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일 수요일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사도행전 9:38-42 (개역개정, NIV)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38 Lydda was near Joppa; so when the disciples heard that Peter was in Lydda, they sent two men to him and urged him, "Please come at once!"

39 Peter went with them, and when he arrived he was taken upstairs to the room. All the widows stood around him, crying and showing him the robes and other clothing that Dorcas had made while she was still with them.

40 Peter sent them all out of the room; then he got down on his knees and prayed. Turning toward the dead woman, he said, "Tabitha, get up." She opened her eyes, and seeing Peter she sat up.

41 He took her by the hand and helped her to her feet. Then he called the believers and the widows and presented her to them alive.

42 This became known all over Joppa, and many people believed in the Lord.

 

1.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욥바라는 도시에 선행과 구제를 흘러 넘치게 하던 도르가라는 신실한 여제자가 병들어 죽었습니다.

 

3. 욥바에 살던 제자들은 병들어 죽은 도르가의 시신을 깨끗이 씻고는 무덤에 장사지내지 않고 다락방에 눕혔습니다.

 

4. 도르가의 시신을 다락방에 눕힌 이들은 그녀와 함께 욥바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던 신앙의 동역자들이었습니다.

 

5. 도르가의 시신을 다락방에 모신 제자들은 룻다에있던 사도 베드로에게 두 사람을 보내어 급히 욥바로 와 줄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6. 9:38 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운 곳이다. 제자들이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두 사람을 그에게로 보내서, 지체하지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였다.

7. 룻다는 욥바에서 불과 11마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아주 가까운 지역이었습니다.

 

8. 욥바의 제자들은 베드로가 룻다에서 8년 동안 중풍병으로 고생하던 애니아를 일으켜 세웠다는 소문을 들었음에 분명합니다.

 

10. 룻다에서의 베드로의 소문을 들은 욥바의 제자들은 죽은 도르가를 다락방에 눕혀놓고는 즉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에게 도움을 구한 것입니다.

 

11. 욥바의 제자들이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을 보낸 것은 자신들이 처한 절박한 상황이 틀림없는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12. 율법의 규례에 따르면 어떤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선 반드시 두 명의 증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13. 욥바의 제자들이 보낸 두 사람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베드로는 즉시로 룻다를 떠나 욥바로 갔습니다.

 

14.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던 욥바의 제자들은 베드로가 도착하자마자 도르가의 시신을 눕힌 다락방으로 안내하였습니다.

 

15. 9:39 그래서 베드로는 일어나서 심부름꾼과 함께 갔다. 베드로가 그 곳에 이르니, 사람들이 그를 다락방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16. 베드로는 욥바의 제자들을 따라 다락방으로 올라가며 도르가의 시신을 장사지내지 않고 왜 다락방에 눕혔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17. 베드로는 욥바의 제자들이 도르가의 시신을 다락방에 둔 이유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8. 베드로가 다락방에 올라가자 도르가의 시신 앞에 모여있던 과부들이 울면서 베드로에게 도르가가 생전에 함께 만든 속옷과 겉옷을 보여주었습니다.

 

19. 9:39b 과부들이 모두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같이 지낼 때에 만들어 둔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여 주었다.

 

20. 베드로 곁에 서서 슬피 울던 과부들은 도르가 생전에 그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21. 베드로는 다락방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다 나가게 하고는 무릎을 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22. 기도를 마친 베드로가 누워있는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 명령하자 그녀가 눈을 뜨더니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23. 9:40 베드로는 모든 사람을 바깥으로 내보내고 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시신 쪽으로 몸을 돌려서 "다비다야, 일어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 여자는 눈을 떠서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서 앉았다

 

24. 베드로는 손을 내밀어 이제 막 죽음에서 깨어 일어나 앉아 있던 도르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25. 베드로는 다락방에서 내보냈던 성도들과 과부들을 다시 불러 그들에게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도르가를 보여주었습니다.

 

26. 9: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서 그 여자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서 그 여자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었다.

 

27. 여기서 주의해서 살펴볼 것은 사도행전이 성도들과 과부를 구별하여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28. 성도들과 과부들을 따로 구별하여 기록한 것은 과부들을 차별하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29. 여기서 성도들은 이미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그리스도라 믿으며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30. 반면에 과부들은 여제자 도르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31. 이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성도들과 과부들을 구별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32. 사도행전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성도와 믿지 않는 과부들을 구별하여 강조한 이유가 있습니다.

 

33. 욥바의 제자들이 죽은 도르가를 살리려고 룻다에 머무는 사도 베드로를 급하게 불러 온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34. 욥바의 제자들은 단지 병들어 죽은 도르가가 안타깝고 불쌍해서 그녀를 다시 살리기 위해 룻다에 있던 베드로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 아닙니다.

 

35. 이미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어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도르가는 죽음으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6. 그럼에도 굳이 죽은 도르가를 욥바의 제자들이 다시 살리려고 했던 이유는 도르가의 선행과 구제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여전히 믿지 못했던 과부들 때문이었습니다.

 

37.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통해 죽은 도르가를 다시 살리게 하신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38. 하나님께서는 도르가의 선행과 구제에도 불구하여 도무지 부활을 믿지 못하는 과부들에게 부활신앙을 체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39. 베드로 역시 욥바의 제자들이 자신을 급히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는 급히 욥바로 달려온 것도 죽은 도르가를 살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증해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40. 이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말씀이 사도행전 942절의 말씀입니다.

 

41. 9:42 그 일이 온 욥바에 알려지니,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되었다.

 

42. 사도행전의 기록처럼 이 사건을 통해 욥바의 많은 사람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43. 죽은 도르가를 다시 살리신 사건은 단순히 신비하고 놀라운 초자연적 기적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44. 죽은 도르가가 다시 살아난 사건을 비롯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기적은 단순히 신비하고 초월적인 사건이 일었났음을 기록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45. 성경에 기록된 모든 기적은 단순히 기적이라고 하지 않고 표적이라고 합니다.

 

46. 표적은 신비한 사건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나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것을 표적이라고 합니다.

 

47.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우리의 상식이나 한계를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기적에 관한 말씀을 만나면 어떻게 읽고 해석하고 적용해야 합니까?

 

48. 신비하고 초자연적인 사건에 놀라고 거기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그 이적을 통해 나타내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삶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단지 나만을 위한 은혜와 사랑이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고 전파되는 선한 방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