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월요일–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사도행전 5:17-21a (개역개정, NIV)
17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19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1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17 Then the high priest and all his associates, who were members of the party of the Sadducees, were filled with jealousy.
18 They arrested the apostles and put them in the public jail.
19 But during the night an angel of the Lord opened the doors of the jail and brought them out.
20 "Go, stand in the temple courts," he said, "and tell the people the full message of this new life."
21 At daybreak they entered the temple courts, as they had been told, and began to teach the people.
1. 또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 아침 새 생명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지금까지 살펴본 사도행전 5장의 말씀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과 사도들의 손을 통해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 남녀의 큰 무리가 주님께로 돌아오는 사건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3. 이 두 사건의 핵심은 사도들의 영적 권위를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4.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은 거짓과 위선으로 사도들을 속이려고 했지만, 성령이 충만한 사도들을 속이지 못했습니다.
5.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은 예루살렘 교회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만한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예루살렘 교회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6. 오히려 성령이 충만한 사도들의 손을 통해 사람들에게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났고 남녀의 큰 무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7. 이처럼 성령으로 충만하였던 사도들을 통해 예루살렘 교회는 더 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8. 하지만 예루살렘 교회가 많은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게 하자 이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9. 그들은 바로 대제사장과 그의 측근들이었던 사두개인들이었습니다.
10. 행5:17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1. 대제사장과 그의 측근이었던 사두개인의 당파는 유대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산헤드린 공회를 장악하고 있던 유대교 최고 지도자들이었습니다.
12. 저들은 사도들에 대해 심기만 불편해한 것이 아니라 사도들에 대해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13. 예루살렘 교회가 점점 많아지므로 자신들의 종교 기득권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 심기가 불편했다면 많은 백성에게서 칭송을 받는 사도들에 대해서는 시기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14. 사도들을 시기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어떻게 했습니까?
15. 행5: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16. 사도들을 시기하였던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서는 감옥에 가두어 버린 것입니다.
17. 백성들에게 칭송받는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므로 백성들에게 사도들보다 자신들이 더 높은 권력자이며 권위자임을 드러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18.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에게서 타락한 종교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19. 저들에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이용해 권력과 부를 얻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20. 이것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신앙인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삯꾼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21. 인간의 탐욕을 통제해야 할 종교가 인간의 탐욕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탈바꿈하여 탐욕을 부추기면 그 종교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가짜 종교로 전락하고 맙니다.
22.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백성들의 인기를 빼앗기 위해 사도들을 붙잡아 감옥에 가두었던 것입니다.
23.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어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옥문을 열고 저들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습니다.
24. 행5:19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5. 하나님께서 단순히 감옥에 갇힌 사도들을 풀어주려고 천사를 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26.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는 감옥에 갇혔던 사도들을 풀어주면서 명령하기를 성전에 가서 생명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라고 합니다.
27. 행5: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8. 하나님께서 탐욕스러운 종교 권력자들에게 잡혀 감옥에 갇힌 사도들을 천사를 보내어 풀어준 이유가 무엇입니까?
29.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사도들이 불쌍했기 때문에 천사를 보내어 감옥에서 풀어준 것일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30.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감옥에 갇힌 사도들을 풀어 준 것은 오로지 사도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31.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에게 종교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과 명예를 보장해주는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32. 그러니 사도들이 병자들을 고치고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내쫓는 것을 보면서 기뻐하기보다는 오히려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33. 게다가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과 명예에만 집착하는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칠 리 만무하였습니다.
34.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가르쳤던 하나님의 말씀은 병든 사람을 살리고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게 만드는 생명의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35.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백성들에게 가르쳤던 것은 그저 사람을 옭아매고 억압하고 속박하는 각종 종교 규례와 규정이었습니다.
36. 이것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의 영을 죽이는 죽음의 말씀입니다.
37.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을 옭아매고 억압하고 속박하는 말씀으로 변질시키는 종교 권력자들의 타락을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두고 보시지 않으셨습니다.
38. 종교 권력자들이 사도들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감옥에 가두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주의 천사를 보내어 사도들을 감옥에서 풀어주신 것입니다.
39. 그리고 저들이 주인 행세하는 성전에 가서는 종교 권력자들의 거짓 가르침에 속고 있는 백성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40.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일이 여전히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41.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고 사람들의 순수한 믿음을 이용해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려는 종교 지도자들은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42. 저들은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는 믿음으로 마땅히 다스리고 통제해야 하는 우리의 욕심과 탐욕을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며 축복이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43. 이것은 당장 우리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우리의 영혼을 죽이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44.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말씀은 절대로 우리의 욕심과 탐욕을 부추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욕심과 탐욕을 절제하고 통제하게 합니다.
45. 생명의 말씀과 죽음의 말씀을 분별하는 지혜와 깨달음이 반드시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우리의 욕심을 성취하는 지름길이 아니라 우리의 욕심을 절제하고 통제하고 다스리는 것임을 분별하고 깨달아 우리의 신앙이 욕심을 성취하려는 신앙이 아니라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