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월요일–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사도행전 7:33-36 (개역개정, NIV)
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33 "Then the Lord said to him, 'Take off your sandals; the place where you are standing is holy ground.
34 I have indeed seen the oppression of my people in Egypt. I have heard their groaning and have come down to set them free. Now come, I will send you back to Egypt.'
35 "This is the same Moses whom they had rejected with the words, 'Who made you ruler and judge?' He was sent to be their ruler and deliverer by God himself, through the angel who appeared to him in the bush.
36 He led them out of Egypt and did wonders and miraculous signs in Egypt, at the Red Sea and for forty years in the desert.
1.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한 주간 되시길 바라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시고는 그의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3. 거룩하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선 모세가 가졌던 욕심과 탐욕을 벗어버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4.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하신 다음 그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5. 행7: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6.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내 백성이 이집트에서 고통당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셨고, 그들의 신음을 들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7.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그들의 고통당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의 탄식하는 소리를 들으신 것으로 그치시지 않으셨습니다.
8.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백성들이 겪는 고통과 탄식으로부터 그들을 친히 구원하시기 위해 내려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9. 스데반은 모세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고통당하는 신음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셨음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10.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의 노예로 오랜 세월 고통과 탄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구원하셨습니까?
1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래전부터 예비하시고 훈련 시킨 모세를 이집트에 보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2. 오래전부터 예비하시고 준비하신 사람을 통해 하나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셨습니다.
13. 한마디로, 이집트에서 고통당하고 신음하는 하나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예비하시고 준비하셨던 방법은 모세였던 것입니다.
14.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모세를 40년 동안 이집트의 왕궁에서 왕자로 지내게 하셨습니다.
15. 그리고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할 수 있도록 모세를 이미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훈련하신 것입니다.
16. 모세는 두렵고 떨렸지만,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는 것이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임을 확인하고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17. 모세는 마흔 살까지 이집트 왕궁에서 이집트의 왕자로 살았기에 누구보다 이집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18. 모세가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당시 이집트는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제국이었습니다.
19. 당시 세계 최고의 제국이었던 이집트에서 80세의 노인 모세가 단 한 명의 군사도 없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한다는 것은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것보다 더 무모한 일이었습니다.
20. 인간적인 계산을 따른다면 모세에게 내린 하나님의 명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길이었습니다.
21. 하지만 모세는 무모하다 못해 불가능해 보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자신이 도망쳐 나온 이집트로 갑니다.
22. 도대체 모세는 어떻게 해서 이런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23. 하나님께서는 히브리 노예가 사내아이를 낳으면 모두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으로부터 모세를 구원해 주시고 40년 동안 이집트의 왕궁에서 왕자로 자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24.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배척을 당하여 맨손으로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던 모세가 40년 동안 살 수 있었던 것 역시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25.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베풀어 주신 은혜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26. 모세는 비록 지금의 자신은 가진 것 하나도 없는 무기력한 존재이지만, 지금까지 자신을 연단하고 훈련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바르게 써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27. 모세의 결단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영적 도전이 되어야 합니다.
28.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은 먼저 구원받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29. 어느 한 청년이 불의하고 타락한 세상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살다 좌절하고 낙심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이렇게 절규하였습니다.
30. 하나님께서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으십니까? 세상은 온통 불의로 가득 차 있고 불의에 짓눌린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대체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이들을 위해 무슨 대책을 세워 주세요.
31. 그러자 하나님께서 청년의 절규에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나는 불의한 세상을 바르게 하기 위한 대책으로 너를 구원하였노라.”
32. 청년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 주셨음은 믿으면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신 것이 불의한 세상을 바르게 하려는 하나님의 대책으로 자신을 구원해 주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33.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신 것은 불의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함입니다.
34. 하지만 오늘날 너무나 많은 교회가 불의한 세상을 바르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고 세상의 부패와 타락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35.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오직 나만을 구원해 주시는 나만의 하나님도 우리 민족만의 하나님도 아닙니다. 심지어 기독교인 만의 하나님도 아닙니다.
36.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하나님이시며,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의 하나님이시며, 나아가 우주 만물 모든 것의 하나님이십니다.
37.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오직 나만을 위한 하나님, 오직 우리 민족만을 위한 하나님, 오직 기독교인만을 위한 하나님으로 제한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의 수호신으로 전락시키는 신성모독입니다.
38.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내가 믿는 하나님을 수호신으로 여겨 내가 바라고 소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39.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에게 바라고 원하시는 것을 위해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쓰임 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40.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이 세상에 보여 주시려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41. 요셉은 세상을 대기근에서 구원해 내시려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42. 모세는 이집트의 노예로 오랫동안 고통당하고 신음하는 히브리 민족을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43.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내신 예수가 모든 민족 모든 나라를 구원하는 메시아 그리스도이심을 전하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44. 마찬가지로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이 시대, 이 사회, 나아가 세상을 살리고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어느 곳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든지 우리가 두 발 딛고 서 있는 그곳이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소명이며 사명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나를 통해 역사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부터 거룩한 땅으로 바꾸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