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월요일–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사도행전 3:11-16(개역개정, NIV)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주고 빌라도가 놓아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1 While the beggar held on to Peter and John, all the people were astonished and came running to them in the place called Solomon's Colonnade.
12 When Peter saw this, he said to them: "Men of Israel, why does this surprise you? Why do you stare at us as if by our own power or godliness we had made this man walk?
13 The God of Abraham, Isaac and Jacob, the God of our fathers, has glorified his servant Jesus. You handed him over to be killed, and you disowned him before Pilate, though he had decided to let him go.
14 You disowned the Holy and Righteous One and asked that a murderer be released to you.
15 You killed the author of life, bu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We are witnesses of this.
16 By faith in the name of Jesus, this man whom you see and know was made strong. It is Jesus' name and the faith that comes through him that has given this complete healing to him, as you can all see.
1. 사순절 열일곱 번째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 베드로와 요한이 미문을 통해 성전에 들어가려고 할 때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3.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그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4. 그 순간 사십 평생을 앉아서만 살아야 했던 사람이 난생처음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깐 일어선 것이 아니라 혼자 힘으로 서 있을 수 있었고 걸을 수도 있었으며 심지어 뛸 수도 있었습니다.
5. 기껏해야 동전 한두 개 정도를 기대하며 베드로와 요한에게 주목하였는데 꿈에서조차 상상치 못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6. 난생처음 혼자 설 수도 있고 걷고 뛸 수도 있게 된 구걸하던 사람이 그 즉시로 성전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는 성전에 모인 많은 사람 앞에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7. 성전에 모였던 많은 사람은 평생을 성전 미문 앞에 앉아서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이 혼자 힘으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모습을 보고는 매우 놀랐습니다.
8. 행3:9-10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9.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된 사람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음속에 똑같은 질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10. 도대체 날 때부터 걷지 못해서 평생을 성전 미문 앞에서 구걸로 연명하던 사람이 어떻게 저렇듯 멀쩡해질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11. 나음을 입은 사람은 성전에 모인 많은 사람이 자신을 쳐다보면 도대체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이냐며 웅성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2. 나음을 입은 사람은 자신에게 벌어진 이 놀라운 사건이 베드로와 요한에 의해 일어난 것임을 웅성거리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았습니다.
13. 행3: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4. 나음을 입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며 나를 낫게 한 사람들이라고 말하자 성전에 있던 모든 사람이 놀라며 솔로몬의 행각이라고 불리는 곳에 모여들었습니다.
15. 행각이란 기둥과 지붕만 있고 벽이 없는 건물로 동서남북 사방에서도 행각을 볼 수 구조였습니다.
16. 솔로몬 행각은 주로 유대교 랍비들이 성전을 찾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장소로 사용하였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17. 예수님께서도 성전을 찾았을 때 솔로몬의 행각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신 적이 있었습니다.
18. 베드로는 솔로몬 행각을 중심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모인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말합니다.
19. 행3: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20. 베드로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이 걷고 뛰게 된 것을 보고 놀라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왜 이것을 놀랍게 여기느냐? 왜 자신들을 주목하느냐“ 말합니다.
21. 왜 이것을 놀랍게 여기느냐?
22. 이것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일어서게 하고 걷고 뛰게 한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믿으면 조금도 놀랄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3. 왜 자신들을 주목하느냐?
24. 이것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걷고 뛰게 한 것을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놀라며 자신들을 주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5. 사람이 자신의 능력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걷고 뛰게 했다면 놀랄 일이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믿으면 하나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26. 베드로는 자신들에게 향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관심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향하게 합니다.
27. 모든 사람이 놀랄만한 엄청난 일을 했으면서도 결코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베드로와 요한의 겸손한 태도를 보게 됩니다.
28. 물론 실제로도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걷고 뛰게 한 것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에 의한 것입니다.
29.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이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성전 미문 앞에서 구걸하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주목하였던 베드로와 요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0. 베드로와 요한은 놀라며 자신들을 주목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충분히 자신들을 드러내고 자랑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1. 그렇지만 베드로는 단호하게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우리를 주목하느냐며 자신들을 향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관심을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는 일로 삼습니다.
32. 베드로는 자신이 아무리 권능이 있어도, 자신이 아무리 경건해도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33. 목사나 교인들의 신앙 간증에는 좋은 간증이 있고 나쁜 간증이 있습니다. 신앙 간증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이것을 제대로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34. 어떤 것이 좋은 간증입니까? 자신에게 나타난 사건이나 경험을 통해 듣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만나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간증입니다.
35. 간증을 듣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동기 부여를 주고 열정을 가지게 하는 간증이 좋은 간증입니다.
36. 어떤 것이 나쁜 간증입니까? 자기가 기도를 많이 하고, 자기가 봉사를 많이 해서 이러저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았다는 식의 간증입니다.
37. 이것은 형식만 신앙 간증이지 자기를 드러내고 자랑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38. 이런 신앙 간증을 듣게 되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기보다는 불만이나 질투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39. 나도 그 사람만큼 기도했고, 나도 그 사람 만큼 헌신 봉사했는데 왜 나에게 간증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축복을 주시지 않느냐는 불만이나 질투가 생기게 됩니다.
40. 실제로 간증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헌신 봉사했는데도 여전히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41. 그래서 이런 신앙 간증은 듣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만이나 질투를 생기게 만드는 것입니다.
42. 아무리 크고 놀라운 사명을 감당했다고 해도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자기에게 향하도록 이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영광을 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43. 신실한 믿음의 사람은 자신을 통해 나타난 그 어떤 일도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는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가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드러내며 그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이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수단이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는 기회로 삼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