 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15. 예상치 못한 인생의 고난이나 시련은 어떤 식으로든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16. 사람이 좀처럼 잘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고난이나 시련을 만나게 되면 사람은 누구나 변합니다.
17. 예상치 못한 인생의 고난이나 시련이 가져오는 변화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8. 첫 번째는 고난으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나쁜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19. 두 번째는 고난으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좋은 사람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20. 살아가며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인생의 고난이나 시련은 반드시 이 두 가지 변화 중 하나로 우리를 이끕니다.
21. 그렇다면 더 나쁜 사람으로 변하는 것과 더 좋은 사람으로 변하는 것, 이 두 가지 변화 중 어떤 식으로 변화되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22. 대부분 경우 예상치 못한 인생의 고난이나 시련은 대부분 사람을 이전보다 더 나쁜 사람이 되게 합니다.
23. 왜 그럴까요?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난은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24. 그래서 관대하고 너그러웠던 사람이 계속되는 인생의 고난이나 시련으로 인해 매정하고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사람으로 변합니다.
25. 고난은 거기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고통이나 시련을 주었던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26. 내게 고통을 안겨준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에게 고통을 주었던 악한 사람보다 더 악한 모습으로 변하게 만듭니다.
27. 괴물과 싸우다가 스스로 괴물이 된다는 말처럼 인생의 고난은 우리를 이전보다 더 나쁜 길로 이끌어갑니다.
28. 이처럼 고난은 일종의 늪과 같습니다.
29. 늪에 빠졌을 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 깊이 빠져들어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번 고난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로 인생이 무너지고 깨지게 됩니다.
30. 고난으로 인해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영적인 능력도 잃어버립니다. 이것이 고난이 가진 악한 영향력입니다.
31.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압살롬이었습니다.
32. 압살롬은 자신의 누이동생 다말이 이복형 암논에게 성폭행당하고 비참하게 버림받는 것을 지켜 보아야 했습니다.
33. 수치와 버림받음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동생 다말을 보며, 압살롬은 동생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수치와 고통을 겪게 됩니다.
34. 자신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시련으로 압살롬은 복수심에 가득 찬 잔인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국, 이복형 암논을 살해합니다.
35. 그것도 부족했는지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 다윗을 쫓아내고 스스로 왕이 됩니다.
36. 심지어 아버지 다윗이 도망치며 궁에 남겨 둔 아버지의 후궁들과 대낮에 동침하는 패륜을 저지릅니다.
37. 암논의 패륜으로 상처를 입은 압살롬이 이제는 아버지의 후궁들과 동침을 하는 이복형 암논 보다 더 지독한 패륜아가 되고 맙니다.
38. 삼하16:22 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니라
39.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의 고난이나 시련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40. 이전에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사람이 자신이 겪어야 했던 인생의 시련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불쌍히 여기고 공감하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41. 고난으로 인해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던 믿음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고난 때문에 이전보다 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2.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저는 우리가 겪어야 하는 인생의 모든 고난이나 시련은 우리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믿습니다.
43. 물론 인생의 고난이나 시련이 저절로 우리를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지는 않습니다.
44. 오히려 내가 겪어야 하는 고난이나 시련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나쁜 사람이 되게 하기도 합니다.
45. 하지만 우리가 겪는 고난이나 시련은 우리를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기도 합니다.
46. 어떤 사람으로 변화될 것인가는 결국 우리의 믿음과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Covid-19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어려운 고통 중에 있습니다.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는 이 고통을 낭비하지 않고 이전보다 더 나은 세상과 교회 그리고 사람으로 변화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