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8:9-15
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과 그 땅 사이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알려 이르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하니
11 요압이 그 알린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하는지라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젊은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의 생명을 해하였더라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하니
14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15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죽이니라
9 Now Absalom happened to meet David's men. He was riding his mule, and as the mule went under the thick branches of a large oak, Absalom's head got caught in the tree. He was left hanging in midair, while the mule he was riding kept on going.
10 When one of the men saw this, he told Joab, "I just saw Absalom hanging in an oak tree."
11 Joab said to the man who had told him this, "What! You saw him? Why didn't you strike him to the ground right there? Then I would have had to give you ten shekels of silver and a warrior's belt."
12 But the man replied, "Even if a thousand shekels were weighed out into my hands, I would not lift my hand against the king's son. In our hearing the king commanded you and Abishai and Ittai, 'Protect the young man Absalom for my sake.'
13 And if I had put my life in jeopardy--and nothing is hidden from the king--you would have kept your distance from me."
14 Joab said, "I'm not going to wait like this for you." So he took three javelins in his hand and plunged them into Absalom's heart while Absalom was still alive in the oak tree.
15 And ten of Joab's armor-bearers surrounded Absalom, struck him and killed him.
1. 오늘도 안전과 건강에 특별히 조심하시길 바라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과 다윗을 따르는 백성들을 공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전역에서 10만 명의 대군을 모읍니다.
3. 이스라엘 전역에서 10만 명의 군대를 모은 압살롬은 직접 군대를 이끌고는 일만 명의 다윗의 군대와 에브라임 수풀에서 대대적인 전쟁을 벌였습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 대부분은 압살롬이 이끄는 10만 대군이 채 만 명이 되지 않는 다윗의 군대를 쉽게 제압하리라 생각했습니다.
5. 하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압살롬이 이끄는 군대가 에브라임 수풀에서 이만 명이나 죽는 엄청난 패배를 겪습니다.
6. 압살롬이 이끄는 십만의 군대가 채 십 분의 일밖에 되지 않는 다윗이 이끄는 군대에 패배한 것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뜻밖의 사건이었습니다.
7. 하지만 이것보다 더 황당하며 예상치 못한 사건은 압살롬의 죽음입니다.
8. 예상치 못한 압살롬의 죽음으로 그가 일으킨 반란과 전쟁은 갑작스럽게 끝나고 맙니다.
9. 성경은 압살롬의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0. 에브라임 수풀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크게 패한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급하게 도망하였습니다.
11. 노새를 타고 도망하던 던 중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만 상수리나무에 걸립니다. 압살롬은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렸고 자신이 타고 있던 노새는 도망가고 맙니다.
12. 삼하18: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땅과 공중 사이로 빠져나간지라
13.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압살롬을 다윗의 군대가 발견합니다.
14. 하지만 압살롬을 너그러이 봐달라는 다윗의 간곡한 명령이 있었기에 누구도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압살롬을 함부로 어쩌지 못했습니다.
15. 결국, 압살롬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과 그의 부하들에 의해 압살롬은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됩니다.
16. 삼하18:14-15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이니라.
17. 압살롬은 그의 머리털이 나뭇가지에 걸리는 황당한 사건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이로써 그의 반란 역시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18. 압살롬의 머리털이 상수리나무에 걸쳐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사건일 수 있을 것입니다.
19.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성경의 기록을 보면 이 모든 것이 결국 압살롬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20. 성경은 압살롬에 대해 그는 이스라엘 최고의 미남이라고 기록했습니다.
21. 삼하14: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2. 게다가 성경은 그의 머리털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하였습니다.
23. 삼하14: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4. 이백 세겔은 5파운드가 조금 넘는 무게입니다. 이것은 머리털에 기름과 금가루를 뿌려 장식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무게라고 합니다.
25. 압살롬의 머리털은 그의 외모를 빛나게 만드는 그의 자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가장 큰 자랑이었던 그의 머리털이 죽음의 원인이 된 것입니다.
26. 평생 자신이 자랑스럽게 여겼던 외모,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던 머리털이 나무에 걸려 압살롬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성경의 말씀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도전을 줍니다.
27. 압살롬이 무너진 것은 그의 약점이나 약함이 아니라 그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8. 사람이 약할 때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제대로 배우지 못할 때가 아닙니다.
29. 오히려 너무 많이 가지고 너무 많이 배워 지나치게 자신의 강함을 의지할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30. 하나님께서는 명문대학 박사 학위를 통해 영광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무릎 꿇고 간구하는 겸손한 이의 모습을 통해서 영광 받으십니다.
31. 고후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32. 이스라엘에서 가장 키가 컸던 사람이 사울이었습니다.
33. 그런데 그 큰 키를 자랑하던 사울이 누구의 놀림거리가 되었습니까? 자기보다 더 큰 골리앗으로부터 조롱받았습니다.
34. 이처럼 무언가를 이루거나 자신의 자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사람들은 세상이 만든 훨씬 더 큰 업적으로 인해 곧 좌절될 것입니다.
35. 이런 일들은 여태껏 그래왔고 아마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36. 성경 어디에도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거나, 세상에서 최고가 되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37. 그런데도 너무나 많은 교회와 교인들이 세상에서 최고가 되거나 성공을 하거나 1등을 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38. 성공해야만, 1등 해야만, 부자가 되어야만, 최고가 되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신앙의 왜곡이며 거짓 가르침입니다.
39. 물론 가난한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난하게 산다고 결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40. 부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면 가난한 것으로도 부자 못지않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41. 마찬가지로 육신의 건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면 육신의 연약함으로도 건강한 사람보다 더 크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4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강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크게 누리게 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입니다.
【오늘의 기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과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한 것보다 오히려 우리가 초라하다 여기고, 부족하다 여기고, 약하다고 여기는 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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