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수요일–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사도행전 2:14-21(개역개정, NIV)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14 Then Peter stood up with the Eleven, raised his voice and addressed the crowd: "Fellow Jews and all of you who live in Jerusalem, let me explain this to you; listen carefully to what I say.
15 These men are not drunk, as you suppose. It's only nine in the morning!
16 No, this is what was spoken by the prophet Joel:
17 "'In the last days, God says, I will pour out my Spirit on all people. Your sons and daughters will prophesy, your young men will see visions, your old men will dream dreams.
18 Even on my servants, both men and women, I will pour out my Spirit in those days, and they will prophesy.
19 I will show wonders in the heaven above and signs on the earth below, blood and fire and billows of smoke.
20 The sun will be turned to darkness and the moon to blood before the coming of the great and glorious day of the Lord.
21 And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1. 오늘도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함께 하시길 축복하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령강림을 기다리던 제자들과 함께하였던 이들에게 마침내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3. 성령이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이들에게 임하자 입을 열어 하나님께서 이루실 큰일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4.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령강림을 받은 이들이 한 번도 배우지도 않았던 여러 나라의 외국어로 말하는 것입니다.
5. 행2:11b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6. 외국이라고 한 번도 나가보지도 못한 갈릴리 시골 사람들이 생판 들어보지도 배우지도 않은 “다른 언어들”로 말하는 것을 본 사람들은 자신들이 본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7. 자신이 목격한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일부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였던 갈릴리 사람들을 향해 “저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8. 새 술에 취했다며 비웃고 조롱하는 말을 들은 베드로와 열한 사도들은 자신들에게 일어난 신비롭고 놀라운 사건에 관해 설명합니다.
9. 사도행전 2장 14절부터 36절까지는 베드로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자신들에게 나타난 성령의 역사와 저들이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예수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라는 사실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10. 베드로는 우선 지금이 제 삼시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유대 시간으로 제 삼시는 지금 시간으로는 아침 9시에 해당합니다.
11. 행2: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2. 유대인들은 하루에 세 번 아침 9시, 낮 12시, 오후 3시에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베드로는 기도 시간인 아침 9시에 술에 취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13. 베드로는 자신들을 새 술에 취했다며 조롱하는 이들에게 선지자 요엘의 예언을 인용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이미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일임을 밝힌 것입니다.
14. 행2: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5. 베드로는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인용하여 자신들에게 나타난 다른 언어들로 말하는 놀라운 사건은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설교합니다.
16. 베드로는 요엘서 2장 28절부터 32절까지의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성령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17.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요엘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길 말세가 되면 하나님의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8. 행2:17a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19. 구약성경에서 말세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이방 나라들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는 때를 의미했습니다.
20. 하지만 신약성경에서 말세는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모습 그대로 세상에 다시 오시는 재림의 때를 말세라고 여겼습니다.
21. 그리고 말세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22. 여기서 모든 육체는 자녀들, 젊은이들, 늙은이들 등 모든 세대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3. 행2:17b-18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24. 따라서 모든 육체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신다는 요엘 선지자의 말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하나님의 모든 백성에게 성령을 부어 주실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25.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거룩한 영을 모든 백성에게 내려주셨기에 성령을 받은 사람은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26.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모든 백성에게 내려주시기 전에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선지자들을 통해서만 선포되고 전해져야만 했습니다.
27. 하지만 이제 하나님의 영이 모든 주의 백성에게 내려졌기에 성령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8.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여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갈릴리 시골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말하는 것을 보고는 새 술에 취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29. 하지만 갈릴리 사람들은 새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성령의 능력으로 다른 언어들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게 된 것입니다.
30. 한 마디로 성령을 받은 제자와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전하는 존귀한 선지자이며 거룩한 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31. 베드로가 인용한 요엘서의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며, 남종과 여종들도 예언한다고 했습니다.
32. 구약시대 꿈이나 환상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방법이었습니다.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은 꿈이나 환상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33. 또한, 예언이란 단순히 개인의 미래에 대해 점을 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예언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뜻을 의미합니다.
34. 이처럼 꿈이나 환상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받는 방법이었고 예언은 계시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지자들이 선포하는 것을 뜻합니다.
35. 그렇다면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며, 심지어 남종과 여종들도 예언한다는 요엘 선지자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해집니다.
36. 선지자가 아니더라도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계시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37. 비록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고는 하지만 저들은 선지자나 제사장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갈릴리 시골 출신의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38. 베드로는 요엘서의 말씀을 인용하여 선지자나 제사장도 아닌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선포하고 전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부어졌기 때문이라고 설교한 것입니다.
39.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누구라도 예언을 하거나 환상을 보거나 꿈을 꾸는 것은 이미 구약시대 요엘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40.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저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내려주셨기 때문입니다.
41. 이것은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지자도 제사장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선포하고 전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내려주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전하는 사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내 힘과 능력으로는 못 하지만, 오직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