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월요일–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사도행전 7:1-8 (개역개정, NIV)
1 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2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5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6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7 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8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1 Then the high priest asked him, "Are these charges true?"
2 To this he replied: "Brothers and fathers, listen to me! The God of glory appeared to our father Abraham while he was still in Mesopotamia, before he lived in Haran.
3 'Leave your country and your people,' God said, 'and 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
4 "So he left the land of the Chaldeans and settled in Haran. After the death of his father, God sent him to this land where you are now living.
Acts7:5 He gave him no inheritance here, not even a foot of ground. But God promised him that he and his descendants after him would possess the land, even though at that time Abraham had no child.
6 God spoke to him in this way: 'Your descendants will be strangers in a country not their own, and they will be enslaved and mistreated four hundred years.
7 But I will punish the nation they serve as slaves,' God said, 'and afterward they will come out of that country and worship me in this place.'
8 Then he gave Abraham the covenant of circumcision. And Abraham became the father of Isaac and circumcised him eight days after his birth. Later Isaac became the father of Jacob, and Jacob became the father of the twelve patriarchs.
1.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간도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스데반을 모함하는 사람들이 거짓 증인을 내세워 백성과 종교 권력자들을 선동하여 스데반을 산헤드린 법정에 세웠습니다.
3. 거짓 증인들은 스데반이 예수가 성전을 헐어 버리고 율법을 폐할 것이라고 가르쳤다며 거짓 증언을 하였습니다.
4. 대제사장은 스데반에게 거짓 증인들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물었습니다.
5. 대제사장의 심문에 대답하기 위해 그 유명한 스데반의 설교가 시작됩니다. 사도행전 7장은 스데반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5. 스데반은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6. 스데반이 아브라함에 관하여 설교하고 있지만, 아브라함을 통해 스데반이 설교하고자 했던 진짜 주인공은 하나님이십니다.
7.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이 고향과 친척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온 것은 절대로 그의 생각이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8. 갈대아 우르 땅에 살던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그를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9. 행7: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10. 아브라함의 후손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차 가나안 땅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노력이나 능력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11. 나이 75세가 되기까지 대를 이을 자식이 없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그와 그의 후손에게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언약하셨습니다.
12. 행7:5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13. 또한, 장차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집트의 노예가 되어 사백 년 동안 노예살이를 할 것인데 이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이집트의 노예에서 해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14. 하나님께서 저들을 구원하시고자 저들을 노예로 삼은 이집트를 심판하시어 아브라함의 후손을 해방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15. 행7:7 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16.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할례의 언약을 주시고는 그의 후손으로 이삭과 손자 야곱, 그리고 열두 명의 후손을 보게 하신 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17. 행7:8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18. 스데반은 자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신 것은 저들의 노력이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였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19. 우상의 도시였던 하란에서 살던 아브라함의 본래 이름은 아브람이었습니다. 아브람이란 이름은 ‘존귀한 아비’란 뜻이 있습니다.
20. 하지만 존귀한 아비란 이름과는 달리 그의 인생은 조금도 존귀하지 않았습니다.
21. 4천 년 전 중동 사회에서 존귀한 사람이라 여겼던 사람은 슬하에 자식을 많이 둔 사람이었습니다.
22. 하지만 아브람은 75세가 되기까지 단 한 명의 자식도 없었습니다. 당시 풍습에 따르면 그는 존귀한 아비가 아니라 저주받은 아비였던 것입니다.
23. 그런 아브람을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100세의 나이에 이삭이라는 아들을 주시고 그를 모든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을 지닌 아브라함이 되게 하셨습니다.
24.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5.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40세에 리브가를 아내로 얻었지만, 그에게도 자식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26.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60세의 나이에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얻게 하시고 그 또한 믿음의 조상 대열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27. 이삭의 아들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그들의 권리와 소유를 가로챈 불의한 인간이었습니다.
28. 야곱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면 그의 인생은 아버지와 형을 속인 희대의 사기꾼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29.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속이는 자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셨습니다.
30. 야곱이 하나님께 받은 새 이름 이스라엘은 장차 이스라엘 나라의 이름이 되었고 그의 열두 아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됩니다.
31. 한 사람의 이름이 나라와 민족의 이름이 되고 자신의 열두 아들이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대단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32. 하지만 이 모든 영광이 야곱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33. 산헤드린 법정에 세워진 스데반은 저마다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던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관해 설교합니다.
34. 스데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강조합니다.
35. 스데반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는 자신을 모함하여 재판하고 있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아님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36. 물론 스데반을 재판하기 위해 소집된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대교 최고 권력자들이었습니다.
37. 하지만 저들은 자신들이 가진 능력이나 권세가 너무나 컸기에 자신들이 가진 힘과 능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38. 이런 의미에서 저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성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지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39. 만약 저들이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하나님을 자신들이 만든 성전에만 모셔둘 수 없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40. 만약 저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을 함부로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41.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들이 믿었던 하나님은 자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믿었던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42.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건물 안에 하나님을 가두어 놓고는 자신들 원하는 대로 제멋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43.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스데반의 설교를 듣고는 왜 그토록 광분하며 돌을 들어 그를 쳐 죽였습니까?
44. 행7:57-58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45. 저들이 성전에 모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이 만들어낸 우상이라는 것을 스데반에게 들켰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아브라함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것처럼, 내 힘과 능력으로 하나님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