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수요일–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사도행전 7:9-16 (개역개정, NIV)
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10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11 그 때에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새 우리 조상들이 양식이 없는지라
12 야곱이 애굽에 곡식 있다는 말을 듣고 먼저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
13 또 재차 보내매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또 요셉의 친족이 바로에게 드러나게 되니라
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15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고
16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
9 "Because the patriarchs were jealous of Joseph, they sold him as a slave into Egypt. But God was with him
10 and rescued him from all his troubles. He gave Joseph wisdom and enabled him to gain the goodwill of Pharaoh king of Egypt; so he made him ruler over Egypt and all his palace.
11 "Then a famine struck all Egypt and Canaan, bringing great suffering, and our fathers could not find food.
12 When Jacob heard that there was grain in Egypt, he sent our fathers on their first visit.
13 On their second visit, Joseph told his brothers who he was, and Pharaoh learned about Joseph's family.
14 After this, Joseph sent for his father Jacob and his whole family, seventy-five in all.
15 Then Jacob went down to Egypt, where he and our fathers died.
16 Their bodies were brought back to Shechem and placed in the tomb that Abraham had bought from the sons of Hamor at Shechem for a certain sum of money.
1.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시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라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조상 요셉에 관한 스데반의 설교입니다.
3. 아브라함의 손자이자 이삭의 아들 야곱은 네 명의 부인으로부터 열두 명의 아들을 얻었습니다.
4. 야곱은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을 편애하였습니다. 아버지의 편애를 받았던 요셉을 이복형들이 미워했던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5. 이복형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요셉을 미워한 나머지 죽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이집트 노예 상인에게 팔아버립니다.
6.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 간 요셉은 무려 13년에 걸친 종살이와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7. 하지만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셔서 그가 겪는 모든 환난으로부터 건져내시고, 그를 이집트의 통치자로 세우셨다고 스데반은 설교합니다.
8. 행7:10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9. 요셉이 이집트에 팔려 가서 종살이했던 곳은 이집트 왕의 경호 대장이었던 보디발 장군의 관저였습니다.
10. 보디발 장군의 관저는 단순히 경호 대장이 사는 집이 아니라, 국가에 중요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가두는 감옥이 있었던 국가기관이었습니다.
11. 경호 대장의 관저에서 종살이를 시작한 요셉은 얼마 지나지 않아 보디발 장군의 신임을 얻어 그곳 살림 일체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2. 하지만 요셉은 욕정에 눈먼 보디발 아내의 농간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13. 요셉이 수감 되었던 감옥은 보디발 장군의 관저에 딸린 감옥으로 이른바 정치범들이 갇혀 있는 감옥이었습니다.
14. 요셉은 얼마 지나지 않아 감옥에서도 신임을 얻어 감옥에 갇힌 이집트의 정치범들을 관리하는 일을 도맡게 됩니다.
15. 이 모든 과정을 겪는 요셉은 아마도 그 당시에는 모든 것이 억울하고 부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시련이고 고난이었을 것입니다.
16. 하지만 요셉과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는 당시 세계 최대의 제국이자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던 이집트의 경호 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와 옥살이를 통해 장차 이집트를 경영할 수 있는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17. 이 모든 것은 그가 이집트에 종으로 팔리지 않아 아버지 야곱 밑에서 편애만 받으며 자랐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값진 인생의 훈련이었습니다.
18.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요셉을 훈련 시키셔서 장차 그가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19. 많은 이들이 단순히 생각하길 이집트 왕 바로의 꿈을 잘 해몽을 준 덕분에 요셉이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되었다고 오해합니다.
20. 하지만 당대 세계 최고의 제국이자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던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되는 것이 단순히 꿈을 잘 해몽했다고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21. 요셉이 13년간 경호 대장 보디발의 관저에서 억울한 종살이와 옥살이를 통해 국가를 경영할 수 있는 실력과 인맥을 쌓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2. 나아가 장차 이집트와 중동지역에 닥칠 7년 대기근으로부터 이집트를 구할 수 있는 확실하고 분명한 대책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요셉이 유일하였기 때문입니다.
23. 7년의 대기근은 이집트를 비롯하여 지중해 연안 중동 지역 대부분에까지 이르렀으며 가나안 땅에 살던 야곱의 가족도 대기근의 재앙을 겪어야 했습니다.
24.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은 7년의 대기근으로부터 이집트만 구한 것이 아닙니다.
25. 가나안 땅에 살던 야곱은 대기근의 재앙을 겪게 되자 먹을 양식을 구하기 위해 자기 아들들을 이집트에 보냈습니다.
26. 양식을 구하기 위해 이집트에 갔던 이복형들은 자신들이 이집트에 노예로 팔았던 요셉을 만나게 됩니다.
27. 하지만 이복형들이 요셉을 만났을 때는 노예로 팔았던 요셉이 이집트의 제2인자 국무총리가 되었을 때였습니다.
28. 요셉의 처지에서 보면, 자신을 죽이려 했고 노예로 팔아 버린 이복형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29. 하지만 요셉은 자신을 이집트에 노예로 팔았던 이복형들을 선대 했습니다.
30. 심지어 사람을 보내어 아버지 야곱은 물론 이복형들의 가족들까지 모두 이집트로 불러들였습니다.
31. 행7: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32. 스데반이 설교한 일흔다섯 사람은 창세기의 기록과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33. 창세기 46장 27절은 야곱의 후손 가운데 이집트에 정착한 사람은 모두 칠십 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34. 창46:27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
35. 이 문제에 대해 성경학자들은 스데반이 일흔다섯 사람이라고 설교한 것은 이집트에서 태어난 요셉의 손자까지 포함한 숫자라고 설명합니다.
36.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숫자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요셉을 통해 야곱의 가족 모두가 이집트로 이주하였다는 사실입니다.
37. 만약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이 아니었다면 그 많은 야곱의 가족이 이집트로 이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38. 야곱의 가족이 7년 대기근 가운데서도 양식이 풍부하였던 이집트로 이주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저들은 가나안 땅에 닥친 기근으로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39. 중동에 닥친 7년 대기근으로 야곱의 후손이 모두 굶어 죽었다면 지금의 이스라엘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40. 자신들이 노예로 팔아버린 요셉이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복형들은 자신들은 영락없이 죽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41. 하지만 요셉이 두려움에 떠는 이복형들에게 어떻게 말합니까?
42. 창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43. 스데반이 요셉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설교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입니까?
4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에만 계시면 성전에서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45. 하나님께서는 이방의 나라를 통해서도 역사하시며 심지어 이방 나라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6. 하나님을 내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 가두어 모시려고 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망령되어 여기는 불신앙입니다.
【오늘의 기도】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예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아 하나님을 자신이 가진 종교나 신념의 틀 안에 제한하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