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일 목요일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사도행전 3:17-21(개역개정, NIV)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17 "Now, brothers, I know that you acted in ignorance, as did your leaders.

18 But this is how God fulfilled what he had foretold through all the prophets, saying that his Christ would suffer.

19 Repent, then, and turn to God, so that your sins may be wiped out, that times of refreshing may come from the Lord,

20 and that he may send the Christ, who has been appointed for you--even Jesus.

21 He must remain in heaven until the time comes for God to restore everything, as he promised long ago through his holy prophets.

 

1. 사순절 스무 번째 날입니다. 오늘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존귀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이 걷고 뛰게 된 것을 본 성전 안에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몰려왔습니다.

 

3. 베드로는 자신에게 몰려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이 낫게 된 것은 자신의 권능이나 능력이 아니라고 합니다.

 

4.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낫게 한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절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낫게 하신 것이라고 설교합니다.

 

5.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정죄하며 저주하지는 않았습니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편견에 사로잡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여 저지른 잘못이라며 위로해 줍니다.

 

7.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와 죄 사함을 받을 것을 가르칩니다.

 

8. 그러면 하나님께서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9. 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10. 계속해서 베드로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온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신다고 설교합니다.

 

11. 3: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12. 여기서 너희는 잘못된 생각이나 편견에서 마음을 돌이켜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로 믿게 된 사람을 의미합니다.

 

13.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신다는 말씀은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을 또다시 세상에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14.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거절당한 예수님을 또다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15.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을 또다시 세상에 보내시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16. 베드로는 이것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하기를 회개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된 사람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17.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다시 오시는 것을 예수님의 재림이라고 합니다.

 

18. 예수님께서 세상에 다시 오시는 재림의 이유에 대해 베드로는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들을 위해 오신다고 했습니다.

 

19. 그렇다면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들을 어떻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세상에 다시 보내시는 것일까요?

 

20. 베드로는 이것에 대한 설명을 사도행전 321절에서 하고 있습니다.

 

21. 3: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베드로는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께서 세상에 다시 오실 때를 만물을 회복하실 때라고 했습니다.

 

23. 만물을 회복하신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24.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포함하여 천지 만물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였던 창조의 때를 회복하는 것을 뜻합니다.

 

25. 다시 말해 이것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서 나온 것처럼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6.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다시 보내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처음 세상에 보내시어 선포하게 하시고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함입니다.

 

27.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다른 말로 구원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28.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시작하신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다시 보내시는 것입니다.

 

29. 하지만 오늘날 많은 교인이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다시 오시는 재림을 지구의 멸망쯤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30. 하지만 베드로가 분명하게 설교한 것처럼 성경이 말씀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지구의 멸망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31. 지구의 멸망은 성경이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32. 이것은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빠지게 하여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사이비 종말론자들,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거짓말일 뿐입니다.

 

33.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34. 그렇다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세상의 나라가 종말을 맞게 된다는 것입니다.

 

35. 이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 재림은 세상 나라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지 지구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36. 세상의 나라가 종말을 맞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지으신 세상을 제멋대로 지배하고 다스리며 파괴하였던 악한 권세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종말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37.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처음 보내셨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상을 사랑하사 멸망치 않고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38.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9. 예수님의 재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또다시 세상에 보내시는 이유는 타락한 인간이 파괴하고 멸망시키고 있는 세상을 온전히 회복하여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함입니다.

 

40.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다시 오시는 재림은 죄와 탐욕의 삶으로부터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의 날이 아니라 영광의 날이 될 것입니다.

 

41. 물론 그 시기와 때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 아실 것입니다.

 

42. 다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다시 보내실 주님을 기다리며 나에게 주신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다시 보내시기로 약속하시고 예정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리는 믿음으로 도무지 바뀌지 않을 것 같은 현실의 불의함과 악함에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만물을 회복하실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묵묵히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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