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화요일–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사도행전 8:18-21 (개역개정, NIV)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18 When Simon saw that the Spirit was given at the laying on of the apostles' hands, he offered them money
19 and said, "Give me also this ability so that everyone on whom I lay my hands may receive the Holy Spirit."
20 Peter answered: "May your money perish with you, because you thought you could buy the gift of God with money!
21 You have no part or share in this ministry, because your heart is not right before God.
1. 또 하루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스데반의 죽음과 함께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와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3. 예루살렘 교인들은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 사방으로 흩어지며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4. 유대교 지도자들은 스데반을 죽이고 예루살렘 교회를 완전히 멸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5. 하지만 유대교 지도자들에 의한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는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스라엘 전역으로 전파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6. 예루살렘 교회가 선출한 일곱 집사 가운데 한 명이었던 빌립은 사마리아 성을 찾아가서는 사마리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7.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서 복음을 전하자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이 쫓겨나고 중풍 병자와 걷지 못하는 사람이 나음을 입는 놀라운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8. 당시 사마리아 성에는 시몬이라는 마술사가 있었습니다. 빌립이 나타나기 전까지 사마리아 사람들은 시몬의 마술을 하나님의 능력인 줄 알고 그를 따랐습니다.
9. 하지만 빌립의 복음 전파와 함께 나타난 표적을 본 사마리아 사람들은 마술사 시몬을 떠나 빌립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10. 더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자신을 찾지 않자 마술사 시몬도 빌립에게서 세례를 받고는 전심으로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11. 시몬이 세례를 받고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닌 것은 그가 전하는 복음을 믿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의 목적은 놀라운 표적을 행하는 빌립의 능력을 배우기 위함이었습니다.
12. 사마리아 사람들이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는 소문을 들은 사도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로 보내 소문을 확인합니다.
13. 사마리아에 온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정말로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은 것을 확인하고는 저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해 주었습니다.
14. 행8:15 베드로와 요한은 그리로 내려가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15.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자 하늘로부터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16. 두 사도의 기도로 성령이 임하는 것을 목격한 마술사 시몬은 사도들에게 돈을 내밀며 자기도 그런 권능을 배울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
17. 이것은 마술사 시몬이 세례를 받고 빌립을 따라다녔던 진짜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18. 마술사 시몬이 원한 것은 사람들이 놀랄만한 신비한 표적을 행하는 능력을 원한 것이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었습니다.
19. 시몬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돈을 주면서까지 놀라운 권능을 얻으려고 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20. 베드로와 요한 두 사도나 빌립처럼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을까요? 아니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21. 시몬이 돈을 주면서까지 신비한 권능을 얻으려고 했던 것은 신비한 권능으로 많은 사람을 모아 돈을 벌기 위함이 그의 유일한 목적이었습니다.
22. 마술사 시몬의 악한 의도를 너무나 잘 알고 있던 베드로는 그를 엄중히 책망하였습니다.
23. 행8: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4. 돈이 인생 최고의 목적이며 가치였던 시몬은 하나님의 능력마저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25. 돈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사려고 했던 시몬의 행동에서 성직매매를 뜻하는 영어 단어 simony라는 단어가 유래되었습니다.
26. 하나님의 능력마저 돈으로 사려고 했던 시몬에게 베드로는 단호하게 네 돈과 함께 네가 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27. 돈이 세상을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렇다고 세상 모든 일을 돈으로만 해결할 수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28. 하물며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사람의 돈으로 얻으려고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29. 일부 교인 중에는 자신이 드린 헌금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물질의 복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것은 적은 돈을 드려 더 많은 돈을 얻으려는 탐욕이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30. 헌금의 본질은 돈과 물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이며 돈에 대한 우리의 탐욕을 다스리고 통제하는 영적 훈련입니다.
31. 그런데 적은 돈을 드려 더 큰 물질의 복을 받으려는 것은 마치 마술사 시몬이 돈을 내고 하나님의 권능을 사려는 것과 별반 다른 것이 아닙니다.
32. 돈으로 하나님의 선물인 권능 또는 은사를 사려고 한 마술사 시몬에 대한 계속되는 베드로의 책망입니다.
33. 행8: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34. 베드로는 마술사 시몬을 향해 하나님 앞에서 그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어떤 권능도 얻을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35.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즉 진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6. 아무리 많은 돈이나 제물을 바친다고 해도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이것은 하나님과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 됩니다.
37. 마술사 시몬은 사마리아 사람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믿는 척하며 열심히 빌립을 따라다녔습니다.
38.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그의 진심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믿는 진실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저 신비한 표적과 능력으로 돈을 벌려는 잘못된 마음만 가득하였습니다.
39. 심지어 하나님의 능력을 돈으로 사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그로 인해서 인기도 얻고 돈도 벌려는 생각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 척, 흉내만 냈던 것입니다.
40. 이런 사람은 시몬뿐만 아닙니다. 기독교 역사 이래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사마리아 성의 시몬처럼 하나님을 이용하고 교회를 이용하고 종교를 이용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고 있습니다.
41. 신비하게 보이는 은사를 남발하며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삯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42. 우리의 진심을 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진실한 마음, 정직한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을 속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눈에 보이는 신비한 현상이나 은사에 현혹되어 복음의 본질과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신비한 은사가 나타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임을 잊지 않고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