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일 수요일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도행전 5:27-32 (개역개정, NIV)

27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31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27 Having brought the apostles, they made them appear before the Sanhedrin to be questioned by the high priest.

28 "We gave you strict orders not to teach in this name," he said. "Yet you have filled Jerusalem with your teaching and are determined to make us guilty of this man's blood."

29 Peter and the other apostles replied: "We must obey God rather than men!

30 The God of our fathers raised Jesus from the dead--whom you had killed by hanging him on a tree.

31 God exalted him to his own right hand as Prince and Savior that he might give repentance and forgiveness of sins to Israel.

32 We are witnesses of these things, and so is the Holy Spirit, whom God has given to those who obey him."

 

1.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품고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예루살렘 교회를 찾은 병든 사람들과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들이 모두 다 사도들의 손을 통해 나음을 입었습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사도들에 대한 칭송이 갈수록 커지자 위기감을 느낀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한밤중에 주의 천사를 보내어 감옥에 갇힌 사도들을 풀어주고는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5. 감옥에서 풀려난 사도들은 자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6. 사도들은 주님이 보내신 천사의 명령대로 다음 날 새벽 예루살렘 성전에 나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7.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가르치던 사도들은 또다시 성전 맡은 자와 그의 부하들에게 잡혀서는 산헤드린 공회 재판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8. 대제사장이 붙잡혀온 사도들을 심문합니다.

 

9. 5:27-28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10. 대제사장은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도 가르치지 말라고 했는데 어찌하여 계속해서 예수의 이름을 가르치고 다니냐며 사도들을 추궁하였습니다.

 

11. 대제사장의 심문을 통해 알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은 사도들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고 가르쳤다는 사실입니다.

 

12. 사도들은 자신들의 이름은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내세우면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13. 다시 말해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표적과 기사를 행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친 말씀 역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남기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었음을 의미합니다.

 

14. 하지만 대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표적과 기사를 행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사도들의 행동을 자신들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으로 여긴 것입니다.

 

15. 대제사장과 사두개인 그리고 산헤드린 공회는 사도들이 자신들이 금지한 예수의 이름을 말하고 가르치는 것을 예수의 피에 대한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려는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16. 한마디로 산헤드린 공회는 사도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대한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기 위해 백성들을 선동하고 다니는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17. 저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실제로 대제사장을 비롯하여 산헤드린 공회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만든 당사자였기 때문입니다.

 

18. 이처럼 저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선포되는 것을 보면서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19. 저들은 오로지 사도들이 전하는 예수 이름 때문에 혹시 자신들에게 있을지 모를 손해나 피해만을 염려하고 걱정했던 것입니다.


20. 유대교 종교 권력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이루어진다고 해도 자신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긴 것입니다.

 

21. 왜냐하면, 스스로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이라고 하면서도 막상 저들이 이루고자 했던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22. 저들은 자신들이 가진 종교적 지위와 권한 그리고 율법에 관한 지식을 통해 이루려고 했던 것은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종교 권력자들을 위한 나라였던 것입니다.

 

23. 하나님 나라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탐욕에만 관심이 있는 대제사장의 심문에 베드로가 어떻게 대답합니까?

 

24. 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25.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산헤드린 공회는 사도들에게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26.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감옥에 갇힌 사도들을 주의 천사를 보내어 풀어주면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7. 생명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각종 종교 규례로 사람을 옭아매고 속박하는 종교지도자들의 거짓 말씀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뜻합니다.

 

28. 사도들이 누구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까? 마땅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29. 비록 대제사장을 비롯한 산헤드린 공회가 유대교의 최고 권위자요 권력자라고는 하지만 저들이 내린 명령과 지시는 자신들의 탐욕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30. 오늘 우리도 베드로와 사도들처럼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종교지도자들의 가짜 가르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31.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가짜 가르침과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습니까?

 

32. 자신의 욕심과 탐욕을 부추기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루게 해 준다면 이것은 타락한 종교지도자의 입에 발린 거짓 가르침이 분명합니다.

 

33. 반면에 자신의 욕심과 탐욕을 꾸짖으며 필요 이상의 것을 탐내는 것을 절제하고 통제하게 하는 말씀이라면 이것은 하나님 말씀이 분명합니다.

 

34. 대제사장을 비롯한 산헤드린 공회는 사도들이 예수의 이름을 말하고 다니는 것을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려고 백성을 선동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35. 하지만 베드로는 자신들이 예수의 부활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저들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것이 아니라 회개의 기회를 주고 죄 사함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36. 5:31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37. 베드로는 자신들은 예수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님을 증거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38. 자신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시고 모든 이들을 구원하는 구세주로 삼으셨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39. 그리고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이루시려는 모든 일에 증인이라고 고백합니다.

 

40. 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4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사람을 살리고 고치고 회복시키고 구원하는 권세이며 능력이지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정죄하고 저주하는 권세가 아닙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가 따르고 있는 말씀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욕심과 탐욕을 부추기는 거짓 복음은 아니었는지 분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욕심과 탐욕을 다스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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