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수요일–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사도행전 11:22-24 (개역개정, NIV)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2 News of this reached the ears of the church at Jerusalem, and they sent Barnabas to Antioch.
23 When he arrived and saw the evidence of the grace of God, he was glad and encouraged them all to remain true to the Lord with all their hearts.
24 He was a good man, full of the Holy Spirit and faith, and a great number of people were brought to the Lord.
1. 오늘도 기쁨과 감사로 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로마제국 당시 수리아 지역에 세워진 안디옥교회는 이방 땅에 세워진 최초의 이방인 교회였습니다.
3. 안디옥 교회의 탄생은 지금까지 예루살렘과 유대인 중심이었던 교회가 유대 땅과 유대인을 벗어나 세계와 전 인류의 교회가 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안디옥 교회의 탄생은 이천 년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건이라고 해도 조금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대단히 중요한 사건입니다.
5. 장차 기독교 역사를 송두리째 바꾸게 되는 안디옥 교회의 탄생은 놀랍게도 사도들에 의해 세워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6. 사도행전의 기록에 의하면 구브로와 구레네에서 안디옥으로 온 몇 사람들이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7. 행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8.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한 사건이 영적 도전이 되어 초대교회에 속하였던 몇 사람이 안디옥에서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전하는 복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9. 당시 수리아 지역의 수도였던 안디옥은 로마제국의 세 번째 가는 도시로 인구 50만 명이 사는 대도시였습니다.
10.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안디옥에 있던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11. 행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12. 안디옥이란 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소문이 초대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13.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 지역에 새롭게 생긴 이방인 교회를 돕기 위해 교인들에게 존경받던 바나바를 보냅니다.
14. 행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15. 예루살렘 교회의 파송을 받아 안디옥에 이른 바나바는 하나님께서 이방 땅에서 이방인들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에 감격합니다.
16. 바나바는 예수님을 막 믿기 시작한 안디옥 교회 이방인들을 향해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17. 행11: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18.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는 바나바의 권면은 그 어떤 박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말고 결연한 마음으로 주님을 붙잡으라는 말씀입니다.
19.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 교인들에게 이렇게 권면하였던 이유는 아마도 예수님을 믿는 일에 많은 방해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20.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에 여러 가지 방해와 어려움 심지어 핍박이 있는 상황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굳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붙잡지 않고는 믿음을 지킬 수 없었을 것입니다.
21.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의 권면을 잘 받아들여 굳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22.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파송한 바나바로 인해 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안디옥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23. 사도행전은 안디옥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가 보낸 바나바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교회를 찾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24. 행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사도행전은 바나바로 인해 안디옥 교회가 이전보다 더 큰 무리가 더해졌던 이유에 대해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기록했습니다.
26. 사도행전의 기록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바나바에 대해 그는 착한 사람이며 동시에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27. 교인 중에는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28. 하지만 사도행전의 가르침은 그렇지 않습니다. 착한 사람이 되는 것과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29. 물론 여기에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착한 사람이 반드시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30. 하지만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은 반드시 착한 사람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은 아직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31. 왜 그렇습니까?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며 우리를 선한 길, 의로운 길, 좋은 길,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32.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 역시 좋으신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33.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 역시 참 선하신 의로우신 그리스도이십니다.
34.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과 좋으신 하나님 그리고 참 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의 믿음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35. 바나바가 안디옥 교인들에게 권면한 굳건한 마음으로 주님께 붙어 있는 것은 곧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36.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것은 곧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37. 혼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는 조건이 아닙니다.
38. 착한 사람이 아니어도 구원을 얻을 수 있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9. 하지만 예수를 구세주 그리스도로 믿어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며 반드시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선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40. 물론 이러한 변화는 내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과 믿음으로만 이루어지는 변화입니다.
41. 성령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는 우리를 선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도록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42. 예루살렘 교회가 안디옥 교회에 파송한 바나바가 꼭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43. 바나바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기 전부터 착한 사람이었던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부터 착한 사람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44. 착한 사람 바나바에게 신앙을 배우고 훈련한 안디옥 교회의 교인들 역시 성령과 믿음으로 충만하여 세상 사람들로부터 착한 사람, 좋은 사람들이라는 칭송을 받았습니다.
45.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안디옥 교회 교인들이 바나바의 권면을 받아 굳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붙잡는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굳건한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주님을 굳게 붙잡아 성령과 믿음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과 믿음 충만으로 이전보다 더 좋은 사람, 선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