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화요일–거절하던 그 모세를
사도행전 7:35-38 (개역개정, NIV)
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5 "This is the same Moses whom they had rejected with the words, 'Who made you ruler and judge?' He was sent to be their ruler and deliverer by God himself, through the angel who appeared to him in the bush.
36 He led them out of Egypt and did wonders and miraculous signs in Egypt, at the Red Sea and for forty years in the desert.
37 "This is that Moses who told the Israelites, 'God will send you a prophet like me from your own people.'
38 He was in the assembly in the desert, with the angel who spoke to him on Mount Sinai, and with our fathers; and he received living words to pass on to us.
1. 또 한날을 시작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이집트 왕궁에서 40년 동안을 왕자로 지내던 모세는 그의 나이 40세에 이집트인에게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려고 이집트인을 죽입니다.
3. 모세는 이 사건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400년 동안 이집트의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4. 하지만 이집트의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이전부터 예비하셨던 사람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5. 행7: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6.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하기 위해 예비하신 지도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누가 너를 우리의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며 모세를 배척하였습니다.
7. 행7: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8.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는 자로 나섰다가 이집트 왕에게도 미움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배척을 받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9. 결국, 모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집트를 떠나 멀리 도망치는 길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는 즉시 미디안 광야로 도망쳐서는 40년 동안을 양치는 목자로 살았습니다.
10.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는 이미 오래전에 잊힌 존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11. 혹여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모세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를 좋게 기억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12. 아마도 그들이 기억하고 있는 모세는 자신들과 같은 히브리 노예 출신이었음에도 운 좋게 이집트의 왕자가 되어 이집트의 왕궁에서 호의호식했던 배신자였을 것입니다.
13. 그들에게 모세는 40년을 이집트의 왕자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들을 위한 구원자 행세를 하더니 하루 만에 도망쳐 버린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절당하여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던 그 모세를 40년 만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지도자와 구원자로 보내신 것입니다.
15. 행7: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16.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한다며 저들 앞에 나타난 모세에겐 단 한 명의 군사도 없었으며 심지어 무기도 없이 오직 지팡이 하나만 들고 나타났습니다.
17.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절하였던 그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1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절하던 그 모세를 통해 홍해가 갈라지게 하시고 사막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떨어지게 하시고 반석에서 생수를 나오게 하셨습니다.
1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절하던 그 모세를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대언자로 삼으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율법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2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절하던 그 모세를 통해 장차 세상에 보내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게 하셨습니다.
21. 스데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께서 저들을 속량하는 자로 보내셨다는 설교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22. 하나님께서 예수를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메시아 그리스도로 세상에 보내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거절하였습니다.
23. 스데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절당하신 예수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하려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절당했던 모세의 이야기를 강조한 것입니다.
24.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훗날 세상에 보내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게 하셨습니다. 스데반은 이 사실에 대해 모세가 남긴 글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25. 행7: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26.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훗날 너희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실 것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고 가르쳤습니다.
27. 신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28. 스데반은 모세가 말했던 하나님께서 일으키신다고 하셨던 모세와 같은 선지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29. 스데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던 모세를 통해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것을 예언하셨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30. 모세의 유언처럼 하나님께서 보내신 모세와 같은 위대한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31. 하나님께서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보낸다고 말씀하셨을 때 누구보다 놀란 사람은 모세 자신이었을 것입니다.
32. 모세는 인생의 절정기라 할 수 있는 40세의 나이에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려고 나섰지만, 저들에게 거절당해 미디안 광야로 도망쳐야만 했습니다.
33. 미디안 광야에서 무려 40년 동안을 양을 치는 목자로 하루하루 살다 보니 이제 그의 나이 80세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34. 모세는 스스로 자신의 나이가 이제 무슨 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인생을 잘 마무리 하는 것만이 그에게 남은 유일한 소망이었을 것입니다.
35.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진 재산도 없고 거느린 군대도 없으며 심지어 나이도 80세나 되는 모세를 지명하여 부르시고는 이집트로 가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36. 자신을 거절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이집트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모세는 당황하고 심지어 두려웠을 것입니다.
37. 모세의 모습에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38.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지팡이 하나만 들고 이집트의 왕을 찾아가 담판을 벌입니다.
39.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모세를 도우시고 그를 통해 위대한 하나님의 구원을 펼치십니다.
40.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거절했던 그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노예에서 해방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41. 모세나 예수님의 경우처럼 우리가 싸워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우리를 거절하는 사람도 이집트와 같은 세상 권세도 아닙니다.
42.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최우선의 대상은 언제나 하나님 말씀보다 자신의 감정이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앞세우려는 자기 자신입니다.
43. 자신과의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과 사명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 백성이 거절하였던 그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것처럼 사람들에게 거절당하였던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옵소서. 사람들의 거절이나 외면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과 사명을 감당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