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일 월요일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행전 5:40-42 (개역개정, NIV)

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40 His speech persuaded them. They called the apostles in and had them flogged. Then they ordered them not to speak in the name of Jesus, and let them go.

41 The apostles left the Sanhedrin, rejoicing because they had been counted worthy of suffering disgrace for the Name.

42 Day after day, in the temple courts and from house to house, they never stopped teaching and proclaiming the good news that Jesus is the Christ.

 

1.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또 한 주를 시작합니다. 한 주간도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유대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산헤드린 공회는 사도들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사도들을 처형하려고 했습니다.

 

3. 하지만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서 존경받는 당대 최고의 율법 학자 가말리엘이 일어나서는 산헤드린 공회를 설득합니다.

 

4. 가말리엘은 섣불리 사도들을 처형하기보다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5. 사도들의 사상과 행동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얼마 가지 않아 저절로 무너질 것이고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무너뜨릴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 5:38-39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7. 산헤드린 공회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서 존경받는 가말리엘의 충고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8. 산헤드린 공회는 가말리엘의 충고대로 사도들을 처형하지 않고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9. 하지만 그냥 풀어주지는 않았습니다. 사도들을 불러 채찍질하고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는 풀어주었습니다.

 

10. 5: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11. 비록 산헤드린 공회가 가말리엘의 충고를 무시할 수 없어 사도들을 처형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생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12. 이것은 완악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완악한 사람들은 아무리 지혜로운 말을 해 주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13. 끝까지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14. 가말리엘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에 사도들에 대한 심판을 맡기자고 했습니다.

 

15. 하지만 유대교 최고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힘과 권세가 너무 높아서인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전혀 안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6. 이것은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나 돈 좀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자신이 잘못한다는 것이 있다고 해도 자기 생각이나 태도를 좀처럼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17. 자신이 잘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까지 서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8.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사람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은 언젠가는 반드시 허물어진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19. 반대로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일이라면 당장은 핍박과 박해가 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신다는 것도 믿어야 합니다.

 

20. 산헤드린 공회가 사도들에게 채찍질하고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풀어주자 사도들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21. 5: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22. 사도들은 억울한 채찍질을 당하고도 억울해하기는커녕 도리어 기뻐하며 공회 앞을 떠났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하였습니다.

 

23. 사도들이 채찍을 맞고 협박을 당하면서도 기뻐하며 산헤드린 공회를 떠났던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24. 사도들은 풀려났기 때문에 기뻐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자신들이 겪는 고초 때문에 기뻐했던 것입니다.

 

25.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고난을 받고, 모욕을 당하는 일을 기뻐하였습니다.

 

26. 한마디로 사도들은 예수님 때문에 겪는 고초와 모욕을 대단히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로 여긴 것입니다.

 

27. 사도들은 자신들이 받는 고초와 박해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가 되었다는 증표와 같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28. 사탄은 결코, 익지 않은 나무 열매는 흔들지 않습니다. 사탄은 참된 그리스도인만 시험하고 무너뜨리려 합니다.

 

29. 따라서 역설적이지만 우리에게 시험이 온다면 온전히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30. 세상이 우리를 가만 놔두지 않고, 사탄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시험한다면 우리는 도리어 기뻐해야 합니다.

 

31. 이것은 사탄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32. 마치 죄를 짓고는 양심의 심각한 가책을 받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아직도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인 것처럼 말입니다.

 

33. 죄를 짓고도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미 양심이 실종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탄도 시험하거나 유혹하지 않습니다.

 

34. 산헤드린 공회로부터 채찍질 당하고 더는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받고 풀려난 사도들이 돌아와서는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35. 5: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36. 사도들은 산헤드린 공회로부터 풀려나자마자 날마다 성전이든 집이든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가르치는 일과 전도하는 일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37. 사도들이 이전까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저들 역시 산헤드린 공회원들처럼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이며 탐욕스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38.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다니면서도 자신들 가운데 누가 더 크고 높은지를 놓고 서로 싸웠던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제자들이었습니다.

 

39. 예수님의 수제자라고 하는 베드로는 주님께서 체포당하여 대제사장의 집 뜰에서 심문을 받으실 때,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던 배신자였습니다.

 

4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기 목숨 구하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 도망쳤던 비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41.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비겁했던 제자들이 이제는 투옥과 채찍질과 산헤드린 공회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날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가르치고 전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42.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비겁했던 제자들이 어떻게 이렇게 변화될 수 있었습니까?

 

43. 제자들은 이제 더는 자기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44.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욕심과 탐심을 따라 사는 것은 산헤드린 공회처럼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에 들어가게 됩니다.

 

45. 날마다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좁은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만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존귀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고초를 당하는 것을 기쁘게 여겼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감당해야 하는 손해를 기쁘게 여길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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